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4.5평점 대기줄 엄청 서는 카미나리 스시

안녕하세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을 찾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구글에서 4.5 평점으로 점수가 높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세프와 가까이 있어 앞에서 만드는 것도 볼 수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맛집으로 꼽고 있어요. 

 

 

카미나리 스시 정보

 

카미나리 스시가 인기가 많은 건 우선 맛이 보장되어 있지만 운영시간이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그리고 도톤보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카미나리 스시 대기시간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저희가 금요일 8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요. 대기번호를 54분에 받고, 입장을 9시 40분에 했습니다. 대기는 1시간 10분 정도 걸렸어요. 

 

카미나리 스시는 회전율이 낮은 걸로 유명한데요. 저희가 다 먹고 나온 시간이 10시 12분이었는데요. 이때도 제가 대기했을 때처럼 그대로 줄이 서있더라고요. 정말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한국사람들이었습니다. 

 

대기할 때 다른 음식점 앞까지 줄을 서게 되는데요. 중간에 건물 들어가는 입구에는 꼭 공간을 비워두고 서주셔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그게 매너라고 해요. 

 

 

카미나리 스시 외부 및 주문 시스템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카미나리 스시는 간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래돼 보이는 듯한 나무판에 카미나리라고 써져 있어요. 그리고 입구부터 줄을 서면 됩니다. 

 

저기 중간에 서있는 간판 같은 곳은 전기가 좀 통하니까 건들지 않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앞에 천을 이렇게 닫아두기도 하고 열어두기도 하더라고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줄 서다가 간판 쪽으로 오면 사장님께서 인원수를 확인하고 번호표를 주십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주세요.

 

 

사장님 엄청 바쁘세요. 정신없으셔서 가끔 생각정리하느라 멍하신 게 보여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그리고 다시 오셔서 주문을 미리 받아요. 이렇게 그나마 미리 받아놓아서 그나마 빠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대기하다가 들어가면 바로 주문서대로 음식을 만들어 주세요. 

 

카미나리 스시 내부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이제 내부로 들어가면 어떻게 생겼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부는 딱 10명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듯이 오른편에 세프님들이 초밥을 만드는 걸 볼 수 있고요.  의자에 앉으면 1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공간이 좁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들어가서 왼편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 여러 개와 짐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보면 화장실이 있어요. 저희는 입구 쪽에 앉았는데요. 그래도 화장실 쪽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좁은 만큼 앞에 세프님들이 만드는 스시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가까워요. 일본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술집들이 이렇게 세프님들과 가까이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정이 있듯이 일본만의 정은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작은 곳에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와이파이도 공지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각 나라마다의 현금들이 벽에 걸려있어요. 

 

 

한국의 지폐도 만원, 오천 원, 천 원짜리가 걸려있었습니다. 여러 장 있었어요. 뭔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여기에 천 원짜리 지폐를 건네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세프들이 초밥을 만드는 것도 보고, 다양한 나라의 지폐도 보고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있었습니다. 

 

카미나리 스시 가격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카미나리 메뉴판은 내부에 들어와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더 추가하고 싶다면 안에 들어와서 메뉴판보고 더 추가해도 됩니다. 

 

참고할 점은 메뉴판에 있는 가격은 세금이 안 붙어있는 금액으로 나중에 결제를 할 때는 음식과 음료에 10퍼센트 추가 요금이 든다는 것입니다. 

 

 

 

초밥 9피스 세트가 구성에 따라서 2,800엔과 1,800엔으로 하고 있습니다. 롤 종류도 카미나리, 장어, 새우, 우니 등이 500엔부터 시작됩니다. 우니가 올라간 롤도 6조각에 1,800엔이면 괜찮은 가격 같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초밥과 롤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도 있습니다. 장어와 연어, 참치 버전이 있어요. 연어는 연어회 초밥, 연어구이초밥, 연어알 초밥 이렇게 2만 원 가격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참치는 역시나 좀 가격이 있어요. 다양한 부위에 2,500엔으로 가격에 놀랐네요. 

