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경 카페 하면 인터넷에 검색되는 카페들이 다 비슷하죠? 하지만 문경 카페 중에서 카인드워크라는 곳은요. 문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친구가 여러 방문한, 토박이들만 가는 숨은 보석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카페 말고도 이번에 문경 여행하면서 토박이 친구가 다 본인이 알고있는 맛집, 카페를 데리고 다녀줘서 실패하지 않는 곳들의 후기가 많아요. 궁금하다면 어디인지 살짝 구경하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카인드워크 소개]
카인드워크는 행복, 쉼, 일, 일상 등이 되어주는 공간입니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그럼에도 토박이들만 가는 숨은 보석 카페가 된 건 맛도 있지만 분위기까지 좋으면서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우선 운영시간부터 소개드리자면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수요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해요. 주차는 카페 바로 옆, 뒤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저녁먹이라 바로 맞은편 길거리에 놓고 카페를 이용했어요. 토박이 친구가 그냥 거기다 대고 들어가더라고요.
[카인드워크 외부모습과 내부]
밖에서 본 카인드워크의 외부모습입니다. 옆으로 더 길어요. 유리창이 넓고 모든 벽면으로 되어있어서 낮에는 햇살이 따사로워서 앉아있고 여유 즐기기 좋다고 친구가 말해주더라고요.
저희는 저녁에 갔는데 처음에 외부 모습보고 너무 어두운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들어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위기 있어요. 집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면 주말에 잘 방문했을 거 같아요.
처음에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가운데 쪽인줄 알았는데 옆쪽에도 유리 문이 있었어요. 전부 다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요. 하지만 토박이 친구가 알아서 잘 찾아 들어갔습니다.
해당 사진은 입구를 포함한 주문하는 공간과 베이커리 모형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에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계산하는 곳 맞은편에는 단체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단체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창가 쪽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인 테이블이 기본으로 몇 개 있고 제일 안쪽 보면 나란히 앉는 자리도 있어요.
보이시나요? 안쪽에 저녁에 가면 저렇게 가로등이 비쳐서 분위기가 한 껏 올라가요. 이런 인테리어들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센스가 있더라고요.
다시 돌아와 베이커리 모형이 있는 곳이 이뻐서 사진을 따로 찍었어요. 조명부터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어요. 약간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에 포인트가 되는 조명이 있어서 따뜻함도 가지고 있고, 조금은 힙한 느낌도 느껴졌습니다.
주문하는 곳 맨 끝에는 물, 냅킨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전체의 모습입니다. 아까 앞에서 소개해드린 공간 바로 옆부분이에요. 사진으로는 조금 넓어 보이지 않게 찍었는데요. 자리와 자리 사이가 여유 있고 원테이블, 사각테이블 이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물도 중간중간 푸릇하고, 액자도 여러 개 걸려있는 거 보니 색조합도 좋은 거 같아요. 왼쪽 사진은 사장님이 왔다 갔다 하시는 주방 같은 곳인데 여기에도 2인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거 같아요.
이 자리입니다. 이렇게 되게 심플하면서도 꾸밈이 가득한 게 보여요. 여기저기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진 모습을 처음 방문한 저는 주문하고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런 가구들은 어디서 판매하는지 참 신기한 거 같아요. 저 정도면 사장님 자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기 가로등 자리도 엄청 분위기 있어요. 꼭 연인과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다, 집 앞에 있는 가로등에서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거 같은 느낌이에요.
또 벽 쪽에 LP플레이어랑 이것저것 꾸며져 있습니다.
[카인드워크 음료, 디저트 종류와 가격]
그럼 이제 카인드워크의 음료, 디저트 종류와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이크 아웃 시, 텀블러에 가져가면 2천 원 할인이 됩니다!
커피 주문 시에 우유 들어가는 라테 메뉴는 오틀리(귀리) 우유로 변경이 500원 추가하면 가능해요. 또 디카페인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커피는 솔티라테, 워크라테( 바닐라샷라테), 바닐라 라테, 캐러멜 라테, 리프(말차샷라테, 더티라테(초코샷라테)가 5.5천 원 ~5.8천 원입니다.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는 4.5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카페라테, 바닐라 아포가토는 5천 원입니다.
기본 음료는 딸기, 초코, 말차 라테가 5~6천 원, 시나몬 핫초코, 캐모마일 릴렉서, 복숭아아이스티, 자몽허니블랙티, 히비스커스 레몬티, 유자차, 자몽차 등 모두 5~6천 원 사이입니다.
에이드도 패션후르츠, 자몽, 레몬, 감귤 에이드가 있고요. 티종류는 페퍼민트, 캐모마일, 얼그레이,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애플티가 있어요.
디저트는 따로 구매한다면 기본 플레인 베이글, 세서미 플레인 베이글이 4 ~ 4.2천 원입니다. 크림치즈는 플레인, 라즈베리, 블루베리, 스위트어니언, 바질 크림치즈를 2.5~ 3.5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같이 구매하면 6.8 ~7천 원이면 베이글에 크림치즈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앙버터 베이글 5.2 천 원, 소금빵 3 천 원, 스위트 크림치즈 소금빵, 아이스크림 소금빵, 앙버터 소금빵이 4천 원입니다. 귀여운 눈치 쿠키도 3.8천 원이에요.
[카인드워크 맛 후기]
저희는 히비스커스 레몬티, 감귤에이드, 초코라테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디저트도 같이 먹어서 트레이에 포크와 나이프, 냅킨까지 담아주셨는데요. 저 철 트레이가 은근히 무거워서 쏟을까 봐 긴장되었던 제가 생각납니다.
감귤에이드는 수제청이 들어가서 달달하니 맛있었고, 히비스커스는 거의 일반 차느낌이었어요. 가장 맛있었던 거는 진한 초코라테였습니다. 위에 진짜 초콜릿을 갈아서 얹어줘서 더 진하게 초콜릿을 느낄 수 있었어요.
디저트로 시킨 스위트 어니언 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과, 소금빵 안에 아이스크림 두 덩이가 들어간 디저트도 같이 받아왔습니다.
비주얼은 너무나 합격이네요. 베이글에 뿌려먹을 꿀도 같이 주고요. 소금빵에도 달달한 꿀인지, 시럽인지 뿌려져서 나오더라고요.
소금빵에 아이스크림이 3 덩이나 들어가 있었습니다. 위에는 과자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씹히는 식감도 즐길 수 있을 거 같은 모습이었어요.
그릇도 베이커리 종류에 맞게 이쁘게 플레이팅 해주셨습니다. 그러면 맛은 어땠을 까요.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알고 있는 투게더 같은 바닐라 맛이에요.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에 빵 조합은 실패할 수 없죠. 하지만 소금빵의 겉은 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소금빵과 아이스크림 조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어요.
마지막으로 어니언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입니다. 크림치즈 자체는 생각한 맛과 비슷했고, 꿀을 부어서 먹으면 더 맛있긴 해요.
이렇게 문경 토박이들만 가는 숨은 보석 카페, 카인드워크에 방문한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문경 카페 하면 검색되는 흔한 카페 말고 토박이들만 가는 숨은 카페를 방문하고 싶다면 여기서 저렴한 음료와 함께, 디저트까지 즐기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낮과 밤의 느낌이 달라서 언제 방문해도 좋을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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