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및 사천해변 근처의 강릉맛집 중 400년 된 고택에서 영업해 온 초당순두부 맛집이 있습니다.
이름이 400년집 초당순두부인데요. 초당 순두부가 아닌 고택이 400년이라 자칫 헷갈릴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면서 맛 후기까지 전달드리겠습니다.
[강릉맛집 400년 집 초당순두부 소개]
400년 집 초당순두부집은 강릉의 대표적 음식 초당순두부의 맛집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오래된 저택에서 한옥의 분위기와 초당순두부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아서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해 입소문 난 곳이에요.
지정된 휴무일은 없지만 주로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쉴 때가 있으니 꼭 휴무일을 검색해 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겠어요.
사천해변에서는 자동차로 4분 거리에 있고요. 안목해변에서는 차로 14분 정도 걸립니다. 근처 해수욕장에서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날씨 쌀쌀할 때 해변 살짝 들렀다가 초당순두부 먹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요.
휴게소처럼 길거리 가다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쪽에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강릉맛집 400년집 초당순두부 외관 및 내외 모습]
주차장을 지나 400년집 초당순두부 건물 외관을 보면요. 우선 한옥이 엄청 큽니다. 앞에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요. 뒤에 커다란 나무가 한옥을 보호하는 느낌으로 편안함도 느껴졌습니다.
오래되었다 하만 전혀 오래된 모습이 아니었어요. 깔끔하게 수리도 하시고 조경까지 관리를 잘한 모습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오른편에는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화장실표시가 잘 보이도록 해놓으셨고 야외 화장실은 항상 꺼려지는데 깔끔해서 이용하기에 좋았습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커피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벽에는 온통 연예인, 정치인 등 많은 분들이 왔다간 흔적이 있더라고요. 처음엔 진짜 순두부만 400년한 집인 줄 알았어요.
입구에서 바로보이는 넓은 공간의 자리가 있었고요. 4인 테이블이 약 11개 정도 있었어요. 내부에는 신발 벗고 들어가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왼편 안쪽에는 다른 방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거의 1시에 도착했는데요. 그래도 사람이 꽤나 있는 편이었습니다.
[강릉맛집 400년집 초동순두부 메뉴 및 가격]
강릉맛집인 400년집 초동순두부는 대표적인 메뉴가 순두부전골입니다. 순두부전골과 일반 두부전골이 있는데요. 둘 다 2인분 소짜리가 2.4만 원이고요. 4인 대짜리 크기가 4.4만 원입니다. 사실 좀 비싼 거 같아요.
초당두부는 수육, 볶은 김치, 두부, 부추가 한 접시에 나오는 음식으로 2.8만 원입니다. 그 외에 초당두부가 만 원, 순두부 백반에 1.1만 원입니다.
고기추가 1.8만 원에 공깃밥, 음료수, 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r강릉맛집 400년집 초당순두부 맛 후기]
이제 초당순두부전골 맛 후기를 전달드릴게요. 반찬으로는 미역줄기, 어묵조림, 꽈리고추 조림, 김치, 멸치조림,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백반을 판매하는 곳이라 반찬이 기본적으로 간도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초당순두부 메뉴에는 두부 2/3 정도의 크기 순두부와 수육 15조각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구워진 김치와 부추, 양파무침이 나왔어요. 수육, 손순두부, 볶음 김치를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는 조합이였습니다. 고소하고 진한 매콤함과 부드러운 기름기의 조화가 맛있게 느껴졌어요.
가격에 비해서 양이 많은 거 같지는 않아요. 부추와 양파 무침이 두부와 수육과 크게 어울리지는 않았고요. 순두부도 부드럽고 구운 김치랑 먹으면 맛있지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순두부전골에는 미나리, 콩나물, 두부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국물은 손순두부의 고소함을 많이 해치지 않을 정도의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라 몸 녹이기에 좋았습니다. 동태탕과 비슷했어요.
강릉맛집인 400년집 초당순두부에 방문했습니다. 정말 초당순두부의 맛을 느끼려면 전골보다는 순두부백반을 먹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대비 양괴 맛이 뭔가 부족해서 큰 만족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두부라는 재료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0.10.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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