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맛집이라고 불릴 음식점조차 없었을 때, 처음으로 목동 맛집이 생겼다고 말할 만큼 중독적인 소스가 맛을 지배하는 곳을 찾았어요.
남자분들은 돈가스를 좋아하지만 여자인 저는 그렇게 돈가스를 좋아하진 않은데 처음으로 또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돈가스 맛집입니다.
[돈가스브로스 관련 정보]
돈가스브로스는 다양한 소스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를 기본으로 파스타도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운영시간은 휴일 없이 11시 ~21시까지 운행하고 오후 4~5시 사이에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점심시간 이후에 가시려면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근처에 차를 댈 곳이 없어요. 차를 가져오셨다면 근처 맥도널드에 자리가 남아있다면 댈 수 있겠습니다.
위치도 같이 공유드릴게요. 근처에 양천공원이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밥 먹고 소화시킬 겸 걸어도 되겠습니다.
[돈가스브로스 외관 및 내부]
근처에 와플대학과 요거프레소 사이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돈가스브로스의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에 초록색으로 브랜드명이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밖에 메뉴판이 진열되어 있으니까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메뉴를 확인해 보시고 들어가 보세요.
문 열고 들어가면 딱 이 모습으로 2인테이블 2개, 4인 테이블 4개가 보입니다. 그리고 더 안쪽에도 8개의 4인용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인테이블이 많지만, 혼밥 하러 학생들이 혼자 오기도하더라고요. 저도 혼자 끌릴 때 와도 되겠어요.
옆쪽의 자리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어. 한쪽에는 창문가에 있어서 더 개방감이 느껴져요. 그렇다고 창문 높이가 좀 있어서 밖의 사람들의 시선에서 좀 자유로운 편이라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돈가스브로스 음식 종류 및 가격]
참고로 음식을 시키면 밥과 수프, 샐러드는 달라고 더 요청하면 주십니다.
참고로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공유되어 있고요. 자리마다 주문 패드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큐알 인식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하게 해 놓으셨어요. 그리고 화장실 비밀번호도 뒤에 게시판에 공유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돈가스 bset 순위도 있으니 한번 보고 주문하는데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1위는 브로 돈가스, 2위는 스노우 매콤치즈, 3위는 스노우 치즈입니다.
-돈가스
대표 돈가스 브로돈가스는 1.08만 원입니다. 요즘 물가에 정말 저렴한 거 같아요. 가격 너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매콤돈가스 1.09만 원, 크림돈가스 1.19만 원, 통모차렐라 치즈 1.3만 원, 프리미엄 생선가스 1.1만 원, 매콤로제돈가스 1.19만 원, 스노우치즈돈까스 1.19만 원, 스노우매콤치즈돈까스까지 1.19만 원입니다.
모든 돈가스가 12,000원이 넘지 않아요. 목동에서 이런 가격이라니 정말 좋네요.
1가지 소스 맛보다 다양한 소스를 즐기고 싶다면 반반돈가스가 있어요. 저는 친구랑 가면 항상 반반을 시켜서 먹습니다.
브로스/매콤 1.09만 원 , 매콤/ 크림 1.19만 원, 브로스/ 크림 1.19만 원 이렇게 있습니다.
몇 년 전 가격에 비해 가격이 많이 안 올랐네요.
부어져서 나오는 돈가스가 싫은 사람을 위한 찍먹 소스 돈가스가 있습니다. 참 사람들의 취향을 잘 반영해 주시는 거 같아요.
매콤로제, 브로스/매콤, 매콤/ 크림, 브로스/ 크림, 스노우 매콤치즈, 스노우치즈에서만 소스 따로가 가능하네요.
- 파스타, 리조토, 라이스, 키즈 메뉴
파스타는 라구파스타 1.1만 원, 매콤로제파스타 1.05만 원, 크림파스타 1.05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스타의 가격도 정말 가성비 좋게 나옵니다.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콤 로제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리소토와 라이스에서는 라구 크림리소토 1.15만 원, 돈가스카레라이스 1.09만 원, 새우라이스 9천 원, 새우라이스 (특) 1만 원, 키즈메뉴(볶음밥, 돈가스, 스마일감튀 등) 7.5천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아이 식판에 전용 메뉴까지 있다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사이드
추가 사이드로는 미니 냉메밀, 우동, 카레라이스가 있어요. 다 3.5천 원에 판매 중입니다. 토핑으로 돈가스, 소시지, 새우튀김, 치킨텐더, 감튀, 해쉬포테이토가 1천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 외에도 감자튀김과 소시지, 새우튀김 치킨텐더, 해쉬포테이토, 고구마치즈고로체가 다 3조각씩에 4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시지 5조각과 감자튀김의 조합이 8천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요즘 술집에서 이렇게 주면 기본 1.5 ~2만 원은 받는데 여기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매콤소스와 크림소스도 금액 추가해서 더 먹을 수 있습니다.
