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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놀거리/을지로, 종로, 광화문

오제제, 입짧은 햇님의 인생 돈까스 맛집 후기. 광화문 맛집 추천

by 최슈크림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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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광화문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생겨서 흥분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오제제라는 곳이고 유투버 입 짧은 해님이 맛있다고 추천한 돈가스입니다. 

 

말차우동과 안심카츠
광화문 맛집 오제제

 

우선 맛집의 줄을 덜 서기 위해서 원격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회사를 광화문 근처로 다녔을 때 이곳을 몰랐던 것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돈가스로 유명한 맛집 줄도 서서 방문해 봤는데요. 여기가 TOP 1 찍은 곳입니다. 

 

 

오제제 관련 정보 

 

오제제는 휴무 없이 11:00 - 21:00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반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적어도 오후 2시 30분, 오후 8시까지주문을 하셔야 식사를 하고 갈 수 있어요. 

 

주차는 SFC몰 건물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계산할 차번호 알려달라고 말해주시니, 그때 말하면 되겠습니다. 

 

 

오제제는 서울역본점을 두고 광화문, 명동, 강남에 지점이 있습니다. 광화문 맛집을 검색하다가 제 글을 발견하셨다면 좋은 점이 있죠. 바로 본점인 서울역점보다 광화문점이 더 맛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역점 2번 가보고 광화문점 2번 가봤는데요. 광화문이 훨씬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요. 

 

5호선 광화문역, 2호선/ 1호선 시청역, 1호선 종각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지하철 호선을 타도 쉽게 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화문역에서는 걸어서 2분, 시청역 - 2분, 종각역 - 7분 거리로 정말 가깝습니다. 을지로 입구역에서도 올 수 있어요. 얼마 걸리지는 않지만 을지로입구역은 명동점이 더 가깝습니다.

 

오제제 예약 및 대기시간

 

오제제는 현장 예약테이블링 예약이 있습니다.  현장등록 시간과 원격예약 시간이 다르니 아래 표를 보고 참고해 주세요.

 

  현장등록 시작시간 원격예약(테이블링) 시작시간
점심시간 10시 40분 11시 30분
저녁시간 17시 17시 50분

 

11시 오픈인데도 불구하고 10시 40분부터 현장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20분이나 일찍 할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 시작도 17시 30분인데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장등록을 위해앱으로 하는 예약은 20~ 30분 늦게 예약이 오픈됩니다. 

 

 

현장 예약 기기
광화문 맛집 오제제

 

저희는 평일 6시에 테이블링 예약하고 20분쯤 되니까 벌써 차례가 왔습니다. 저희는 그때 이동 중이어서 앱으로 예약 취소하고 다시 예약했어요. 그리고 20분 정도 대기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평일은 언제 오셔도 20분 정도 대기하고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이 맛집을 20분만 대기하면 됩니다. 심지어 현장에서 꼭 예약 안 해도 되기 때문에 너무 편한 곳이에요. 

 

현장 예약 시 주의사항 안내문
광화문 맛집 오제제

 

예약 시 참고사항

  • 테이블최대 4인까지 가능 (5인이면 대기예약 1개 더 추가해야 함)
  • 일행 전원 도착해야 입장가능
  • 으로 예약 시, 코드번호 입력해야 대기확정
  • 입장이 임박한 5팀근처에 미리대기하기. (호출 후 5분 안에 없으면 대기취소)
  • 음식 주문대기하는 동안 미리 받습니다. 변경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 (+추가 주문가능)
  • 회전율을 위해 이용시간 1시간 20분으로 제한

 

이렇게 운영되고 있어서 회전율이 좋은 거 같습니다. 돈가스라는 음식에 비해서 회전율이 좋은 편이에요. 

 

 

광화문 맛집 오제제 가격

 

오제제 메뉴 및 가격
광화문 맛집 오제제

 

자루 우동은 1만 원으로 가격은 좋습니다. 돈카츠는 안심과 등신으로 나뉘는데요.

안심1.6만 원 등심1.5만 원입니다. 새우튀김이 같이 있는 구성도 있는데요. 새우튀김 하나 추가되는데 7천 원이 추가되네요. 새우튀김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7천 원은 비싼 느낌이 들어서 저희는 단품으로 시켰습니다. 

 

 

특 등심 돈카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 등심 돈카츠가브리살, 등심이 같이 있는 돈카츠입니다.

가격등심보다 1천 원 더 추가된 가격이 있지만 그래도 프리미엄을 1천 원 더 내고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6시 넘어서 방문 시에는 한정수량 판매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튀김과 돈카츠를 찍어먹는 카레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맥주도 광화문지점답게 광화문 라거, 서울역 화이트, 강남점 블랙 등의 맥주가 있네요. 7 -8 천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맥주랑 하이볼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또 음료 중에서 무엇보다 좋은 건 제로콜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근처라 그런지 영어로 된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광화문 맛집 오제제 외부 및 내부

 

오제제 외부 건물 모습
광화문 맛집 오제제

 

오제제 광화문점을 가기 위해서는 SFC몰, 서울 파이낸스 건물로 가야 합니다. 저희는 차를 안 가지고 가서 걸어갔어요.

