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여행 갔을 때, 생각보다 광관하고 놀거리가 많이 없어서 카페를 많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1박 2일 동안 문경에서 유명한 카페 5곳을 방문해 봤어요. 그중에 추천하는 곳으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화수헌은 20년 된 고택을 사용한 카페입니다. 방문하니 어르신들도 방문하셔서 편안히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추운 겨울에 가도 카페가 잘 되어있어서 방문하기 좋았던 곳으로 계절 타지 않는 카페입니다.
문경 여행 때 다닌 맛집과 다른 카페들도 후기를 남겨놨으니 후기를 참고하시고 원하시는 곳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문경 카페, 화수헌 소개]
이제 문경 카페의 화수헌을 소개해드릴게요. 화수헌은 오래된 한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곳입니다.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는 휴무일을 가지고 있어요. 그 외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주차장도 근처에 넓은 공터에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딱 주말에 점심 먹고 도착했는데요.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좋았어요.
주차장 앞에 졸졸 흐르는 강도 있어요. 강이 찬란하니 이뻐서 잠깐 구경가도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1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화수헌의 고택이 나와요. 멀리서부터 잘 보이고 점점 가까이 갈수록 멋있음이 느껴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추운 겨울이라 주변 밭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좋은 계절에 오면 또 다른 모습일 거 같습니다.
[화수헌 외부모습과 내부]
화수헌의 외부 모습을 볼게요. 문은 활짝 열려있었고요. 계절이 따뜻할 때는 밖에서도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수헌은 날씨가 추워도 춥지 않게 카페가 잘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에 문경을 방문하셨다면 여기만큼 좋은 곳도 없을 거 같아요.
입구에 들어가서 왼편에 제일 먼저 보이는 고택에 이렇게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신기한 건 이 고택 보면 창문인 줄 알았는데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유리문이었어요. 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춥지 않게 기본적으로 전기장판이 깔려 있고요. 그리고 느낌 있는 나무 테이블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보시는 이 고택의 왼편을 보면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른편의 건물에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는 곳이에요.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닐 가림막으로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주문하는 곳에 텀블러나 각종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과 빨대, 냅킨 등등 기본적인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잠시 근처 구경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럼 계속 소개해드릴게요.
주문하는 곳에 붙어있는 자리를 보겠습니다. 난간에 딱 예스러운 테이블과 방석이 보이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우선 밖은 너무 추우니까 신발을 벗고 올라가 보겠습니다. 바로 나무로 만들어진 문이 보이는데 이런 곳도 다 자리예요. 안으로 들어가면 방이 나옵니다.
관광지를 보면 한옥의 겉모습들은 많이 보게 되지만 안에 들어가서 앉아서 뭘 먹거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는데요. 화수헌은 직접 문 열고 들어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들어가면 문 열고 들어가는 방으로 된 자리도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도 있습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따뜻한 전기장판이 깔려있고 위에 큰 담요가 덮여있어요. 전혀 춥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외에 개인적으로 덮을 수 있는 담요랑 방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제 주문하는 고택에서 뒤로 돌면 방으로 된 자리들이 있습니다. 사람들 신발보고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고 문을 열어보면 됩니다.
건물이 낡았기 때문에 잘 안열리는 것도 있어요. 그래도 그것도 고택의 매력으로 참 재미있게 이용했던 거 같습니다.
방들 중에서 하나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방도 마찬가지로 전기장판이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춥지 않게 이용할 수 있고요. 여름에도 방마다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덥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핏 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내부에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자개 나무테이블이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려줍니다. 은은한 조명도 분위기가 있고요. 앉아서 음료 먹고 디저트 먹고 있으면 바닥이 따뜻해서 몸이 노곤노곤해요. 지지는 느낌 들어서 졸리더라고요.
해당 건물의 뒤편으로 가보겠습니다. 뒤편에는 어르신분들이 많았어요.
