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아게라고 홍대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프타입의 카레를 판매하는 곳으로 최근에 많이 유명해진 곳이에요.
이곳이 정말 맛있는 집인지 개인적인 후기를 남기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스아게 소개]
스아게는 묽은 수프로 만드는 국물 카레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항상 걸쭉한 일본식 카레를 먹어봤었기에 색다른 흥미를 가지고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스아게는 매주 월요일에 정기 휴무이고요. 화 -일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간은 3시부터 2시간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위치는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정도의 거리로 위치도 정말 가깝고 좋습니다. 하지만 따로 주차할 곳은 없어서 뚜벅이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일요일 오후 7~8시 사이에 갔는데 대기는 없었어요.
[스아게 내부 소개]
스아게 내부는 크지는 않은데 테이블이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혼밥 할 수 있는 자리도 5자리나 있고요. 2인 테이블 4~5개와 4인 테이블도 4~5개 정도가 있는 정도입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다른 일본식 카레집이랑 크게 다를 게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스아게 메뉴 및 가격]
스아게의 메뉴는 가쿠니 카레로 삼겹살이 토핑으로 들어가고, 새우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 새우 카레가 1.4만 원입니다.
가쿠니와 닭꼬치가 들어간 콤보 카레가 1.3만 원이고요. 그 외로 닭꼬치, 야채, 튀긴 닭다리, 갊은 닭다리 카레가 1.2만 원 소시지 카레가 1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카레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기본으로 고구마, 당근, 단호박, 가지, 달걀 등은 기본으로 들어간 토핑이기 때문에 그 외의 토핑들을 보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메뉴를 고르면 이제 수프종류를 기본으로 할지, 1천 원 더 추가해서 스페셜 수프로 바꿔서 먹을 건지 선택하면 되는데요. 스페셜은 오리지널에 코코넛 우유를 더해서 더 부드러운 카레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맵기는 1 ~ 6단계까지 있고요. 신라면은 4단계 정도로 생각하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밥 양도 정할 수 있더라고요. 조금, 보통, 많이 , 밥치즈가 있어요. 많이를 선택하면 1 천 원, 밥치즈는 1,5천 원 추가가 됩니다.
그 외에 넣고 싶은 토핑을 선택해서 더 추가할 수 있어요. 고기류는 가쿠니부터 소시지까지 2.5 ~5천 원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요. 야채는 단호박, 버섯, 고구마, 파인애플, 가지, 아보카도, 당근, 피망,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그린빈, 양배추, 연근, 삶은 계란, 치즈 등 1 ~2천 원 금액으로 되어있습니다.
음료는 라씨, 유자 라씨, 베리 라씨, 콜라, 사이다, 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아게 맛 후기]
이제 제일 중요한 맛 후기입니다. 저는 야채 카레와 닭꼬치 카레를 시켰고요. 맵기는 3단계 그리고 밥은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기본 햇반정도의 양이 담겨 있었고요. 레몬도 옆에 같이 곁들여져 나오더라고요.
야채 커리는 기본 토핑에 추가로 아보카도, 버섯, 피망, 브로콜리, 그린빈, 연근, 영콘, 방울토마토가 들어가 있습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갈색이 들어가 있어 음식이 이쁘게 보이더라고요.
3단계로 맵기를 정해졌기 때문에 맵기는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수프의 맛은 카레 향이 나는 닭육수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기존 카레에 진한 느낌을 받기보다는 삼계탕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아보카도의 느낌은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카레의 향이 진하지는 않은데 아보카도가 묻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방울토마토, 영콘, 그린빈, 연근, 버섯 등이 있어서 씹는 맛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사실 밥을 보면 비벼먹으라고 일반 카레처럼 넓은 그릇에 주시는데요. 국물이 많이 물 같아서 밥그릇에 섞어 먹기보다는 숟가락으로 퍼서 밥을 국물에 적셔먹는 느낌으로 먹는 게 편합니다.
닭꼬치 카레의 수프로 야채랑 똑같았고요. 기본 토핑에 버섯과 피망, 닭꼬치만 더 들어가 있는 상태이에요. 야채수프카레보다는 조금 더 단순하게 보이죠.
ㄱㄱ
ㄱㄱ
닭꼬치는 두개 들어가 있고요. 고기는 1 꼬치당 2개 덩이가 붙어있는 거 같은 크기의 닭고기가 있는데요. 개수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닭고기의 크기가 일반 닭꼬치보다는 통통한 편입니다.
밥 양은 먹으면 딱 적당히 배가 찼다는 느낌이에요. 제가 고기가 안들어가있는 야채 카레를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본인이 좀 잘 먹는 편이다 싶으면 조금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 .
닭꼬치는 통통하니 맛있었고 사실 가격이 평균 1.2만 원대인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가격 주고 다시 올 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새로운 음식 도전해 보고 맛보는 거 좋아하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저도 한 번은 경험했으니 재방문할 거 같진 않습니다.
'서울 맛집, 놀거리 > 홍대, 합정, 신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정 광안리, 대방어 숙성회와 육사시미 맛집 멸치찌개 찐후기 (1) | 2024.06.05 |
---|---|
망원역 카페, 멋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디스코볼로스 (0) | 2024.05.31 |
망원역 맛집, 리파인 분위기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의 대기 팁 (0) | 2024.03.14 |
홍대 카페 작당모의, 웨이팅있는 무화과 디저트 그 정도인가 (0) | 2023.12.28 |
홍대 술집, 4계절 루프탑 사용 가능한 피맥맛집 디퍼 루프탑 (0) | 2023.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