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동 맛집으로 평상시에도 줄 서서 먹는 삼계탕 맛집이 있어요. 초복, 말복날 방문했는데 대기가 더 엄청나더라고요.
서울 목동에 있는 삼계탕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
운영시간은 휴무 없이 10:00 ~ 22:00까지입니다. 오후 9시 30분까지만 주문이 가능해요.
주차는 앞에 공영주차장에 금액내고 사용가능합니다. 5분당 150원에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1시간 정도에 18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예약 및 대기시간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은 평상시에도 어르신분들과 퇴근한 직장인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예약제도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복날에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그 대신 방문하여 포장하실 분들은 미리 주문이 가능해요. 도착 예정시간 알려주시면 맞춰서 준비를 해주십니다.
저희 집도 여기서 능이오리백숙과 닭백숙 포장 많이 해서 먹었어요. 가족들 서로서로 모르게 다들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더라고요.
초복, 중복, 말복에는 예약 없이 오는 순서대로 대기자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 시킬 메뉴를 작성하면 자리 앉고 바로 앉을 수 있도록 미리 조리를 해주십니다.
저희는 화요일 11시 41분에 도착했어요. 12시가 넘어가면 그때부터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기 때문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어요.
11시 55분 되니,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해요. 저희는 정말 눈치싸움 잘해서 더운 밖에서 대기 없이 안에서 대기하다가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어머니, 아버지도 여기 단골이셔서 붐비지 않는 시간에 미리 대기해 놓으라고 말해주셨어요.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 외부, 내부
주차를 하고 옆 길로 걸어가면 이렇게 음식점이 나옵니다.
대기가 평상시에도 있던 곳이라 밖에 대기하면서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과 계산하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입구부터 살짝 정신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이름불려서 들어가게되면 안내를 해주십니다.
외관은 작아 보였는데 내부는 넓었습니다. 4인테이블이 약 10개가 있어서 한 공간에는 40명 이상 정도 앉을 수 있어요.
앞쪽의 테이블은 테이블 간의 간격이 생각보다 여유롭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곳이라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주셨어요.
더 안쪽에도 자리가 더 있었습니다. 아마 12명 정도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넓은데도 필요한거 요청하면 금방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가게 안의 입구 쪽에는 이렇게 물도 우려서 차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마련해 주셨고요. 믹스커피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차 한잔하고 갈 수 있도록 사장님의 배려가 보이네요.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 가격
이곳은 해신탕, 해계탕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가 자주 먹는 능이오리백숙도 6만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싸 보이긴 하지만 가족 4명이서 먹고도 남아요. 능이닭백숙 1마리는 6만 3천 원입니다. 그 외에도 오리로스, 주물럭 5만 원, 닭볶음탕 판매하고 있어요.
능이 말고도 옻 오리, 닭도 6만 7 ~9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음식은 1인분이 아니기 때문에 인원수와 금액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식사류에서 1인분으로 주문하셔도 됩니다.
모든 메뉴에 능이가 기본으로 들어가 삼계탕 1.4만 원, 능이옻삼계탕 1.6만 원, 능이녹두삼계탕 1.6만 원, 능이전복 삼계탕 1.7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반계탕, 닭칼국수, 닭곰탕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점심 특선으로는 갈치조림 1.2만 원, 김치찌개 8천 원, 된장찌개 8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붙여놓으셨어요.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여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정말 몸에 보신되는 진정한 복날의 음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마솥능이오리닭백숙 맛 후기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식기, 종이컵, 소금, 후추, 그릇, 소금그릇, 물티슈, 물이 준비됩니다.
컵을 종이컵을 사용하시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가지무침, 오이김치, 기본김치, 깍두기,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가지무침 잘 안 좋아하는데 먹어보니 손맛이 좋으시더라고요. 오이김치도 추가로 반찬 달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찰밥과 능이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미리 대기할 때부터 주문이 들어갔기 때문에 앉고 5분 만에 음식이 나왔어요.
회전율이 생각보다 좋았고, 점심시간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네요.
처음에 음식이 나오면 뚝배기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서 나옵니다. 그 연기에 능이 삼계탕 냄새가 확 풍기면서 입맛을 돋워요.
닭의 크기는 뚝배기에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옛날 통닭 느낌의 닭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처음 양을 보고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요.
소금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따로 소금이나 후추를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의 국물과 맛을 즐겼습니다.
국물은 능이가 들어가서 약간 뭇국의 느낌의 국물입니다. 시원하고 능이의 향이 더해져서 깊어요. 능이의 향이 한약재 같은 향은 아니에요. 오히려 능이의 향이 들어가 원하고 몸에 좋은 진액을 쓰지 않게 먹는 느낌이에요.
저는 여기서 처음 능이 먹고 반해서 다른 곳에서도 잘 먹곤 합니다.
닭다리와 부들부들 살도 맛있습니다. 겉에 붙어있는 닭 껍질도 부들하니 아주 맛있어요. 뼈에 붙은 살도 쉽게 쏙쏙 빠져서 아주 편리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작은 뚝배기에도 능이가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닭가슴살도 오래 푹 끓여서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국물과 능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능이버섯을 이곳에서 먹고, 다른 버섯 종류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 들었어요. 능이버섯 자체를 말렸다가 끓여서 그런지 쫀득하게 겉이 살짝 건조된 오징어 씹는 식감입니다. 여기서 먹고 일반 삼계탕 잘 안 찾습니다. 능이 들어간 걸로 꼭 찾아요.
어느 정도 고기를 먹었으면 찰밥을 가져와 국물에 말아줍니다.
다들 살짝 식은 찰밥을 뜨끈한 국물에 넣어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건, 먹어보지 않아도 아시잖아요.
찰밥의 쫀득함과 국물 그리고 닭가슴살을 살짝 남겨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국물이 반찬이라 다른 반찬 없이도 마시듯 들어가지만 그래도 반찬과 하나하나 먹으면 맛있습니다.
반찬까지 싹 다 비워진 거 보이시나요. 저희 어머니도 드시고 맛있다고 제가 사진 찍는데 이렇게 하트를 날려주시네요.
목동에서 태어나 살아온 저와 저희 가족들이 인정하는 목동 맛집으로 복날 음식을 찾거나 몸이 허할 때 찾으면 딱 기력회복되는 곳이에요. 초복, 말복쯤에 서울에 줄 서는 삼계탕 맛집이 집 주변에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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