아까 그 건물의 뒤편으로 오면 방도있고, 또 넓은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날씨가 그래도 추운 날씨였는데요. 어르신들은 춥지도 않은지 햇살 받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고 계시더라고요. 그 모습이 너무 여유 있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원래 젊은이들에게 핫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에서는 어르신을 보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어르신이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 잘 어울리고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해당 방은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서로 옆에 앉을 수 있는데요. 다들 역시나 신경 쓰지 않고 이용하시더라고요.
아이들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안내문도 잘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해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용할 수 있는 마룻바닥입니다. 여기도 겨울에 춥지 않도록 비닐막과 전기장판 및 담요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춥진 않습니다.
안에서도 밖이 잘 보여서요. 따뜻하게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기에 너무 노곤하고 느긋하니 좋습니다.
이렇게 소소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음료와 먹은 디저트는 먹고 다음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정리하고 반납하면 됩니다.
다른 고택에 화장실도 남녀 따로 마련되어 있고 내부도 깔끔하고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화수헌 메뉴와 가격]
화수헌 메뉴와 가격을 알아보기 전에 산양면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20% 할인해 주신다고 해요. 그리고 또 디저트나 음료에 견과류가 들어간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견과류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미리 말을 해주셔야 합니다
메뉴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세트 메뉴에는 떡와플 + 음료 2잔 / 가래떡구이에 + 음료 2잔에 1.9만 원입니다.
시그니처 음료는 문경 오미자, 8곡 미숫가루, 햇사과주스가 6천 원입니다. 그리고 커피는 5 ~6천 원에 판매하고 있고 디카페인도 5.5 ~6.5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는 시그니쳐음료처럼 오미자차, 햇사과차가 6천 원입니다.
이제 디저트를 소개해드릴게요. 떡으로 만든 와플이 1만 원이에요. 인절미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을 수 있고요. 가래떡구이는 가래떡에 꿀과 콩가루 + 견과류 토핑이 들어갔어요. 가래떡구이도 1만 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오미자 앙떡 아이스크림이 6천 원입니다. 오미자 아이스크림은 기본 우유아이스크림에 오미자 시럽 + 곡물 시리얼, 오미자 앙떡의 조합입니다.
상황에 따라 내부에서 먹어도 테이크아웃 컵에 제공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날씨 따뜻하면 엄청 올 거 같은 곳이긴 해요. 오히려 사람 없이 여유 있게 즐기리 수 있는 겨울도 정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화수헌 맛 후기]
저희는 가래떡구이, 문경 동결건조 오미자차, 8곡 미숫가루, 쑥라테를 시켰습니다. 의도하고 시킨 건 아니지만 색 조합도 너무 좋네요.
오미자차는 상콤한 오미자에 단맛이 살짝 들어가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였습니다. 여름에는 아이스로 먹어봐야겠어요.
쑥라테는 약간 시원한 녹차맛이었습니다. 살짝 달면서도 녹차라테와 달리 쑥만의 향의 느껴져서 쑥라테도 맛있게 먹었어요. 평소 말차라테 좋아하신다면 쑥라테는 실패하기 어려운 맛입니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8곡 미숫가루도 예상가능한 미숫가루 맛입니다. 그래도 밍밍한 편이 아니고 고소함이 가득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래떡 구이는 실패하기 어려운 디저트이죠. 가래떡 겉이 바삭하지는 않고 말랑말랑합니다. 구이라서 살짝 기대했는데요. 그래도 꿀과 인절미가루인지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견과류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맛있었고요. 떡 강정 먹는 느낌이었어요. 떡 와플보다는 가래떡이 씹을 견과류도 있어서 식감도 좋고요. 콩가루도 뿌려줘서 고소함과 꿀의 달달함까지 조화로워서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제가 방문한 문경 카페 중에서 추천하는 곳 중에 하나예요. 젊은 사람부터 어르신들도 오셔서 한옥 탐험하기 좋은 곳으로 음료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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