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하면서 경주의 숙소를 찾아봤는데요. 뚜벅이 맞춤으로 전통 한옥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야경이 이쁜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식도 같이 주기 때문에 여행동안에 숙소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위연재 한옥스테이 소개
위연재는 자연 속에 있는 전통 한옥에서 고요함과 정갈함을 느낄 수 있는 숙소입니다. 밤이 되어도 조명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더욱 분위기 있게 변하는 이쁜 숙소 중에 하나입니다.
여행을 할 때 숙소의 위치가 정말 중요한데요. 첨성대는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요. 경리단길, 동궁과 월지, 최부자 고택, 월정교, 대릉원 등 걸어서 20분 이내에 있어요. 그래서 경주를 뚜벅이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장소일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한옥 느낌에 맞게 조식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조식시간은 아침 8시부터 ~9시 40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조식시간도 넉넉하더라고요.
주차는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바로 숙소 앞에 2~3대 정도 놓을 수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문의하고 가셔야 합니다.
위연재 한옥스테이 방 종류 및 가격
위연재 한옥스테이는 최대 3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에요. 평일 기준으로는 선덕방, 무열방, 흥무방은 딱 2인까지만 이용가능하고요. 1박에 12~13만 원이에요. 진흥방은 기본은 2인이지만 최대 3인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여기 가격도 1박에 12 ~ 13만 원입니다. 1인 추가요금은 2만 원입니다.
3인 기본 문무방은 제일 큰 곳이면서 1박에 16만 원입니다.
위에는 평일 기준이고요. 주말 및 공휴일에는 4~5만 원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입실 시간은 15시부터이고요. 퇴실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위연재 한옥스테이 외부 및 내부
첨성대 보러 걸어가는 입구에서 30초만 걸으면 위연재 한옥스테이가 나와요. 외부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붕은 기와집으로 되어있고요. 담벼락도 깔끔하고 그 너머로 보이는 소나무도 멋지게 조경이 되어있어서 밖에서 보자마자 멋있더라고요.
문부터 전통 한옥의 모습으로 나무로 되어있고요. 손잡이까지 심상치 않았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사장님 전화번호가 있어요. 주차 및 체크인을 위해서 번호로 전화하면 사장님께서 안내를 해주세요. 문 열고 바로 오른편을 보면 아침 조식을 받아가는 별채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안에서도 먹어도 되는 거 같더라고요.
또 옆에는 야외 앉아서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햇살이 은은하고 고요하니 조식으로 딱 좋긴 하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딱 이 모습이 보입니다. 전통적인 한옥 느낌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기와지붕과 나무로 되어있는 벽과 정통을 느낄 수 있는 문살까지 엄청 깔끔하고 자갈로 깔려있는 바닥도 너무 분위기 있더라고요.
소나무로 항상 푸릇하고 계절에 따라서 이쁜 곳도 포인트가 되는 멋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3인으로 문무방을 예약했고요.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방 키를 주십니다. 문은 자물쇠로 잠그도록 되어있어요. 설마 자물쇠일까 했는데요. 진짜 그렇더라고요.
이런 느낌마저 한옥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는 문무방을 예약했고요. 입구에서 쭉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방이 문무방입니다. 제가 문무방을 추천드리는 이유는요. 다른 방과 다르게 개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요.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방들은 복도식으로 되어있어서 문열고 조식먹으면 지나갈때 다보여요. 그래도 안에서 먹거나 같이 공유되어 있는 복도에서 햇빛 받으며 조식을 즐기기도 하더라고요. 앞에 식물과 담벼락이 잘 가려줘서 여유로운 느낌이 또 괜찮더라고요.
문무방이 좋은 점은 또 이렇게 한옥 속에 담긴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아침에 은은한 밝기에 찍어도 이쁘고요. 점심의 쨍쨍한 햇빛과 함께 찍어도 이쁩니다.
난간에 앉아서도 찍으면 잘 나오고 저녁에도 정말 잘 나옵니다. 밤에 어떻게 나오는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신발을 계단에 넣고 들어가도 상관없는데요. 비 오는 날에는 이렇게 계단 옆에 있는 신발장에 넣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어요.
