예전에 퓨전식 닭볶음탕을 먹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샤로수길에도 이미 줄 서는 맛집이 있다 해서 방문해 보고 소개해드립니다.
이태리와 한식 퓨전 닭볶음탕을 먹기 위해서 저희는 차를 끌고 갔는데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공영주차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곳은 박명주브라더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카페입니다. 인생 커피를 만난 곳이에요.
조용히 수다 떨기도 좋은 곳이라 참고해 보세요.
박면주브라더 관련 정보
이미 TV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되었어요. 입소문이 나서 줄 서는 맛집인 박명주 브라더는 매일운영합니다. 11:30 ~ 22:00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만 받는다고 해요.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샤로수길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박명주브라더 대기 방법
출입문 앞에 대기 명단이 있으니 이름과 인원수, 먹을 음식도 정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음식은 꼭 인원수에 맞는 인분으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포장도 가능해요.
박명주브라더 대기가 있다고 해서 저희는 평일 오후 5시 20분쯤에 방문했습니다. 아무도 없었고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박명주브라더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좋았어요. 언제든지 붐비는 식사시간을 피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되니까 거의 좌석이 가득 찼습니다. 6시 이전에만 온다면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어요. 대기가 치열한 편은 아닙니다. TV의 이슈성이 좀 지나고 난 후라서 그런지 다행이었어요.
박명주브라더 외부, 내부
박명주 브라더의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입구가 작아요. 대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7개의 4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최대 28명까지 들어가네요. 분위기도 좋아요.
박명주브라더 음식 종류 및 가격
메뉴는 이태리 치킨, 토마토 갈릭, 타이 스튜가 있습니다. 가격은 2인기준으로 3만 원 ~ 3.2만 원 합니다. 가격은 좀 있는 거 같아요.
이태리 스튜는 박명주의 특제소스가 들어간 스튜입니다. 그리고 타이 스튜는 고수 분말과 레몬그라서가 들어가서 태국의 맛이 끌린다면 먹어봐도 좋습니다.
스튜에 올릴 수 있는 토핑도 치즈, 갈릭소스, 생토마토, 파스타면이 있어요. 파스타면은 처음 조리할 때 같이 익히기 때문에 주문할 때 추가 해야 합니다.
볶음밥은 기본, 날치알볶음밥이 있어요.
음료는 맥주 종류들과 소주, 콜라, 사이다, 제로콜라가 있어요.
닭고기와 고축가루는 다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주방 위쪽에 있어요.
기본적으로 가스버너, 그릇, 컵, 뼈통, 국자, 손소독체, 휴지, 물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저, 젓가락은 테이블 옆 서랍에 있습니다. 앞치마는 앞에서 셀프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음식 먹을 시 참고사항
- 음식을 오랜 시간 끓이면 달고 짜지기 때문에 불조절 하기.
- 앞치마는 계산하는 곳에서 가져오기.
- 화장실은 카운터에 키가 있음. 정문 우측 철문으로 들어가 건물 뒤에 있음.
- 대기가 많기 때문에 식사시간은 90분. 다 먹으면 일어나기.
- 매운 고춧가루와 피클은 달라고 해야 제공됨.
관련 안내문은 테이블마다 다 적혀있어요.
퓨전 닭볶음탕 맛 후기
음식은 리본모양과 꽈배기 모양 파스타면 제외하고 다 익었기 때문에 닭과 아래에 있는 일반 파스타면은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바로 먹기 시작하면 됩니다. 파스타나 양식이 질릴 때 방문했는데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먼저 파스타면과 닭고기를 먹어주기 시작합니다. 파스타면은 걸쭉한 소스가 잘 베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파스타면이 아래에 깔려있는데요. 다른 거 먹다가 시간 지나고 먹어도 잘 뿔지 않았어요.
소스가 닭볶음탕의 매콤함과 토마토의 달달함이 섞였어요. 살짝 매콤한 토마토파스타를 먹는 느낌이 납니다.
닭고기는 살이 통통했고 반마리가 들어가 있고 큼직합니다. 닭다리, 날개, 허벅지 살 등등이 한 개씩 있기 때문에 같이 간 지인과 서로 이야기하면서 나눠먹었습니다.
국물이 맛있습니다. 해장용으로도 좋아요. 달달하니 시원하기도 합니다. 적당히 매콤해서 달달한 맛이 질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태리 감성으로 저기 국물에 떠있는 검은색의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적당히 감칠맛을 더해줬어요.
먹다 보면 처음에 안 익었던 나머지 파스타 종류가 익습니다. 역시나 쫀득하고 맛있어요. 모든 파스타면이 익으면 불을 많이 줄여도 될 거 같아요. 점점 달아집니다.
국물이 진하고 맛있을 수 있는 이유가 채소가 엄청 많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단맛을 거의 채소로 낸 거 같을 정도로 양파가 가득 들어있어요.
양배추, 토마토도 통으로 들어가 있고요.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서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의 반은 야채로 채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들 정도로 많이 건져먹었어요.
토마토 파스타는 좋아하지만 물에 빠진 토마토는 싫어하는데요. 이곳 닭볶음탕에 들어간 토마토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가 배어서 새콤한 맛이 많이 안 나고 특유의 야채향이 많이 죽어서 좋았어요. 토마토는 총 2개 들어가 있어서 지인과 한 개씩 나눠먹기 좋았습니다.
닭이 반마리 들어가 있어서 부족한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파스타 면과 야채, 토마토를 다 먹고 나면 배가 부릅니다.
욕심부려서 볶음밥도 추가해서 배 터지게 먹었어요. 날치 볶음밥은 냄비를 가져가시는데요. 소스를 버린다고 접시에 먹을 만큼 덜라고 말해 주십니다.
그리고 볶음밥을 주방에서 섞어서 다시 테이블 가스버너에서 익혀요. 젊으신 남자분이 3분 볶아 먹으면 된다고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요. 남자 사장님이 보더니 더 볶아야한다고 직접 더 맛있게 볶아주셨습니다. 한 5분은 볶아야 맛있게 됩니다. 사장님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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