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여행 가면 사실 그렇게 할 것들이 다양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먹을 거, 카페를 반복해서 가긴 하죠. 문경 카페 중에 산양정행소에 들렸는데요. 이곳은 막걸리 양조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양조장 관련해 구경할 수도 있고 문경 기념품도 팔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소개해드립니다.
1박 2일 동안 문경에 유명하고 숨은 보석 같은 카페를 5곳이나 들렸습니다. 다른 카페의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셔요.
[산양정행소 소개]
산양정행소는 80년된 막걸리 양조장을 개조하여 옛 느낌을 살려놓은 카페입니다. 막걸리와 관련된 카페로 카페 내에서 막걸리가 들어간 베이커리들도 팔고 있어요. 또 지역 예술팀과 같이 문경의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거리가 많은 카페입니다.
이용시간은 11:00 부터 19:00까지만 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매달 4번째 수요일에는 휴무이기 때문에 휴무일도 챙겨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주차는 근처 길가에 주차했어요. 주변에 차가 많이 없어서 길가에하기에 번거롭지 않았어요. 산양정행소 맞은편 공터에 주차해도 됩니다. 반려견도 이용가능하지만 외부 자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산양정행소 겉모습과 내부 모습]
산양정행소의 겉모습입니다. 처음에 약간 일본식 건물인가? 했는데요. 80년 전에 양조장의 모습이 이렇게 생겼나 봐요. 다 큰 어른인데 양조장은 처음 봐서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데려오면 옛날의 양조장 모습을 도 보고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겨울이었어요. 그래서 밖에서 붕어빵을 팔고 계셨는데요. 이 붕어빵 냄새가 정말 맛있게 폴폴 풍겨서 욕구를 억눌러야 합니다.
이렇게 앞에 산양정행소라고 간판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앉아서 사진도 찍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휑한데 찍으면 또 나름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날씨 따뜻할 때는 잔디도 푸릇하게 좋을 거 같아요.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문경을 담아 이쁜 굿즈들을 파는 기념품관이 나옵니다. 동화책도 팔고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요. 내부에도 나무로 된 낡은 가구들로 배치하고, 창문 틀도 나무로 되어있어서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계산은 셀프이기 때문에 상품 고르고 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문경의 마그넷들도 은근 종류가 많았어요. 그리고 오미자 주스와 텀블러, 동전지갑 등등 많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컵 종류도 팔고 작은 파우치, 작은 보조 가방 등등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여기서 구경하는데만 은근 시간을 쓰는 거 같더라고요.
기념품관 쪽에 이렇게 창문쪽에 의자가 있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음료를 구매해서 앉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문경의 4계절 마그넷을 구매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친구가 구매해서 저희 나눠줬습니다.
국내여행은 마그넷 살 생각을 잘 못했는데요. 친구가 마그넷을 나눠줘서, 집에 가지고있어요. 지금도 가끔보면 추억도 되고 사준게 고맙더라고요. 만약 친구나 같이 간 사람있다면 구매해서 나눠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좋은 추억 떠올리게 만들어줘서 고맙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카페 내부를 더 둘러보도록 할게요. 안내판에 따라서 나가면 바로 오른쪽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요. 바로 왼편에도 이렇게 햇살이 잔잔하게 들어오는 자리가 있으니까요. 이쪽도 한번 확인해 보고 가세요.
내부 모습은 이렇게 더 넓어요. 공간도 넓은데 자리 간격도 널찍널찍합니다. 넓지만 어둡지는 않았어요. 옆쪽에 큰 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 없이 쉬다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2인 테이블도 있고 4인 테이블도 있어요. 그 이상은 다른 곳의 의자를 가져와서 이용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테이블이 일반 테이블이 아니라. 테이블 안에 양조제 관련해서 그 시대 썼던 주류 제조업 면허증, 문서, 사진 등을 넣어서 볼 수 있게 놔뒀습니다. 사람이 없는 자리에는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카페 벽에도 산양 양조장의 역사 등 관련 글들이 액자에 넣어져 있으니 한번 보고 이용하면 더 풍부한 경험이 될거라 믿습니다.