비가 와서 추우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요. 기본 여닫이 문도 있고요. 내부에도 밀어서 닫는 문이 2중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래고 온돌이 되어서 추우면 난방을 떼면 엄청 덥더라고요.
내부는 그렇게 넓은 느낌은 아니었고요. 저렇게 3개의 이부자리를 깔면 꽉 찹니다. 짐 놓고 하면 딱 공간이 딱 맞아요. 3인 기준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내부에는 티브이와 에어컨이 준비되어 있고요. 티브이 옆에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문 외에 테라스로 나가는 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 찍으려면 이쪽으로 나가서 찍어도 되고요. 방에서 들어가기 전에 계단에서 신발 벗고 바로 테라스로 갈 수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면 이렇게 옷을 걸 수 있는 옷장과 옷걸이, 여분의 침구류와 칫솔, 치약,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냉장고, 에프킬라,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짐이 줄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1박 2일 3인으로 이용했는데요. 수건도 6개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가 있고 바로 옆에 칸막이로 좌변기와 샤워실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누, 샴푸, 린스, 바디샴푸 등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무엇보다도 깨끗한 게 우선인데요. 깔끔해서 이용하기 좋더라고요.
방에는 나무 테이블도 있고요. 침구료도 아래 까는 두툼한 깔게 와 덮는 이불, 베개가 1인당 1세트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천장을 바라보면 안쪽에도 한옥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누워도 높은 천장에 개방감도 좋더라고요. 아침 되니까 큰 말벌이 들어와서 잠에서 깼습니다. 정말 자연 친화적이더라고요.
티브이 선반에 위연재 이용안내 종이와 경주에서 여행을 할 때 도움이 되는 관광지도도 있었어요. 이 지도 보니까 전체적인 경주를 파악하고 다른 관광지들도 볼 수 있었어서 센스가 정말 좋더라고요. 또 여행 일정에 따른 코스도 소개해주셔서 참고하게 너무 좋더라고요.
와이파이 사용가능하고요. 커피포트, 전자레인지는 위연재 입구 쪽에 있던 별채 휴게실에서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나가실 때는 화장실을 쓰레기를 묶어서 대문 안쪽에 놔둬야 하는 등 안내사항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밤이 된 위연재의 모습입니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게 분위기를 더하더라고요.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 늦은 밤 조용하니 정말 한옥의 여유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왔는데 보이는 숙소 야경까지 너무 이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테라스에서도 이쁘기 때문에 여기서도 또 한 번 감성적인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보면 볼수록 여기서 점점 살고 싶어지는 곳이더라고요.
이제 아침조식을 먹어보도록 할게요. 테라스로 가기 위해서는 안쪽 문을 열고, 방충망을 열고, 외부 문을 열으면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람도 살랑 불고 초췌한 모습으로 테라스 나가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위치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 조식을 받으러 별채에 가면, 정수기와 차, 커피포트 그리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모님께서 계십니다. 조식 먹는다고 요청하면 빵이랑 이것저것 준비해 주십니다. 저는 방에 가서 먹는다고 같이 요청하고요.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세팅해서 주십니다.
기다리면서 따뜻한 아침햇살을 느끼면서 어제 낮과 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여태 묶었던 숙소 중에서 제일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었어요.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다른 방 사람들은 복도 쪽으로 나와서 조식을 먹더라고요.
이렇게 미니사과 2개,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식빵 3개, 다른 종류의 버터 식빵 3개, 딸기잼, 따뜻한 아메리카노, 차 이렇게 세팅해서 주시더라고요. 저는 커피를 안 먹는데 센스 있게 차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안에 있던 한옥과 잘 어울리는 나무테이블을 꺼내서 그대로 올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덕분에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친구들과 조식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했어요. 또 준비하고 나머지 여행일정을 가야 하는데 너무 좋아서 다들 나가기 귀찮아했습니다.
이렇게 경주 숙소 위연재 한옥스테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경주 여행 시 뚜벅이들에게 맞춤형 숙소인 거 같아요. 또 전통의 한옥을 즐기고 숙소의 야경까지 이쁜고 조식도 맛있는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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