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에 구경하다가 야시장 느낌에 미국의 중국레스토랑 분위기에 이끌려 밥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했어요.
미국 중식레스토랑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는 통통입니다.
문래역 맛집 통통 소개
통통은 특색 있는 중국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외국에서 노상하는 느낌이 물씬 느껴져요.
2호선 문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가까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 - 일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합니다. 오전 1시까지만 마지막 주문을 받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문래역 맛집 통통 외관
외부는 보라색 조명으로 야시장의 느낌을 나타내고 있어요. 멀리서도 눈에 띄어서 시선을 사로잡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외관의 간판은 주황색으로 중국의 현지 음식점을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외부에 노상느낌으로 음식과 술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톡톡 튀는 음악이 흘러나와서 분위기를 더욱 해외에 있는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통통 웨이팅 시간
웨이팅이 항상 있는 가게이지만 오후 9시쯤 되니까 거의 웨이팅이 없었어요. 앞에 1팀 있어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습니다. 다른 음식점에서 먹고 2차로 간단하게 들리기 좋은 곳이에요.
사람이 줄을 설 때는 이용시간 1시간 30분으로 이용시간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방 쪽에서 직원분께 대기예약 요청하고 근처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자리가 마련되면 직원분이 불러주세요.
통통 내부
통통은 4면 중에서 2면이 개방되어 있어요. 한쪽은 대기예약 하는 쪽으로 음식점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노상 느낌으로 외부에 자리를 앉을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다른 한쪽은 문래역에서 오는 방향 쪽입니다. 이쪽에는 외부에 앉을 수는 없더라고요. 바로 내부로 들어갈 수 있어요. 하지만 대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기예약하는 쪽으로 먼저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안에는 4인테이블 3개 정도 있고요. 2인테이블은 외부에 있는 것까지 6개가 있습니다. 총 24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거 같아요.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중국스러운 분위기와 음악 소리가 큽니다.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야 같이 온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에 시끄러워서 안 들어가려고 했다가 분위기도 신기하고 다른 곳은 별로 끌리지 않아서 방문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조금은 걸어가야 하니 지도 보고 참고하세요.
통통 음식 종류 및 가격
면 종류가 주 판매 음식이에요. 비빔면, 만둣국, 진국면 은 1만 원 가격대입니다. 그리로 중식 닭볶음, 탕수육은 1.1만 원입니다. 꽃빵과 등심위는 1.2 만원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메뉴로 밥 위에 고수, 오이피클, 베이컨 숙주볶음, 토스트, 양장피, 튀김만두는 2천 원과 6천 원 이렇게 적은 양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술은 참이슬, 진로, 한라산이 있고요. 맥주는 하얼빈, 칭다오, 리오, 싱과 고량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통통 주문 및 전체 후기
자리에 앉으면 주문서를 받아서 볼펜으로 체크하면 됩니다. 가로로 그어져 있는 건 품절된 음식종류입니다.
음식의 사진을 밖에서는 확인하지 못하는데요. 안에 한쪽에 이렇게 음식사진이 있어요. 메뉴판에 음식이랑 매칭해 보고 주문하세요.
티슈는 다행히 채워져 있었고 젓가락은 없더라고요. 음식 나올 때 젓가락은 같이 왔습니다. 시킨 칭다오도 같이 나오고요.
앞접시 2개 달라고 했는데요. 그릇 두 개가 겹쳐져 있어서 하나를 들었더니 거품이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잘 안 닦였더라고요.
테이블도 닦으신 거 같은데 약간 찐득거리고, 물통도 안 주셔서 달라고 요청했어요.
물통에 들어가는 물도 어떤 호수에서 나오는 물을 담으시던데요. 그게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다음날 배 아프면 여기서 먹었기 때문에 아픈 거라고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다행히 다음날 배가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후기에는 사장님이 메뉴 설명도 잘해주셨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장님은 안 계셨던 거 같았어요. 일반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그저 그랬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빨간 크리스피 꿔바로우랑 진국면이 나왔습니다.
빨간 크리스피 탕수육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탕수육 느낌이에요. 소스가 조금은 빨간색을 담고 있는 게 다른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탕수육과 비슷하게 당근 및 오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스는 우리가 먹던 탕수육 보다 묽습니다. 그만큼 단맛도 연해요. 많이 푹 절여서 먹어야 찍은 맛이 납니다. 올리고당 정도의 묽기와 맛의 진함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크리스피라서 튀김차제가 엄청 바사삭할 줄 알았는데요. 튀김은 일반 찹쌀탕수육과 다를 바가 없어요. 크리스피는 말린 고추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사삭한 고추 조각이 매울까 봐 걱정되었지만 하나도 맵지 않았습니다.
말린 고추가 견과류처럼 씹히는 맛에 새콤하고 깨가 들어가 있어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두툼한 고기 탕수육은 아닙니다. 그리고 적당한 튀김 두께를 가지고 있어요. 양은 옛날에 떡볶이 집에서 담아주던 초록색 접시그릇 크기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소량으로 나오고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게 중국식 꿔바로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엄청 맛있다고 느껴질 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중국식 꿔바로우가 이런 느낌이 맞다면, 아 이게 중국식 꿔바로우구나라고 생각하고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합니다. 저희는 밥 먹고 2차로 방문한 곳이라 딱 알맞은 가격과 양, 맛이었어요.
초챙 스트리트 진국면이 나왔습니다. 숙주가 올라가져 있고 위에 고추 말린 것도 조금 올라가 있어요.
떠먹을 수 있는 숟가락을 따로 그릇에 넣어서 주십니다.
국물은 땅콩버터를 푼 거 같은 느낌의 국물입니다. 달아요. 고소함을 느낄 수 있지만 맵기는 전혀 없었어요. 먹었던 국수중에서 제일 고소, 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다가. 점점 중독돼서 국물을 먹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의 테두리의 모습과 질감은 한국의 칼국수 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두유 + 콩국수 먹는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처음엔 면과 국물의 조화가 어색하지만 먹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중국음식이 전부다 이런 느낌이라면 저는 중국음식이 잘 안 맞는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친구의 친구가 추천해 줘서 온 곳인데요. 칠리오일피클도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궁금해서 추가로 시켰어요.
칠리 오일 피클인데 시큼한 맛이 강해서 오일의 미끄덩거리는 느낌을 느껴지지 않아요. 매콤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추는 바사삭 거리는 식감에만 집중하게 해 줬고요. 피클은 평상시 우리가 먹는 피클보다는 많이 시큼했습니다. 그냥 식초를 부어 만든 것처럼 느낄 만큼 시큼해요. 진국면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같이 먹을만할 거 같았는데요. 결국 몇 개 먹고 다 남겼네요.
총평가는 간단하게 안주거리로, 저렴한 가격에 야시장 분위기와 미국 중식 레스토랑을 즐기러 오기는 좋습니다.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키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맛이나 위생, 서비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불호가 좀 있는 음식들입니다.
'서울 맛집, 놀거리 > 목동, 신도림, 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동 맛집, 복날 음식으로 서울에 줄서는 초복, 말복 삼계탕 맛집 (0) | 2023.07.12 |
---|---|
목동역 맛집, 화덕에 구워주는 족발신선생 솔직 후기 (0) | 2023.06.27 |
문래역 맛집, 시금치가 들어간 양키통닭. 웨이팅 줄이는 방법과 맛 후기 (0) | 2023.05.24 |
목동 카페, 수다떨기 좋은 포근한 분위기 카페 (0) | 2023.05.13 |
백소정, 돈카츠 덕후라면 가야하는 돈카츠 & 마제소바 맛집 찐후기 (1) | 2023.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