- 음료 및 주류
에이드에는 오렌지, 청포도가 있어요. 에이드는 3.5 천 원에 판매하고 있고, 그리고 콜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웰치스포도 맛은 2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주스(사과, 딸기)도 2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주와 카스, 테라 3종류의 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돈가스브로스 맛 후기]
주문은 테이블마다 패드를 통해서 결제하면 됩니다. 제로페이 및 선결제는 카운터에서 하면 돼 고요. 친구들과 방문했다면 카드 분할결제가 가능하니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혹시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직원분께 말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냅킨, 컵, 수프에 뿌려먹는 후추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후추통이 참 귀엽네요. 처음에 후추통인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직원분께서 김치, 무피클, 수프, 물, 식기류를 가져다주세요.
저희는 제로콜라를 하나 시켰는데요. 음료가 나오면서 얼음컵과 빨대도 함께 주십니다.
제가 여기 처음 방문했을 때, 사장님이 엄청 친절했었고요. 착한 가격에 판매도 하면서 기부도 하시는 분이라는 걸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첫 방문 때 기억에 확실히 남더라고요.
저희는 두 명이서 브로/매콤 반반 돈가스와 라구파스타, 감자튀김을 시켰습니다.
메인메뉴도 그렇고 사이드 메뉴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넉넉하고 풍족하게 시킬 수 있더라고요.
브로돈가스 반반부터 맛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부드러운 경양식 소스와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줄 매콤 조합으로 저희는 항상 시키고 또 여러분들께 추천드려요.
우선 양은 예전보다 뭔가 작아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사실 매장에서는 바뀐 게 없을 수도 있지만 저만 체감상 그렇게 느낄 수도 있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조금 더 그릇이 돈가스로 덮였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이 거의 변동이 없기에 이 정도의 가격에 이 크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양이 적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브로스돈가스입니다. 일반 경양식 소스에다가 저 흰색의 부드러운 소스가 정말 조화롭고 맛있어요. 여태 먹은 경양식 소스보다 저는 제일 제입맛에 맛있었고 유일하게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한 이유입니다.
소스가 부드럽지만 경양식의 맛을 버리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느끼하지 않은 게 어떻게 이런 소스의 조화를 만들었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안에 튀김은 두껍지 않고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요. 고기패티는 나름 두툼했습니다. 유명한 돈가스 전문점처럼 고기가 녹거나 하는 고기는 아니지만 경양식의 투박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고기패티였습니다.
소스에 아주 절여서 먹는 게 제일 최고예요. 여러분들도 방문하신다면 꼭 브로스돈가스를 시켜서 소스를 맛보시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매콤돈가스입니다. 맵기의 단계는 아주 살짝 매워요. 사실 신라면 정도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저는 돈가스 먹을 때, 항상 약간의 느낌함이 있어서 김치나 피클을 열심히 먹는데요. 여기 돈가스브로스는 느끼하지도 않고 매콤 돈가스와 같이 먹으면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라구파스타
라구 파스타입니다. 깔끔한 접시에 담겨 나오고요. 토파토 소스에 다져진 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위에는 불로 녹인 치즈 약간과 방울토마토 토핑이 올라가서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저번 방문 시에는 다른 파스타 먹어서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토마토소스가 촉촉하게 아래에 깔려있고요. 이렇게 파스타를 휘적휘적 섞어주면 다져진 고기 덩어리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서 포크에 잘 걸립니다. 원래 라구파스타에 고기 좀 덜 들어간 거 같으면 서운한데 여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맛은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어요. 토마토소스에 일반 다진 고기를 넣어서 끓인 느낌이에요.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콤로제 파스타가 더 저의 스타일이긴 했어요.
소스와 꾸덕하게 갈린 고기느낌은 아니라서 포크로 먹게 되면 저희처럼 나중에 소스와 고기만 남게 됩니다. 꼭 면과 소스를 수저로 같이 떠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감자튀김이에요. 약간의 맘스터치와 비슷한 감자튀김에 케첩과 샤워크림 같은 소스를 같이 주셨네요. 두 개의 소스를 하나씩 찍어먹는 재미도 있고요.
감자튀김이야 맛이 없을 수 없었고, 같이 나오는 샐러드도 무난하게 먹기 좋아서 저희는 샐러드도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목동 맛집이라고 불릴만한 돈가스브로스에 방문했습니다. 중독적인 소스가 맛을 지배한 돈가스 맛집입니다. 목동에 사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에요. 소스가 너무 매력적이라 혹시 방문하신다면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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