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야드 성수점에서 방문했어요. 인스타에서 유명한 파노 원장님께 예약해서 미용후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온야드 성수점 미용실 소개]
온야드 성수점은 이미 인스타에서 많이 유명한 곳이죠. 온야드는 퍼스널컬러를 확인해 주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보안해 주는 머리를 디자인해 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고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에 있기는 하는데 상황에 따라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 미리 전화해서 여분의 주차장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위치는 성수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역에서 가까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타고 오기에도 정말 편해요.
[온야드 성수점 미용실 외관 및 내부]
온야드 성수점 미용실의 외관은 이렇게 빨간 벽돌 건물 왼편에 하얀색 입구가 있습니다.
2층에 있기 때문에 계단 통해서 걸어 올라가면 이렇게 미용실 입구가 보여요. 깔끔하고 세련된 외부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앞에 대기하는 의자가 있어서요.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앉아있으면 겉옷과 짐들을 맡아 주십니다.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성수의 느낌답게 세련된 느낌이 나요.
차례가 오면 가운데 여분 자리에 자리를 지정해주시고요. 마실 수 있는 티, 커피 종류를 선택하면 가져다주십니다. 앞에 멋있는 조명과 조형물이 있어서 분위기가 꽤나 좋아요.
간단한 설문지 작성하고, 직원분이 간단 퍼스널컬러 진단 후, 예약한 담당자 선생님과 이야기 후에 공중에 떠있는 거울이 있는 자리로 가서 본격 머리 시술이 시작됩니다.
가끔 보이는 뷰도 이쁘고요. 오래 앉아있었지만 앉아 있는 의자도 불편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미용실 내부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손짓 조금 하면 만질 수 있게 다가와서 지루한 시간을 덕분에 재미있게 보냈어요.
저는 티를 주문했고요. 미니 약과도 주셔서 입도 심심하지 않게 있다가 왔습니다. 중간에 차 다 마시면 더 가져다주십니다.
대부분 거울 자리보다는 가운데 자리에서 커트 위주로 해주시고 마지막 확인때 앉습니다. 펌 및 머리에 바르고 기다릴 때는 가운데 지정석에 앉아서 케어를 받게 됩니다. 달 모양 쿠션을 주셔서 앞에 책상처럼 두고 핸드폰 하기에도 편하고 기대고 있기에도 편해요.
[온야드 성수 파노 원장님 후기]
설문지를 받아 먼저 작성하고 있으면 됩니다. 최근 시술 내역과 고민되는 머리 부분, 시술 중 주의할 사항이 있다면 적어주면 되고요.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 셀프 스타일링이 가능한 여부 등을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간단하게 상담을 해주세요. 얼굴형과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작성해 주십니다.
그리고 큐브로 된 기계를 가지고 와서 얼굴 퍼스널컬러가 무엇인지 측정해 주세요. 저는 원래 가을 웜인데요. 저때 화장을 하고 가서 그런지 여름 쿨로 진단받았더라고요.
액세서리를 담을 수 있는 지퍼백도 주십니다.
[시술 후 개인적인 후기]
개인적인 후기에 앞서서 제 머리 상태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글쓴이 얼굴, 머리스타일
얼굴 | 머리 |
긴 얼굴형 | 가슴 덮는 기장 |
머리가 얇음 | |
중앙부 긴편 | 옆볼륨 부족 |
앞머리 기르는 중 |
요청 머리:
- 원장님 추천머리 듣고 싶다고 요청
- 슬릭컷, 슬릭펌 요청
머리 시술 종류:
- 슬릿컷, 슬릭펌
- 뿌리 볼륨펌
머리 디자인 종류를 먼저 추천해 주시기보다는 본인이 먼저 하고 싶은 머리를 말하면 그 디자인이 본인 얼굴에 잘 나오려면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다.라는 식으로 말해주십니다.
저는 제가 평생 앞머리 있었고, 그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처음으로 기르고 싶어서 기르는 중이었습니다. 기르면서도 이번에 물어보고 앞머리 있는 게 더 어울리는 거면 다시 자르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얼굴형에 앞머리가 있는 게 없는 게 더 잘 어울리는지 여쭈어봤는데요. 길게 하는 게 어울리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인스타에서는 얼굴이 어찌하기 때문에 앞머리 없는 게 더 어울린다 등의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그렇게 기대하고 갔는데요.
실제로는 없는 게 더 낫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기대와 달리 설명이 없어서 처음에는 정말 앞머리 없는게 잘 어울리는 건지.. 아니면 그냥 둘 다 그저 그런 건지, 아니면 없는 상태에서 만나서 그게 더 익숙해서 어울린다고 하는 건지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인스타처럼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요청한 슬릭펌은 머리가 더 차분하게 달라붙어서 뿌리에 볼륨펌을 같이 진행하면 좋다고 하셨고요. 얼굴이 긴 편이라 조금은 층을 지면서 옆볼륨을 살려주는 커트를 진행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시술 후 좋은 점:
시술을 하고 나서는 만족스러움이 컸어요! 커트와 디자인 다 저에게 알맞고, 슬릿펌은 역시 찰랑찰랑한 머리 결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지금 6개월 이상 지난 후에도 이쁘게 남아있어요.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얼굴에 길게 늘어지는 머리는 잘 안 어울릴 텐데요. 그래도 하고 싶다 하니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최대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시술 후 아쉬운 점:
한 가지 아쉬운 건 저처럼 옆 볼륨을 잘 살려주셔야 하는 분들은 뿌리펌에 대해서 큰 기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가격에 비해서는.. 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넣는 드라이기로 넣는 풍성한 뿌리 볼륨이 아닙니다. 제 얼굴과 머리가 더 풍성한 볼륨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특히 매직한 거 같은 슬릭펌이기 때문에 더 잘 달라붙은 거 같아요. 뿌리를 눌렀다가 손 떼어도 거의 비슷해요. 처음에 이게 볼륨펌이 된 건가 싶었는데요. 뿌리 보면 꾸불 하게 되어있긴 하더라고요. 그것마저 두피에 발라 붙은 꾸불거림이라 볼륨이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그재그 매직기를 사서 뿌리 쪽에 매일 볼륨 주고 다닙니다.
모든 인스타 미용사들 보고 미용실 가기 전에 인지하고 있으면 좋은 점:
너무 기대하지 말 것, 인스타 속의 변화는 큰 변화다. 대부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기.
개인적으로 제가 인스타보고 많이 기대하고 간 것도 있어요. 나중에 몇 개월 지나고 다시 보니 사실 원장님 인스타 속 여성분들의 외모가 많이 뛰어나더라고요. 다른 유명 선생님들도 지금 보면 다 이쁜 모델분을 쓰세요. 다른 유명 인스타 미용사분들도 보면 특출 나게 이쁜 건 아니더라도 다 이목구비가 조화롭고 이쁘시더라고요. 당연한 거죠. 하지만 저는 평범하기 때문에... 앞으론 더 객관적으로 저처럼 평범한 분들을 위주로 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인스타에서 제 얼굴 생각 안 하고 기준치를 너무 높여놓기도 한 게 기대를 높인 거에 한 몫했더라고요.
그 시기 다른 인스타의 유명 미용선생님들도 이제는 안내사항에 너무 극적인 기대를 하고 오지는 말라고 써져 있더라고요. 대부분은 본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를 잘 알고 있고 잘하고 계신다고요. 맞는 말 같아요. 대부분 다들 본인에게 어울리는 머리를 다들 잘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저처럼 앞머리 유무의 여부라든지, 확실한 답이 필요하면 전문가에게 가서 물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거 같아요.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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