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정은 이미 마제소바와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이죠. 맛집이 많이 없는 목동에도 생겨서 바로 방문했습니다.
이제 목동 맛집으로 소문나는 건 한순간인 백소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동에 다른 맛집도 소개해드릴게요. 여기도 식스센스에 나왔 던 맛집으로 대기가 있어요.
백소정 소개
백소정은 휴무 없이 매일 운영합니다.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5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요금은 30분에 900원입니다. 근처 양천공원은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무료 개방입니다. 주차해 놓고 10분 정도 걸으면 음식점에 도착해요.
양천구노상공영주차장은 평일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9시부터 3시까지 운영합니다. 이 시간 이외에는 무료입니다.
건물과 건물사이에 통과하는 길에 백소정이 위치해 있습니다.
백소정 대기 시간
백소정은 다른 지점에서 무조건 대기하고 먹어야 하는 맛집인데요. 목동에 오픈했을 때도 대기 줄이 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갔을 쯤에는 오픈빨이 끝난 거 같기도 해요. 비도 오는 날이라 오픈런으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백소정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문 앞에 2인 테이블이 바로 있고요 2인테이블은 5개가 있어요.
4인용 테이블은 6개가 있습니다. 34명이 한꺼번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방에서는 샐러드 및 깍두기, 단무지를 미리 반찬 그릇에 세팅해 놓고 있었어요.
테이블에는 앉기도 전에 물과 컵, 반찬이 놓여 있습니다. 항상 사람들이 줄 서는 곳이라 반찬을 미리 놓으신 거 같은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밥 먹고 나왔는데도 반찬이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꽃가루와 먼지가 덜했겠지만 몇 분만 문 열어도 꽃가루가 쌓이는데 계속 테이블에 올려놓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은 살짝 그랬습니다. 그래도 뭐 평상시에 그렇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라서요.
백소정 가격
백소정은 크게 돈카츠, 마제소바, 냉소바/ 자루소바. 카레, 온소바, 가락국수 이렇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꼬모미카츠, 체다, 등심, 치즈 (4, 6ps), 에비텐모둠, 치즈 모둠카츠가 있습니다. 신메뉴로 나온 오꼬노미카츠가 궁금하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9.5천 원 ~ 1.4만 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맛집의 돈카츠들 1.5만 원 많이 넘는데 가격이 괜찮은 돈가스입니다.
소바는 냉소바, 자루소바가 있고 돈카츠와 새우튀김 구성이 추가된 세트가 있습니다. 가격은 단품은 9천 원이 안되고 세트는 1.4만 원 아래입니다.
소바랑 치즈가츠랑 같이 나오는 세트는 없네요. 그건 살짝 아쉬웠습니다.
마제소바, 온소바는 단품 8.9천 원 세트는 1.5만 원 이내로 판매합니다.
다른 마제소바 집은 고추기름 등 맵기를 본인이 조절할 수 있도록 테이블에 배치해 놓는데요. 백소정은 마제소바의 매운 버전이 따로 메뉴로 되어있었습니다.
백소담 돈가스 맛집이라고 불리는데요. 카레도 일본식 숙성카레라 일본식 카레를 좋아하기 때문에 카레도 먹으러 오고 싶어요. 카레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동은 단품은 9.500원 돈카츠 세트는 1.45만 원입니다. 모든 음식메뉴가 단품 따로 시켰을 때보다 세트로 시키는 게 훨씬 저렴하게 해 놔서 가격은 좋습니다.
카레를 맛보고 싶으면 미니카레라이스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좋습니다. 돈카츠 한 덩이 추가하는데 5.5천 원이면 정말 저렴한 거 같아요.
음료는 펩시 사이다. 제로 펩시가 있습니다.
저희는 세트로 두 개 시켜서 2.8만 원 정도 나왔어요. 결제도 자리에서 할 수 있어서 편하니 좋았습니다.
센스 있게 머리끈도 준비되어 있고요.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서 볼 수 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단기간에 양천점에 리뷰수가 엄청나길래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생각 들었는데요.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그랬더라고요.
물티슈, 냅킨, 수저, 젓가락은 테이블 옆에 있어요.
기다리면서 메뉴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져 있는 안내문을 읽어봅니다. 테이블마다 다 붙어있어요.
보리차 물들 주시더라고요.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백소정 맛 후기
등심 + 우동세트
새우가 길게 나와있고, 위에는 파, 유부, 미역, 햄, 깨, 고춧가루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새우튀김 속 새우도 실했어요. 그리고 어묵이 맛있는 부산어묵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정류의 어묵이 들어가 있었어요. 우동면도 탱탱해서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돈카츠에 나오는 미니우동과 비교했을 때 국물 자체는 다르지 않았어요. 그러나 미역도 있고 위에 뿌려주는 파, 고춧가루, 깨의 조합으로 훨씬 더 시원하고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술 안 마셨는데도 해장하게 되는 맛입니다.
같이 나오는 등심카츠도 봤을 때, 육즙이 안 보였는데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돈카츠 맛집 맞네요. 튀김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거 보이시나요?
그런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살짝 뒷면 튀김이 눅눅한 부분이 생겨요.
백종원 선생님이 나온 프로그램에서 돈카츠 잘하시는 분이 튀김이 눅눅해지는 이유는 온도가 너무 높을 때, 튀겨서라고 들었습니다.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고온에서 튀겨서 육즙이 나오지 못해서 나중에 식으면서 육즙이 나와서 튀김이 눅눅해진다고 했어요.
식고 나서 많이 눅눅하지는 않았고요. 돈카츠가 쇠에 닿는 부분 중 일부만 살짝 눅눅했습니다.
치즈 모둠 카츠
치즈가 가득 들어가 있는 모둠카츠입니다. 치즈 카츠가 두 개 들어가 있어요. 등심카츠는 5조각이 있습니다. 밥 위에는 후리카게가 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샐러드는 참깨드레싱 소스에 양배추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돈카츠 소스에 겨자를 살짝 같이 넣어주세요.
겨자가 조금 더 많았았으면 했습니다. 나중에 살짝 기름지더라고요.
등심 카츠는 우동세트에 나오는 등신 카츠랑 똑같았습니다. 선한 분홍색을 띠고 있어서 먹으면 부드러운 고기를 느낄 수 있어요.
튀김의 결이 살아있다 못해 머리털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생겼어요.
치즈 카츠입니다. 등심 카츠보다 육즙이 더 잘 보입니다. 적당히 지방이 섞여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등심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고기가 너무 얇지도 않았고 치즈가 적지도 않았습니다. 바삭함과 고기의 식감, 적절한 지방이 껴 부드러움과 치즈의 쫀득한 식감까지 아주 돌아버리는 조합입니다.
안심을 먹는 거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하는 카츠입니다.
마지막으로 치즈떡 튀김이 꿀인지 올리고당인지 묻혀서 나옵니다. 적당히 꿀을 발라주셔서 적당히 달달하게 먹었어요. 마지막에 먹어서 치즈는 좀 굳었지만 적당히 달달함과 치즈의 짠맛이라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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