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 맛집을 생각하면 필수로 리스트에 들어가는 킨류라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진한 국물로 현지와 한국인들의 입맛을 잡아, 진정 라멘을 천국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킨류라멘 소개
킨류라멘은 이치란라멘과 같이 일본라멘 체인점으로 1960년에 설립되었다고 해요. 이치란라멘과 다른 특유의 라멘 맛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으로 시간 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킨류라멘 | 이치란라멘 |
운영 24시간 (휴무 없음) |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무 없음) |
사실 굳이 구글지도를 찍지 않아도 도톤보리를 거닐다 보면 커다란 용의 모습의 간판이 눈에 띄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 비가 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었어요.
킨류라멘 대기시간
저희가 방문한 날 비가 내리는 날이었어요. 관광지보다는 도톤보리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했었는데요.
저희는 저녁 9시 45분에 방문했지만 이미 줄이 가게를 둘러싸고 다른 음식점까지 넘어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음식 주문하고 받기까지 30분 걸렸습니다.
음식은 나오는데 3분밖에 안 걸렸어요. 회전율 속도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킨류라멘 | 이치란라멘 | |
대기시간 | 30분(오후 9시방문) | 1시간(오후 6시 방문) |
음식 나온느 속도 | 3분 | 10분 |
킨류라멘 내부
킨류라멘의 자리는 외부에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방을 중심으로 자리가 둘러져 있는데요. 4인용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둘이서 먹기도 하고 혼자서 와서 먹기도 해요.
한쪽은 2개의 테이블이 있어요. 신발을 벗고 올라거서 먹는 좌식용 자리입니다. 먹고 그릇을 반납하면 직원분께서 테이블을 닦아주시는데요. 테이블이 그때 휘청 휘청거려서 쓰러지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 먹을 땐 흔들거리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사진 보면 이렇게 자리가 개방되어 있지만 위에 천막이 쳐져있어서 비 올 때는 바람만 불지 않으면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먹는 장소와 대기줄이 가까이 있어요. 그래서 동물원의 원숭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혼자서 오시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와서 즐기셔도 좋아요.
긴 대기줄을 따라 주문하는 자판기에 가면 또 이렇게 다른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킨류라멘 매장에는 총 8개의 테이블이 있고요. 4인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1 ~3인들이 많아서 조금은 비효율적이에요. 조금만 더 테이블이 많았다면 킨류라멘도 이치란라멘도 그 정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안에 선풍기도 있었지만 저희에게는 바람이 아예 느껴지지 않았어요. 여름에는 먹기가 조금은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아 분실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짐을 두고 이동하면 분실위험이 있다는 것을 안내문에 작성해 놓았고 분실, 도난에 따른 책임은 킨류라멘에서 보상하지 않는다고 내부에 종이에 코팅해서 안내되어 있어요.
다행히 킨류라멘 도톤보리점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일본은 음식점에 따라서 식당 안에서 담배를 필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도 다른 음식점에 방문했는데요. 담배를 필수 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저희 쪽으로 담배 냄새가 바람 타고 잘 넘어와서 불편했는데요. 다행이었습니다.
해당 사진의 안내문은 큰 짐이나 유모차를 가지고 계신다면, 옆가게나 대기하는 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접어서 가게 안쪽에 놔둬달라는 요청이 써져 있었습니다.
