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주 첨성대 근처에 있는 교동면옥에 방문했어요. 명태회와 육전이 들어간 냉면의 맛 후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경주 여행 갔을 때에 놀러 가면 딱이겠어요.
교동면옥 소개
교동면옥은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속초 원조의 명태회무침과 육전이 섞인 냉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영업일은 빨간 날에도 정상영업을 하며, 매일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위치는 경주의 첨성대에서 걸어서 2분 거리로 정말 가까운 곳에서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방문해서 먹으러 갈 수 있었습니다.
교동면옥 외부 및 내부 모습
교동면옥의 외부의 모습은 경주 관광지답게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도 되게 크고요. 깔끔하게 외관이 잘 관리되어 있어서, 고급진 한식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옆에 바로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밥 먹고 바로 음료 마시러 가기에도 좋더라고요.
교동면옥 내부로 들어와 보겠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단체석도 있기 때문에 단체로 방문하게 되신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경주는 그늘이 별로 없어서 많이 더운 편인데요. 안에 시원하더라고요. 창가 쪽에는 창문이 크게 나있어서 트인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요.
교동면옥 내부로 들어와서 바로 왼편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좌석이 2 테이블이 있습니다. 좌식이 편하시다면 여기서 먹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기 손님을 위한 유아 의자와 앞치마도 준비가 잘되어있었어요.
온육수, 물, 각종 반찬은 추가로 더 먹고 싶다면 셀프코너나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먹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세팅해 주십니다.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화장실은 지하에 있고 깔끔해서 이용하기에 좋았습니다.
교동면옥 메뉴 및 가격
교동면옥은 냉면으로 유명한 곳이요. 교동특냉면 1.3만 원이예요. 특냉면은 명태회와 육전이 들어간 냉면입니다.
육전 물비빔면이 1.1만 원, 육전 물냉/ 비냉은 1만 원/ 1.1만 원입니다. 곱빼기 및 사리 추가는 2천 원 더 추가하면 됩니다.
명태회 비빔냉면은 1.2만 원이에요,
그 외에도 갈비탕 1.5만 원, 옛날불고기 1.4만 원, 갈비찜 (대/중)은 4.9만 원, 3.9만 원이에요. 그리고 사이드메뉴로는 소고기 육전(1 접시/ 반접시) 1.5만 원과 8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만두는 4조각에 7천 원이에요.
매장 안에 원산지 표기판이 있더라고요. 온육수를 내는 고기에만 국내산 한우를 씁니다. 그 외에는 다 미국산 고기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드시더라고요. 이 중에서 좋았던 건 배추김치도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 초등학생 이상은 1인 1 메뉴를 시켜달라고 적혀있었어요.
교동면옥 맛 후기
기본 세팅으로는 컵, 식초, 후추, 소금이 있었고요. 단무지와 무채가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인당 1그릇, 1 온육수를 나눠주셨어요.
시키는 메뉴에 따라서 아마 반찬 세팅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티슈도 같이 주시고요. 식기류는 깔끔하게 종이에 싸져서 나오더라고요. 육수도 약간의 따뜻함이 느껴질 정도의 온육수라서 날씨가 더워도 식전에 입가심으로 마시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냉면과 같이 만두도 하나씩 나눠먹고 싶어서 손만두 시켰습니다. 떡볶이 그릇에 가득 차게 4개의 만두가 나왔어요.
안에는 부추와 당면 등 속이 알차게 차 있었고요.
만두피도 적당히 얇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름 매콤 달콤한 냉면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냉면과 같이 먹으니까 아주 배가 부르더라고요. 평균 여성분이시면 냉면만 시켜 먹어도 되겠습니다.
저희는 교동특냉면을 시켰습니다. 교동특냉면은 기본 물냉면에 비빔소스가 가득 올라가 있고, 그 위에 부절입, 오이, 배 등의 야채가 올라가 있어요.
그 위에 고명처럼 잘라진 육전과 그 위에 명태회 무침까지 이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육수에는 살얼음과 덩어리 얼음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고요. 육수 맛 자체도 깔끔하니 감칠맛 나고 좋습니다.
맨 위에 파와 깨도 뿌려져 있어서 육수를 마시면 고소함과 시원함도 느낄 수 있어요.
면은 약간의 연두색을 띠는 면발이었습니다.
명태회무침은 딱 정당히 매콤하고 새콤하고 딱 입맛에 맞는 맛이었어요. 냉면을 섞기 전에 명태회를 먹어봤는데요. 명태회가 너무 질기지도 않고 면과 먹으면 골뱅이 소면 먹는 느낌으로 생각보다 명태회가 맛있게 무쳐졌더라고요..
회도 쫀득하니 다른 고명들과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음식 먹는데 더 풍무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육전은 손바닥면 정도 되는 크기에 1개가 올라가는 거 같아요. 육전은 이미 부쳐놓은 거기 때문에 따뜻해서 부드럽기보다는 약간의 식은 소고기 식감입니다.
냉면에 명태회 무침과 육전 고명으로 냉면 중에서 사이드 느낌이 아닌, 식사 느낌으로 가장 풍부하게 먹었던 곳이 아닐까 싶어요.
비볐을 때의 모습입니다. 육수와 소스가 섞여서 비빔냉면보다는 촉촉하고 덜 자극적인 냉면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만족하고 저희는 먹고 나왔어요.
이렇게 교동면옥에 방문해서 특냉면 및 만두 후기를 전달드렸어요. 명태회무침과 육전, 냉면의 조합이라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었습니다. 환상의 조합이었다고 생각해요. 1끼 식사로 알차게 먹었습니다.
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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