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듣고 문래에 시금치 통닭이 맛있다고 해서 오늘도 문래역에 맛집을 찾아 양키통닭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양키통닭 웨이팅 줄이는 방법과 실제 맛후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양키통닭 기본 정보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다릅니다. 평일은 오후 5시 오픈, 주말은 오후 2시 오픈이에요. 마감시간은 평일, 토요일, 일요일 전부 다 다릅니다. 평일은 오후 11시, 토요일은 오후 11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요일에 따라 오픈시간과 마감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세요.
근처에 2호점이 있는데 본점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오픈을 합니다. 그리고 양키통닭은 안전상의 이유로 18세 이하이 아동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양키통닭 예약시간 줄이는 법
방문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도 바로 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에 종이가 4라는 숫자가 크게 쓰여있고 저희가 작성하 페이지는 두 장 넘겨서 6번이라는 숫자에 작성해서 대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잠깐 주변돌아보고 왔는데 갑자기 2페이지가 사라져서 회전율 미쳤다고 생각했는데요. 직원분이 손에 2장을 들고 계시더라고요. 저희처럼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기시간 줄이는 꿀팁!]
- 본점 대기예약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작성한다.
- 2호점으로 걸어가서 대기예약을 작성한다.
- 근처에 돌아보고 놀고 있는다.
- 본점과 2호점에서 연락이 오면 재빠르게 간다.
대부분 양키통닭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하시는 게 무조건 좋아요! 위에 사진은 2호점에 대기예약입니다. 본점과 다르게 앞에 여러장이 없어요. 오직 한장만 대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2인 테이블이 있어서, 2인으로 예약을 한다면 좀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차례가 되면 적은 폰 번호로 연락이 옵니다. 저희도 2호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본점에서 자리가 났다고 오라고 해서 전화받고 걸어갔습니다.
저희는 평일 저녁 7시 30분에 도착해서 8시 22분에 들어갔어요. 1시간 미만으로 대기했습니다. 꼭 본점과 2호점에 둘다 대기예약을 걸어두세요.
양키통닭 외관, 내부
양키통닭의 외관은 90년대의 미국 푸줏간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정겹고 편안한 느낌을 물씬 자아냅니다.
대기하면서 이렇게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구워진 치킨과 장작, 예스러운 창문의 느낌으로 양옥집 같은 분위기 물씬 내주었더라고요.
도착해서 예약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계산하는 곳과 주방이 있어요.
2호점은 약 20명이 들어갈 규모입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테라스 좌석도 있어요. 봄과 여름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대리석모약간 어두운 조명에 세련된 분위기로 4인 테이블이 더 있어요.
개인적으로 2층이 더 이쁘긴 했습니다.
1층은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편에는 4인용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2개가 있었고요. 왼편에는 2인테이블 2개, 4인용 테이블 1개가 있었습니다.
공간은 좁은 편이에요.
양키통닭 종류 및 가격
시금치, 페퍼크림 통닭이 2.8만원입니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금치를 추가하려면 6천원이 더 들어요. 어느 정도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추가 또한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양키통닭은 계절 시즌성 와인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에 맞는 플래터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슈토 &멜론을 시키려고 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땐, 안된다고 해서 못 먹었습니다.
맥주, 칵테일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평범합니다. 그리고 위스키에 투명한 얼음을 동그라미로 직접 깍아서 주신다고 해요. 술에도 진심인 곳입니다.
와인은 하우스와인글라스로도 판매하고 병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드,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판매되고 있으니 와인이나 칵테일 좋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양키통닭 맛 후기
테이블은 우리 옛 나무 밥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미국느낌과 한국느낌의 조화가 재미있었고 잘 어울렸어요.
기본적으로 그릇, 포크, 뼈통, 티슈, 물티슈,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메뉴판을 가져가세요.
개인당 1인 1 접시, 2 포크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머스터드 소스와 치킨 무가 나와요. 저희는 제로콜라를 시켰는데요. 귀여운 수박 컵을 따로 주셨습니다.