장어세트를 그렇게 사람들이 추천하던데요. 가격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단품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책 참치, 참치 뱃살, 광어, 지느러미, 도미, 방어, 고둥, 새조개, 연어, 장어, 붕장어, 새우, 단새우, 홍새우, 계란, 잿방어 등등 30 종류가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초밥이 5,000원 정도입니다. 가격이 세트보다는 좀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세트에 없는 종류의 초밥이나 혼자 온 거 아니면 다른 세트를 1개 더 시켜서 나눠먹는 걸 추천드려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코스와 사시미, 그리고 구이종류도 있어요. 가격이 나쁘지 않아요. 정말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술의 종류도 많습니다. 하이볼이 6천 원이라니요. 가격은 정말 좋네요. 역시 하이볼의 탄생지입니다. 분위기상으로는 여유롭게 술을 먹고 나올만한 곳은 아니라서 술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키미나리 스시 맛 후기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어요. 젓가락, 간장 담는 그릇, 물티슈,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간장통도 일본 스러운 병에 들어가 있어서 일본 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음료 및 컵을 놓는 자리가 왼쪽 위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콜라를 시켰는데요. 탄산이 다 빠져서 맛이 없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초밥 올려주는 아래에 회들이 정육점에 쇠고기들처럼  줄지어 있어요. 여기에서 회와 해산물들을 바로 빼서 만들어 주십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이렇게 한 점 한 점 올라오는 거 구경하기 재미있어요. 

 

듀렉스 세트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듀렉스 세트에는 윗줄은 참치, 돔 초밥과 연어, 우럭회, 구운 장어 초밥이 있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모르는 회와 연어알, 우니, 새우초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추냉이와 생강절임도 같이 나옵니다. 

 

 

락교를 요청했는데 없다고 하더라고요. 

 

기본 카미나리 세트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기본 세트는 참치, 문어, 연어, 반 잘린 장어, 익힌 새우, 계란말이, 고등어 초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연어는 보통 연어초밥과 똑같아요. 올라가는 회의 크기도 큼직하고 밥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안에 고추냉이도 조금씩 들어가 있어서 근야 먹어도 좋습니다. 좀 더 매운 걸 좋아하신다면 고추냉이를 더 넣어서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고등어 초밥이 아주 비렸어요. 사실 맛집이라고 기대하면서 고등어 회도 당연히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친구 회 못 먹는데 여기 맛있을 수 있다고 먹어보라고 했다가 괜히 미안해졌네요.

 

 

장어초밥은 진짜 맛있어요. 먹고 장어 세트를 더 시켜야 했습니다. 옆에도 장어 맛있다고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장어는 맛집입니다. 다른 곳에서 비리게 먹어서 기분 좀 안 좋았는데요. 여기서는 장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새우는 제가 여태 봤던 새우초밥 중에서 제일 크고 통통했어요. 살짝만 데친 느낌이라 반은 생새우 느낌 나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큰 만큼 꼬리도 커서 꼬리껍질까지 먹기에는 딱딱합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일본 오면 연어알 초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요. 정말로 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게 보였어요. 먹으니까 탁하고 알이 털 지면서 안에 알 국물이 밥에도 스며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우니는 입에 들어간지도 모르게 사르륵 녹아요. 너무 맛있지만 너무 아쉬웠습니다. 진짜 욕하고 싶을정도로 맛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흰색 살 초밥도 적당히 숙성되고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간장이 보기에는 엄청 진해 보였는데요. 생강을 담가서 붓처럼 바르니 양조절도 되고 약간의 생강의 향이 회에 베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간장이 보이는 것처럼 짜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로운 재료로 영업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든 회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맨 오른쪽의 회가 어떤 회인지 모르겠지만 껍질 쪽에 씹는 맛이 살짝 더 쫀득해서 다른 회들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참치의 기름과 살의 마블링 보이시나요? 정말 이쁩니다.

일본을 가면 무조건 참치를 먹으라고 하던데요. 사실 한국에서 참치가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이곳에서 먹은 참치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래서 일본가서 참치를 많이 먹고 오라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오사카 도톤보리 스시 맛집, 카미나리

 

이렇게 다른 회 초밥까지 맛있는 한 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