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와 을지로3가역 사이의 인쇄골목에 이탈리안 피자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탬파라는 곳 이예요.
골목에 숨어있어 비밀스러운 느낌이 나고요. 분위기도 은은하게 좋고 맛있는 이탈리안피자 맛집입니다.
[충무로 맛집, 을지로3가역 스탬파 소개]
스탬파는 다양한 이탈리안피자 종류와 파스타 등 다양한 양식을 파는 음식점입니다. 인쇄골목에 있어서 나만 아는 맛집을 방문하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그 이외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브레이크타임 오후 3~ 5시)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을지로 3가 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거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하긴 하지만요. 인쇄골목 자체가 좁기에 차가 들어올 수 없어 주차가 불가능해요.
대기가 가끔 있을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주말에 만약 예약 걸어도 크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요. 평일 점심시간에는 예약 없이 이용가능합니다.
[을지로3가 역 스탬파 외관 및 내부]
인쇄골목이 생각보다 사람들이 정말 안 다니는 골목이더라고요. 처음에 이런 골목사이에 음식점이 있나 싶었는데요. 대리석 같은 건물 외관을 가진 곳 1층에 스탬파가 있었습니다.
초반에 가게를 찾기 어려우니 스탬파라고 써져 있는 문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탬파 내부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입구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ㄱ자로 꺾인 바형태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요. 4인 정도 입구에 앉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옆쪽에 2~3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 더 들어오면 바 형태의 자리가 더 길게 늘어져있고요. 테이블마다 기본 식기류와 메뉴판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은 분위기가 고요하고 내부도 엄청 넓지 않아서 시끄러운 느낌도 없이 친한 지인들과 소소하게 이야기하기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와 옷걸이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상관없이 음식점 방문하여 이용하기 좋았어요.
매장 내부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4인테이블 1개와 2인테이블 2개가 있습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음식과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또 2인 테이블에는 가방을 놓을 수 있도록 직원분께서 여분의 의자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와인잔이 요리하는 공간 천장에 걸려있어서 분위기 좋게 만들어줬습니다.
[을지로3가 역 스탬파 메뉴 및 가격]
스탬파의 메뉴와 가격을 소개하드릴게요. 먼저 일반 토마토소스에 바질이 올라간 마르게리따 디 피자는 1.5만 원부터 마르게리따 루꼴라와 구운 가지가 들어간 멜란자네, 구운 감자와 버섯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간 브리 치즈 노르망디가 1.9만 원이고, 매콤 반건조 소시지가 들어간 칠리칠리가 1.8만 원, 스트라치아텔라 1.7만 원, 프로슈토 루꼴라가 2.2만 원입니다.
파스타는 5종류가 있고 화이트라구, 라구, 올리브오일, 크림파스타 종류까지 5가지 파스타가 1.6 ~ 2.3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관자, 문어 구이, 샐러드, 감자튀김, 훈제굴 감바스, 수비드 항정살 등 1.7 ~ 2.8만 원 사이에 판매하고 있었고 디저트 솔티드캐러멜 아이스크림도 6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음료도 판매하고 소주, 스파클링와인, 레드, 화이트와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틀로도 팔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식기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물과 물컵을 준비해 주시면서 따뜻한 마늘빵이 나옵니다. 평일 점심에 마늘빵을 서비스로 주신다고해요.
콜라를 시켰는데 작은 와인글라스에 얼음 넣어서 주시더라고요. 와인을 못 먹는 사람도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 카쵸페페 피자는 레드페퍼, 샤워크림, 이태리 파슬리, 찰리꼰까르네, 초리조가 들어갔어요.
찰리꼰까르네는 소고기, 강낭콩, 마늘, 양파, 칠리, 토마토 등을 넣은 매운 스튜소스입니다. 매운 소스 기반으로 초리초라는 매운 고추 반건조 소시지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요.
그렇다고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고요. 일반 피자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살짝 매콤함은 느껴집니다.
도우도 쫀득하고 얇기도 적당히 두께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치즈와 후추만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카쵸가 치즈, 페페가 후추이에요. 파스타의 기본이라고 해서 시켜먹어봤어요. 딱 기본맛이 맞더라고요.
다 먹고 나서 느낀 바로는 여자 둘이서 먹었지만 양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후추치즈 파스타는 면이 보통 또는 약간 얇은 느낌이 들었고요. 해산물이 안 들어간 알리오올리오파스타 느낌이 납니다. 집에서 오일로만 만들어먹는 파스타 맛이나요.
이렇게 충무로와 을지로3가역 사이에 있는 이탈리안 피자맛집인 스탬파에 방문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기념일에 양식 먹으러 가기 딱 좋았지만 파스타 맛과 양이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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