아래에 냄비 받침대를 깔고 그 위에 음식이 담겨있는 달구어진 펜을 올려주셨어요.
음식은 5분 만에 나왔습니다. 금방 나와요.
시금치가 촉촉하게 익혀져 있고, 감자와 구운 마늘이 보입니다.
닭자체의 크기는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우선은 튀김가루가 입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죠. 동네에 트럭에 들어가 있는 전기 통닭의 크기입니다.
닭은 잘라져 있지 않습니다. 포크를 양쪽 손에 들고 직접 파해쳐야 합니다. 잘 익어서 살을 분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요.
기름기도 적당히 있어서 퍽퍽하지 않습니다.
닭다리는 특별한 점 없이 맛있었습니다. 속살만 먹어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닭다리의 크기는 보통이었어요.
안에 간 자체는 아주 살짝 되어 있지만 겉에 껍질에 간이 되어 있어서 같이 먹으면 구운 껍질의 맛과 향, 시금치의 간이 고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시금치는 나물무침 정도되는 익기로 익혀졌고요. 페페론치노가 아래에 깔려있어서 아래쪽을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매워집니다. 그래도 쓰읍하는 정도의 맵기는 아니었어요. 적당한 간에 맵기로 맛을 더해주면서 기름진 맛도 잡아줬습니다.
닭 날개 부분은 살이 별로 없었어요.
거의 건조되고 말라서먹을 게 없긴 했습니다. 조금 먹어볼까 했는데요. 약간 육포같이 말라서 바삭바삭 깨지더라고요. 먹기 어려웠습니다.
닭가슴살도 퍽퍽하진 않았지만 엄청 촉촉하다고 느끼질만큼 특별하진 않았어요. 딱 트럭에 파는 전기닭통구이에서 먹을 수 있는 촉촉함입니다.
마늘과 닭, 감자와 시금치, 시금치와 닭 등등의 조합으로 먹으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금치가 통닭구이랑 같이 먹는 게 맛있기는 하네요. 이런 시금치 통닭구이를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한 번쯤은 와서 먹을만한 거 같습니다.
1시간까지 대기하면서 재방문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크림닭도 맛있다고 하니, 다른 메뉴는 궁금하긴 합니다.
먹다가 보면 안에 누룽지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찰밥처럼 많이 진득하지는 않았어요. 아래에 누른 누룽지를 긁어먹는 재미를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 페페론치노만 있는 게 아니라 라즈베리 말린 것도 같이 들어가 있었어요. 빨간 건 다 페페론치노인줄 알았는데요. 아니더라고요. 이것도 누룽지랑 마늘이랑 같이 올려서 먹어줬습니다.
말린 라즈베리가 크게 맛에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재료 같았습니다.
양은 적당히 배는 찼습니다. 저희는 먹고 다른 곳 가서 면이랑 꿔바로우를 또 시켜 먹었습니다. 저는 치킨 한 마리를 다 먹지 못하는 양을 가지고 있어요. 참고하세요.
총평은 양은 좀 적었다. 시금치와의 조합 좋았고 맛있다. 하지만 대기 1시간까지 걸리면서 먹을만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한 번쯤은 매콤한 시금치와 치킨은 먹어볼 만함. 가격도 비싼 느낌이다. 맛은 무난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맛집, 놀거리 > 목동, 신도림, 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목동역 맛집, 화덕에 구워주는 족발신선생 솔직 후기 (0) | 2023.06.27 |
|---|---|
| 문래역 맛집, 통통 야시장 컨셉의 미국 중식레스토랑 찐 맛후기 (0) | 2023.05.31 |
| 목동 카페, 수다떨기 좋은 포근한 분위기 카페 (0) | 2023.05.13 |
| 백소정, 돈카츠 덕후라면 가야하는 돈카츠 & 마제소바 맛집 찐후기 (1) | 2023.05.09 |
| 용용선생, 술을 부르는 홍콩 레트로 오목교 맛집 (1) | 2023.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