저는 청년이지만 이런 옛느낌의 물건이나 분위기를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그렇게 궁굼할게 없는 나이인데도 들어가서 보면서 아~ 그렇구나, 이런 거에 쓰였구나, 이랬구나 하면서 보며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막걸리를 만들 때 필요했던 기기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그대로 재현해 놨습니다.
요부분이 사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었고, 실제 양조장 안에 있으니까 그 시대의 모습이 약간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막걸리 주전자와 막걸리잔도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네요. 그 외에도 안에 예스러운 가구들이 한가득 있어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물과 냅킨, 빨대, 티슈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 옆쪽에 유아를 위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산양행정소 메뉴 및 가격]
사진도 찍고! 이젠 메뉴의 종류와 가격을 알아보고 주문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주문하는 곳은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메뉴에는 시그니처메뉴 햇살라테 5.5천 원, 오미자릴렉서 6천 원입니다. 오미자릴렉서는 탄산을 원하면 탄산수를 넣어서 준다고 하셔요. 탄산수로 변경돼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정행슈페너 6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는 커피 4.5 ~5.5천 원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었고요.
차종류는 배 +유자차 조합인 배유자차, 자몽피치, 페퍼민트가 4.5천 원에 음료는 북숭아 아이스티, 초코라테가 4.5천 원, 산양밀크티 5.5천 원, 산양밀크티세이크 6.5천 원, 고구마라테 5천 원입니다. 그리고 오미자 콤부차 5.5천 원이에요. 에이드 종류도 6천 원으로 배유자, 자몽이 있습니다
디저트는 햇살 푸딩, 발그레 푸딩으로 고소한 우유푸딩과 오미자 액이 올라간 푸딩이 4.2천 원이에요. 마지막으로 팻 음료가 있었어요. 퍼푸치노 4천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정행슈페너와 오미자 릴렉서 , 수제청 에이드 등 참 이쁘게도 생겼네요. 고민된다면 사진 보고 고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있으면 500원 할인된다고 합니다. 인스타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오미자 막걸리가 9천 원에 판매 중이에요. 관심 있다면 사가서 맛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제 베이커리 종류와 가격을 알아볼게요. 막걸리가 들어간 크림타르트, 소금빵, 스콘이 있어요. 그리고 파이, 크룽지, 크림빵과 쿠기는 쑥, 문경사과, 얼그레이 레몬이 있습니다.
옆에 나무트레이와 집게가 있으니 준비하고 담으면 됩니다. 혹시 포장을 위한 박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져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막걸리 소금빵은 이미 품절이였어요ㅜㅜ 소금빵의 가격은 3.5천 원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느낌은 없고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점심되기 전에 갔었는데요. 아쉬웠습니다. 막걸리 크림타트르는 3천 원이였어요.
막걸리 스콘 3.5천 원입니다. 스콘은 매장에서 먹게 될 경우에는 딸기잼을 같이 준다고 합니다. 테이크아웃으로 나가서 먹으면 딸기잼은 포장이 안된다고 하셔요.
햇살 크룽지, 꿀방식빵도 4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흑자크리미, 인절미 크림, 생크림 주먹빵이 다 4천 원이에요. 저희는 밥을 배불리 먹고 와서 주먹빵은 먹지는 못했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베이커리 종류는 방문했을 때, 상황에 따라서 판매하는 빵종류가 다른 거 같아요. 유일하게 같은 건 소금빵 정도인 거 같아요.
햇살라테도 고소하고 맛있고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지 않지만 실패 없는 베이커리입니다.
이렇게 문경 카페 중에 산양정행소를 소개해드렸어요. 카페 들른 김에 문경 기념품들도 보고 막걸리 양조장도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으로 문경 가시면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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