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중에서 24시간 이상 말려 화덕에 구운 씨우육이 들어간 광동 오리 덮밥 하오리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덮밥에 올라가는 다양한 재료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프리미엄 덮밥의 맛은 어떤지 후기를 전달드리겠습니다.
[광화문 맛집 하오리 소개]
광화문 맛집인 하오리는 화덕에 고기를 굽는 광동요리인 씨우메이 전문점입니다. 정성을 들인 각종의 재료부터 마지막 굽는 과정까지 정성을 다해 한 그릇에 담기는 음식을 하는 곳입니다.
매주 일요일에 휴무이고요. 그 외에는 매일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습니다. 종각역 1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3분 정도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다른 유료주차장에 해야 합니다.
[광화문 맛집 하오리 외관 및 내부]
하오리는 르메이에르종타운1 건물 안쪽에 있습니다. 건물 밖에서 안 보이기 안되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 들어와야 합니다. 외관은 어두운 검은색에 한자로 써져 있는 간판을 찾으면 됩니다.
입구에는 정성이 들어간 씨우청(대만식 소시지)와 각종 염지가 되고 있는 돼지, 닭, 오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광동식 오리가 걸려있는 거 보이시나요? 외관부터 홍콩과 대만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문을 열면 1층에서도 먹을 수 있는 바형식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1층에서 먹으면 조리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1층에서 먹기엔 저 하얀 오리의 모습이 계속 보일 거 같아서 바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테이블이 대부분 2인 자리로 되어있고요. 몇 곳은 4인까지 앉을 수 있습니다. 의자도 앵무새 자수가 새겨져 있는 의자로 분위기가 아래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광화문 맛집 하오리 메뉴 및 가격]
광화문 맛집 하오리의 덮밥 메뉴는 1가지 토핑의 덮밥과 여러 조합의 토핑이 올라간 덮밥이 있는데요. 먼저 1가지 토핑 덮밥으로는 북경오리가 들어간 씨우압 덮밥이 1.5만 원이에요. 차씨우가 들어간 목살 덮밥과 야우까이 닭 덮밥, 씨우육 삼겹 덮밥, 씨우청 소시지 덮밥이 1.28만 원입니다.
여러 조합의 덮밥은 2가지 토핑이 들어간 더블 콤포 1.38만 원이고요. 3가지 토핑이 들어간 트리플콤보가 1.48만 원입니다. 그리고 5가지가 다 들어간 하오리 덮밥은 1.6만 원이에요.
고민이 된다면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는 하오리 덮밥을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문하는 패드 아래에 맛있게 먹는 방법 및 관련 안내문도 써져 있었어요. 비비지 말고 밥을 뜨고, 고기를 올려먹기, 원래 음식 자체가 뜨겁지 않고, 수비드 닭요리는 핑킹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안내가 있더라고요.
[광화문 맛집 하오리 맛 후기]
테이블에는 주문 패드가 마련되어 있고요. 기본 세팅으로는 종이컵과 테이블 옆에 물티슈, 티슈 및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도 주시는데 차가 우려진 물이라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음식에 같이 나오는 국은 크게 특별한 맛이 안 나지만 소금간이 되어있는 은은한 국물이에요.
제가 시킨 메뉴는 하오리 콤보를 시켰습니다. 반찬으로는 양배추 절임과 고추소스가 나왔어요. 하오리 콤보는 씨우육(돼지), 씨우청(대만 소시지), 씨우압(오리), 차씨우(목살) 다섯 가지 토핑을 먹을 수 있는 덮밥입니다.
기본 4~5개씩 맛볼 수 있게 토핑이 올라가 있고요. 위에 익힌 파도 올라가 있어요. 아래에는 청경채, 양배추와 간장소스가 아주 얕게 뿌려져 있습니다.
먼저 먹어본 토핑은 돼지고기를 각종 향신료와 섞어 대창에 넣은 대만소시지를 맛봤습니다. 생각보다 짭짤하지 않았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중간에 고추소스랑 같이 올려먹으면 살짝 자극적이게 즐길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 먹어본 토핑은 씨우육(돼지고기)입니다. 삼겹살을 48시간 숙성시켜서 400도 고온으로 구워낸 광독식 바비큐입니다. 처음엔 위에 튀겨진 부분 보고 천엽 같은 해산물인 줄 알았어요.
돼지고기 삼겹살 느낌이 났는데 색깔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서 느끼할까 봐 걱정했는데요 오랜 시간 숙성을 하다 보니 부드러운 수육 먹는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향과 간이 강하지 않았어요.
신기했던 건 맨 윗부분에 껍질 부분입니다. 튀김을 먹듯이 정말 바사삭합니다. 방금 튀겨낸 따뜻한 고기도 아니지만 은은한 온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바삭하니 식감이 좋아서 맛있었어요.
밥과 열기에 익혀진 파와 같이 먹으면 맛있는 통삼겹살 덮밥을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세 번째 먹어본 토핑은 차씨우 목살이에요. 이 목살은 20가지 재료로 24시간 이상 염지한 목살을 구워낸 것이에요. 보기엔 베이컨을 만드는 과정에 음식에 올라온 느낌이지만 적당한 단짠의 느낌이 있었어요.
훈재 고기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밥이랑 양배추와 같이 먹었는데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 토핑은 씨우압(광동지방시기 오리구이)입니다. 사실 광동식 및 홍콩 오리구이라 해서 약간 북경오리를 생각하면서 겉껍질이 바삭할걸 기대했는데요.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약간의 분홍빛을 띠었지만 고기가 부드럽고 청경채와 고추소스와 같이 올려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광화문 맛집 하오리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는 안 먹어본 새로운 음식을 좋아해서 방문해서 먹어보기엔 만족했어요. 그러나 두 번까지 방문할 정도의 제 마음은 못 흔들어놨네요. 맛있게 새로운 음식을 먹어본 거에 만족할만한 집이었어요.
19.8.2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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