킨류라멘과 이치란라멘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킨류라멘 | 이치란라멘 | |
테이블 좌석 | 외부, 4인 테이블, 좌식 | 내부, 1인 테이블, 의자 좌석 |
편안함 | 외부 테이블로 냉난방 시설이 부족해. 계절이 극으로 가면 먹기 불편함. | 내부에 있어 계절 상관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음. |
서비스 | 셀프로 반찬, 물, 젓가락을 가져와야함 | 알아서 다 가져다줌 |
킨류라멘 음식 종류와 가격
해당 줄을 따라가면 이렇게 주문을 할 수 있는 자판기가 나옵니다. 왼쪽은 일반 라멘입니다. 800엔이에요. 그리고 오른쪽은 차슈라멘입니다. 1,100엔으로 일반라멘보다 300엔 더 비쌉니다. 딱 차슈 값인 거 같은데요. 먹는다면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을 먼저 넣고 티켓을 뽑으면 바로 대기하고 있는 직원분께 티켓을 전내주면 주문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자리로 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킨류라멘 | 이치란라멘 | |
기본라멘 | 차슈 없음 (800엔) | 차슈 있음 (980엔) |
차슈추가 | 메뉴가 따로 있음 (1,100엔) | 4점씩 추가 가능 (260엔) |
토핑추가 | 부추김치, 김치, 마늘 (추가요금 없음) | 계란, 차슈, 파, 마늘, 식초 (요금 있음) |
물과 컵은 셀프입니다. 기다리면서 물과 젓가락을 세팅해 놓으면 저희를 불러주십니다. 그러면 주방 쪽 앞에 깔려있는 수건에 음식들을 올려주세요.
라멘을 받으면 바로 옆으로 가서 부추김치, 김치, 마늘을 각각의 젓가락으로 라멘에 바로 고명처럼 올리면 됩니다.
다른 후기에는 다른 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킨류라멘 도톤보리점은 이젠 라면 위에 김치와 마늘을 바로 올려야 합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손소독제도 있었어요. 나무젓가락과 후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킨류라멘 맛 후기
기본은 파를 올려주십니다. 일본의 진한 고기육수 국물을 느낄 수 있어요. 이치란 라멘도, 킨류라멘도 육수는 진하지만 다른 느낌의 진함입니다.
일본 고유의 돈코츠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다른 토핑 추가를 안 하는 걸 추천드려요.
면은 일반 돈코츠라멘의 굵기와 비슷하지만 이치란라멘의 면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면이 하얗고 약간의 각이 져있어요.
이치란라멘이 공장에서 뽑은 소면 느낌이라면, 킨류라멘은 공장에서 뽑은 얇은 칼국수 느낌입니다.
킨류라멘의 특별함 중에 하나는 바로 토핑을 올려서 내 마음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고유의 맛을 이미 느껴봤고 조금 더 우리의 입맛에 맛게 먹고 싶다면 토핑을 추가해서 드세요.
부추와 마늘은 듬뿍 올려서 먹는다면, 일본 음식점을 다니면서 약간의 짜고 기름짐을 느낀 몸을 일본을 방문하기 전의 모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차슈는 4~6개 정도 들어가 있었어요. 3000원 차이로 이 정도의 차슈 양이면 기본라멘 말고 차슈라멘으로 시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차슈 자체는 두툼했습니다. 살코기와 기름이 적절히 들어갔지만, 살코기 부분이 퍽퍽함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약간 퍽퍽한 보쌈용 고기라고 생각하면 맞을 거 같아요.
부추, 마늘, 김치를 섞어 돈코츠라멘 육수의 느끼함을 잡고,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장을 다 뺀, 그리고 소면이 들어간 국밥의 느낌이 납니다.
마늘과 김치 토핑의 조합으로 해장용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킨류라멘을 먹으니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해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외에 오면 아무리 입맛에 맞아도 한국 음식만큼 편한 느낌을 느끼긴 어려운데요. 약간의 해외음식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나 봐요. 먹고 나니까 해장이 딱 되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킨류라멘 | 이치란라멘 | |
면 | 흰색 | 노란색 |
육수 | 고기육수 | 고기육수 |
차슈 | 두껍고, 퍽퍽함, 보쌈용 고기 | 얇고, 부드러움, 기름짐 |
단점 | 느끼함 없음, 일본식 라멘을 즐기려면 토핑 없이 먹어야함 | 느끼함있음 |
장점 | 일본식 라멘에 한국인 입맛에 더 맛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음 | 본연의 돈코츠라멘 즐길 수 있음 |
음식은 다 먹고 카운터에 쓰레기까지 포함해서 가져다주면 알아서 정리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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