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코스하면 황리단길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이 필수코스이죠. 저도 돌아다니면서 경주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 먹어봤는데요. 그중에서 추천과 비추천하는 길거리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경주여행 코스, 황리단길 길음식 추천]
1. 황남 옥수수
황남옥수수는 경주의 경리단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운영시간은 휴일 없이 11시 ~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보기에는 많은 대기가 많아 보이지만 대기 없이 금방 주문하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 잘 안 맞으면 좀 기다려야 해요.
가계는 노란색 천막 그늘막에 초록색 간판으로 되어있는 귀염뽀짝하게 생긴 가게입니다. 주문을 저기서 하고 대기선을 따라서 쭉 왼편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가격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황남 옥수수에는 튀긴 옥수수에 칠리소스가 들어간 황남메뉴가 3천 원이고요. 칠리소스 말고 마요소스가 들어간 마요 옥수수도 3천 원이에요. 옥수수 빵도 3천 원입니다.
옥수수 맛 아이스크림은 5천 원입니다. 실제 모형도 준비돼 있으니까요. 보고 고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포장은 아이스크림 제외하고 2개부터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즈닝 소스가 싫다면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주셔야 해요.
아이스크림을 받으니 위에 과자 1개 꼽아져 있고, 옥수수 과자 가루가 뿌려져 있더라고요.
플라스틱컵에 손 시리지 않도록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있는 옥수수 종이컵을 덧대주십니다. 먹을 때, 손쉽게 분리되거나 하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스크림 맛 자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소프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안에 옥수수 덩어리가 들어가 있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조합에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맛있었습니다. 통조림 옥수수일 거 같은데 그 통조림에 들어간 옥수수의 국물맛이 덜 느껴져서 좋았어요.
사실 옥수수 아이스크림보다 그냥 황당 메뉴가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주변에 경주 간다고 하니 그거 무조건 꼭 먹으라고 난리 치더라고요.
저희는 날씨가 덥고 갈증 나서 황남보다는 다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요. 맛은 황남이 더 좋습니다. 그래도 갈증을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갈증난다면 아이스크림, 아니면 황남을 먹는 걸 추천드려요.
2. 경주 샌드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건 경주 샌드예요. 경리단길 지나가다 보면 다른 샌드들 많이 판매하는데요. 저희는 경리단길 끝에 꺾어서 좀 가면 경주 샌드라는 매장에서 기념품 마냥 구매했습니다.
맛도있고 사간 사람들의 후기가 좋아서 소개드리려고 해요.
내부로 들어가면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은 없고요. 무조건 포장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커피나 음료도 같이 판매하면 좋을 텐데요.
경주샌드는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 모양을 가진 샌드 과자로 자칭 프리미엄 샌드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가격은 저렇게 8개입에 1.5만 원이였습니다. 바로 드시는 거 아니면 냉동고에 넣어놨다가 3~5분 정도 자연 해동시키고 먹으면 됩니다.
밖은 바삭하고 안에는 달콤한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어요. 또 버터 및 쌀가루, 아몬드 파우더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또 캐러멜이 들어가 있어서 제주샌드와 다른 듯 비슷해요.
[경리단길 비추천 길거리 음식]
1. 황남 쫀드기
비추천하는 길거리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평상시 그렇게 쫀드기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경주에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고, 경주에 대표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먹어보자 했어요.
1개 구매해서 4명의 친구들이 나눠먹었습니다.
황남 쫀드기가 제일 유명하고요. 3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맥주와 콜라 세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맥주 세트는 3천 원만 더 추가한 6천 원이었고요. 콜라는 2천 원만 더해서 먹으면 됩니다.
쫀득이 외에도 굿즈로 쫀드기 그립톡을 4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감자튀김 느낌 나는 그립톡이에요.
그 외에도 3개입은 1만 원, 5개입이 들어가나 세트는 1.5만 원입니다. 와 쫀득이 이렇게 보니까 엄청 비싼 느낌이네요.
세트구성이 어떻게 포장되는지 내부 구성도 볼 수 있게 보여주시더라고요.
맛후기는요. 사실 별로였어요. 쫀드기 1~2개 정도는 먹을만한데요. 그다음부터 너무 기름져서 손으로 집어먹기 불편해요.
저기 같이 발려진 소스가 질리더라고요. 친구 4명이서 같이 먹었고요. 저희 1인당 1개씩 아이스크림들 먹으면서 먹었는데요. 결국엔 다 못 먹고 버렸어요.
원래 쫀득이 좋아하는 친구들도 물린다고 하더라고요. msg 좋아하고 더 자극적인 뿌링클 가루 좋아하는 10~20대 초반 친구들은 잘 먹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비추천하는 경주 길거리 음식으로 소개되고 말았습니다.
2. 경주 십원빵
여기는 도대체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가요. 그래도 기다리고 먹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10분 정도는 기다렸습니다. 주문하고 옆으로 가면서 만드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방송에 노출되어 있었더라고요.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어요.
계좌이체도 가능하고요. 카드도 가능합니다. 경주 십원빵 1개당 3천 원이였어요. 경리단길 더 안쪽에 있는 다른 십원 빵 파는 곳은 3.5천 원하더라고요.
여기는 경리단길 바로 중앙에 있는 가게입니다. 드실거면 여기서 드세요. 개인적으로 맛도 없었는데 5백 원까지 더 내지 마세요.
십원빵은 3천 원이고요. 그 외에는 경주식혜도 3천 원이에요. 한라봉과 천혜향 100% 착즙주스는 5천 원이었습니다. 슬러시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3천 원이였어요.
세트로는 십원 빵 2개 주스 1개 구성으로 1만 원에 받고 있었어요. 이렇게 세트로 구매하면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1천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네요.
십원 빵은 받자마자 먹어야 하고 식으면 데워먹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에 얼마나 돌려먹어야 하는지 써져 있었고요. 그 외에 티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먹지 않는다면 냉장에는 3일 보관하고 드셔야 하고 , 냉동실에는 7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포장도 2개부터 가능하다고 써져 있네요. 이런 안내문구는 대기하고 줄어드는 줄을 따라가면서 볼 수 있어요.
기다리면서 이렇게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서 사실 여태 다른 여행 코스에서 안 먹다가 여기서 도전해 보고자 먹기로 했어요.
붕어빵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해서 너무 기대했나 봐요. 단팥 없는 달달한 붕어빵 맛이었어요. 크기는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예요.
먹었는데 반쯤 먹어도 치즈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치즈가 늘어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반이상 먹으니까 그제야 치즈가 조금 느껴지기는 했는데요. 치즈가 달달한 빵에 살짝 묻히는 느낌이라 치즈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10 원빵 되게 유명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다양한 맛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그렇게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경주여행 코스로 필수인 황리단길에 갔는데요. 여기 황리단길 길거리 음식 추천 및 비추천에 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다들 경주 황리단길에서 어떤 길거리 음식을 먹을지 고민이 많을 텐데 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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