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놀러 가면 교토는 꼭 가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교토에서 집 가기 전에 우연히 들린 말차카페가 맛있어서 이렇게 소개드려요.
근처에서 구글평점 높은 야끼니꾸와 장어덮밥도 먹었습니다. 참고하시고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여행되세요.
교토 말차 카페 치지리 정보
교토에 있는 츠지리 말차카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저녁 늦게는 방문하게 어려울 거 같아요. 위치는 게이한 본선 지하철의 기온시조역 근처에 가까이 있습니다.
교토에서 관광하다가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들려서 말차 마시고, 케이크도 먹고 가기 딱 좋아요.
츠지리 외부, 내부
언뜻 보기에는 일반 기념품관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 쉬워요.
입구 앞에 이렇게 음료를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놨으니 한번 쓱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말차 카페답게 말차 아이스크림은 한정 판매를 합니다.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말차가 2배가 들어가 있다고 해요. 진한 말차를 느끼고 싶다면 말차 아이스크림도 먹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말차 떡과 가루 각종 말차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왼쪽 사진에 말차 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이 있는데요.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저 빵은 한정판매 제품이라 다 떨어지면 못 사니까요. 혹시 보시게 되면 쓸어 담아 오세요.
또 말차 그레페와 초콜릿 등등 많은 말차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장도 고급지게 생겨서 누구 선물 주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여기서 음료 먹어보고 말차의 맛이 맛있다면 사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말차 상품들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주문하는 곳이 나옵니다.
계산하는 계산대 쪽에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앞에서 천천히 고르셔도 됩니다.
1층에서는 주문과 말차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먹지 못하고요. 2층으로 올라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길었고요. 올라가자마자 개인으로 앉을 수 있어요.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2층에서 다 먹고 계단 내려가기 전 벽 쪽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저기를 못 보고 1층으로 내려가서 버렸어요. 혹시 가게 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층의 다른 쪽에는 바형식으로 된 좌석 7 좌석과 4인 테이블 3개가 있습니다. 앞에 소개드렸던 좌석까지 총 25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지인들보다 관광객이 많은 카페였어요.
교토 말차 카페, 츠지리 음료 및 아이스크림 가격
시즌성 음료를 판매 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5월이었어서 봄 한정으로 진저 그린 레몬티, 교토라테 스무디 (벚꽃 딸기), 츠지리 소프트 봄 파르(말차, 딸기 아이스크림 및 생딸기)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컵이랑 콘은 선택가능합니다. 가격은 변동 없어요.
생각해 보니 시즌성 메뉴를 먹어 봐야 했던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격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건 6천 원 ~7천 원 금액대에 판매되고 있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저렴하지 않아요.
아이스크림 종류도 찹쌀떡, 팥이 올라간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우유 말차, 우유 아이스크림까지 4종류가 있어요.
라테 종류에는 찹쌀떡과 팥앙금, 우유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라테, 일반 말차 라테 이렇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무디는 생크림 위에 기본으로 말차 스무디, 안에 브라운 슈가시럽이 들어간 라테, 찹쌀떡과 팥이 들어가 있는 스무디 3종이 있습니다.
갈증이 심하다면 티종류도 먹어도 되는데요. 말차에 살짝 단맛이 있는 티 종류와 단맛이 안나는 말차티가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스와 핫은 선택 가능하고요. 우지국차와, 현미차, 호지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시즌성 음료 외에는 4천 원대 음료부터 7천 원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어요.
츠지리 맛 후기
이건 교토라테에 우유아이스크림과 팥, 찹쌀떡이 올라간 스무디입니다.
우유 아이스크림은 말하지 않아도 맛있었고요. 녹차 라테는 녹차물에 단맛을 섞어서 충분히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찹쌀떡과 팥의 조화가 정말 맛있었어요. 찹쌀떡을 여러 개 넣어주거나 진짜 당고를 꼽아줘도 인기 많을 거 같아요.
그리고 왼쪽은 교토라테 스무디이고, 오른쪽은 브라운 슈가시럽이 들어간 스무디 키나코입니다.
라테와 다르게 스무디는 얼음을 갈아 넣은 거라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지 않고 생크림이 올라가요.
우선 말차 스무디를 먹어보면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맛있습니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끝에 느껴질 정도로 적당한 배합으로 말차가루를 사용하신 거 같아요. 그리고 적절한 단맛으로 말차 스무디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위에 생크림이 아닌 아이스크림의 조합이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저는 찹쌀떡과 팥 그리고 스무디까지 이 조합이 말차 빙수를 먹는 거 같은 느낌으로 맛있었습니다. 저렇게 찹쌀떡에 팥 올리고 숟가락으로 아래 스무디를 같이 퍼서 입속에 넣으면 녹차 빙수를 한입에 다 담을 수 있어요.
그렇게 빙수 맛을 느끼다가 일반 말차 스무디의 맛을 느낄 수도 있고 좋았습니다.
브라운 슈카 시럽이 들어간 스무디는 제일 달달했습니다. 일반 스무디와 라테가 깔끔하게 단 느낌이라면 이 스무디는 캐러멜마끼아또 먹는 느낌의 단맛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말차 음료를 먹고 싶다 하면 라테와 위에 찹쌀떡이 들어간 스무디를 추천하고 말차도 먹고 싶고 달달한 음료가 필요하다면 브라운 슈가 시럽이 들어간 스무디를 추천합니다.
친구가 먹는 걸 뺏어먹었는데요. 제가 먹던 것도 맛있었는데요. 좀 더 강한 단맛에 눈이 뜨이는 맛입니다.
그리고 빵이름은 모르지만 츠지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나에 300엔 하는 말차 케이크입니다.
이거 정말 강추드려요. 사실 이곳을 소개해드리기 너무 평범해서 글을 안 쓰려고 했는데요. 이거 먹고 바로 소개해드려야겠다고 생각되어서 사진 열심히 찍었습니다.
안에 빵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사실 보기에는 퍽퍽해 보이는데요. 손으로 만지면 우선 너무 부드럽고 입에 들어가면 더 부드러워요.
일본의 최대 장점인 부드러운 빵과 맛있는 디저트입니다. 안에 말차크림도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어요.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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