저 입구로 들어가 지하 3층으로 가면 됩니다. 지하 3층에는 오제제밖에 없어요.

 

오제제 대기하는 곳
광화문 맛집 오제제

 

음식점 바로 앞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여름, 겨울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대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연의 콘셉트에 맞춰 인테리어를 이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음악조명도 분위기가 고급지고 은은해서 돈가스집이지만 고급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광화문 맛집 오제제
오제제 내부좌석 및 분위기
광화문 맛집 오제제

 

좌석은 크게 테이블 형식바형식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2인 테이블 6개, 4인 테이블 약 10개가 있습니다. 약 50인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시끄러울 법도 하지만 그렇게 시장 같은 시끄러움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오제제 돈가스 및 말차우동 맛 후기

소금, 물, 유자 드레싱, 컵, 식기류, 돈가스 소스, 피클

 

오제제를 입장해서 자리에 앉게 되면  물, 종이컵, 트러플소금, 유자소스, 식기류, 피클, 돈가스 소스를 바로 세팅해 주십니다. 

 

돈가츠 및 자루우동 먹는 방법 안내문

 

트러플소금은 손으로 쥐고 샤프 누르듯이 누르면 소금이 나와요. 그리고 오제제에서 만든 샐러드에 뿌리 유자 소스통을 기울이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처음에 어떻게 열어야 하나 고민하는데 알아서 열리더라고요. 

 

오제제가 직접 만든 유자소스유자의 향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유자를 넣는 음식들이 가끔은 유자의 향이 강해서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되는 게 싫었는데요. 약간의 유자향으로 이질적인 맛없이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루우동

 

자루우동

 

자루우동이 나왔습니다. 자루 우동은 말차가 들어가 우동면의 색깔이 이쁜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사실 우동의 면이 얼마나 다르겠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차의 효과인지 면이 엄청 탱글 했습니다. 탱글함을 위해 얼음 위에 면을 올려주니까 일반 냉우동에 비해 쫄깃함 최대치로 끌어올려졌습니다.  음식을 다 먹어도 얼음이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탱글함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면의 두께가 메밀면에 비해서 많이 통통하지만 밀가루 뭉텅이 같은 맛아니라서 좋았습니다.  메밀면 모양에 우동 두께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담가먹는 쯔유는 생각보다 면을 타고 입에 들어오는 양이 적었습니다. 쯔유의 맛은 특별한 맛은 못 느꼈고 다른 곳이랑 비슷했어요. 

 

안심 돈카츠

 

안심 가츠

 

안심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저도 유명하다는 다른 돈가스 맛집 가봤는데요. 이건 미쳤다!라는 정도의 맛집을 찾지 못했어요.

안심의 단면을 보면 이미 육즙이 올라와 촉촉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튀김하나하나 살아있는 게 보여요. 

 

 

오제제의 돈가스에는 핑킹현상이 있어요.

핑킹현상이란? 고기의 근육세포 안에 존재하는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 자체가 적색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붉게 보이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덜 익힌 것이 아니라 그런 물질을 가지고 있는 고기입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안심카츠 육즙 및 근접 사진
광화문 맛집 오제제

 

저는 돼지고기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다는 걸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는 돼지고기 맛집인 꿉당 맛집이에요. 

전에 돈가스 맛집들은 돈가스를 입에 배어 물면, 고기의 질감이 치아로 느끼면서 고기 결을 저항하며 절단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오제제의 안심튀긴 두부를 베어무는 것처럼 아주 부드럽게 베어 먹을 수 있습니다. 녹아요.

미디엄 레어 정도의 굽기로 와... 정말 부드러워요!!  이렇게 요리할 수 있는 기술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약간 여태 먹었던 돈가스들은 헛수고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적은 편이었던 거 같습니다. 여자 2명이서 각자 안심 1그릇말차우동 먹었는데요. 적당한 것과 배부름 사이였습니다. 잘 먹는 남자 성인분이면 2판 드셔야 할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2판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옆테이블도 나중에 한판 더 추가해서 드시더라고요.

 

안심카츠와 고추냉이
광화문 맛집 오제제

 

소금에 찍어먹어도 맛이 있고, 고추냉이, 돈가스 소스와 다 먹어봤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가스 소스보다는 트러플 소금고추냉이에 먹는 것을 제일 추천합니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남자분이면 무조건 가야 하는 돈가스 인생 맛집입니다. 

 

정말 이렇게 부드러운 안심 인생 처음이었습니다.유투버 입 짧은 햇님이 맛있는 집으로 추천해 줬는지 이해 갑니다. 정말 맛있어요. 여태 먹었던 안심카츠와 비교도 안됩니다.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