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를 검색하다가 할머니 입맛 쑥 디저트로 젊은 사람들과 연예인분들도 줄 서서 먹는 모투누이에 방문했습니다.
쑥으로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는 게 신기했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투누이 관련 정보
모투누이는 할머니 입맛이라고 불리는 쑥과 흑임자,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운영시간은 휴무 없이 12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은 쪽이 아니라서 한적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10분에 1천 원입니다.
모투누이 외부 및 내부
모투누이라는 단어는 하와이어로 큰 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외부부터 내부까지 섬의 콘셉트를 가지고 인테리어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겉모습을 보면 건물 벽 쪽에 돌이 박혀있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어요. 옆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도심 속 제주도 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보여요. 케이크들이 깔끔한 유리장 안에 진열되어 있고 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자갈도 곳곳에 보이고 회색 벽과 바닥은 모래바닷가를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더 둘러볼게요. 분위기가 좋아요.
입구 쪽 테이블은 바형태 자리로 3명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밖을 바라보면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요.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요. 테이블과 의자는 캠핑용으로 섬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캠핑의자와 테이블 생각보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하다가 나왔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나가서 오른쪽으로 쭉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비밀번호, 휴지 챙겨서 가시면 됩니다. 만약 비밀번호가 안 먹으면 안에 사람이 있는 거 일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모투누이 음료와 디저트 종류, 가격
음료 종류는 커피 종류와 쑥 음료종류 마지막 유기농 차까지 있어요.
누이라테는 6.5천 원으로 쑥과 커피가 들어간 음료입니다. 아메리카노는 5천 원이고요.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쑥 크럼블 크림라테, 쑥 라테, 초코, 라즈베리 라테가 6.5천 원입니다. 라즈베리에이드, 레모네이드, 차 종류 모두 다 6.5천 원입니다.
저희가 8시 반 넘어서 방문했는데 쑥브라우니랑 흑임자 브라우니, 흑임자찰떡 쿠키는 품절이었어요.
쿠키는 쑥, 약과, 감자치즈, 단호박 쑥떡 쿠키가 3.4 ~4.2천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브라우니는 쑥, 단호박, 녹차 초코, 흑임자까지 4종류가 있고 5.4 ~5.8천 원이에요. 그리고 쑥절미 티라미수가 7.9천 원으로 조금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쑥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2.35만 원으로 가격도 괜찮은데요 저렇게 고급스럽게 포장해 주는 거 보니 부모님 생신이나 특별한 날에 사가기 좋은 거 같습니다.
먹은 쑥 디저트가 맛있어서 가격포장은 분홍색 박스에 돌멩이가 그러져 있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손잡이 박스에 담아주십니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하면 쑥낭시에, 레몬케이크, 단호박, 쑥, 흑임자 브라우니를 준다고 합니다. 방문해서 음료 주문하면서 바로 영수증 이벤트 요청하면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꼭 영수증 이벤트해서 브라우니 꼭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두 번째 방문도 아닌 바로 서비스를 주신다고 하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
모투누이 맛 후기
저희는 왼편부터 누이라테, 쑥 크럼블 크림라뗴, 쏠티드캐러멜크림라테, 약과쿠기, 쑥티라미수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라 그런지 레몬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원 트레이에 깔끔하게 모투누이 그림과 자갈도 몇 개 데코 해주셨어요. 저렇게 보니 작은 섬을 만들어주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장님께서 직접 자리에 가져다주세요. 이렇게 보니까 해외 호텔 수영장에서 물 위에 띄워서 먹는 조식 느낌이 나네요. 뭔가 고급진 느낌이에요.
쑥티라미수는 다른 작은 섬 같은 느낌을 주고 음료 아래 깔아주신 나뭇잎 모양 받침대와 돌멩이, 디저트를 담아주신 조개 그릇 등의 모든 조화가 섬에 관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대표 메뉴인 누이라테입니다. 쑥의 향이 강하지 않았지만 은은하게 커피 향과 잘 섞여서 고소하고 더 맛있더라고요. 생각 외로 위에 올라가 있는 적당히 달달함의 크림과의 부드러운 조합으로 맛있었습니다.
너무 달기만 한 맛이 아니라서 물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쑥 크럼블 크림라테입니다. 위에 올라간 쑥 소보루라고 해야 하나요. 이 가루가 쑥 관련 음료에는 모두 다 올라가는 거 같은데요. 이 가루가 돼지바 겉에 붙어있는 과자와 비슷해요. 음료를 숟가락을 섞어서 머시면 음료를 마시다가 씹히는 저 가루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시킨 음료 중에서 쑥라테가 제일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크림 스푼으로 몇 번 퍼먹고 살짝만 섞어서 가루를 섞어주고 위에 크림과 같이 음료를 넘기면 그렇게 맛이 있더라고요.
쏠티드 캐러멜크림 라테입니다. 위에 크림은 쑥크림에 올라가는 크림보다 훨씬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커피자체는 라테느낌으로 평상시 커피를 안 드시거나 단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럽을 더 넣어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쑥티라미수입니다. 사실 인터넷 사진은 티라미수가 젠가처럼 빵을 쌓아서 위세 쑥 부스러기와 맛있는 크림이 얹어져 있는 모양으로 그렇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요. 사진처럼 나오는 건 아니여서 아쉬웠습니다.
위에 쑥 소보루 가루가 처음에 티라미수를 먹을 때 푸기 어렵더라고요. 초반에만 살짝 어렵지 한번 공간이 생기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위에 가루가 맛있어요.
위에 소보루가 촉촉한 쿠기 느낌으로 마냥 부드러운 티라미수보다 매력적인 씹는 식감을 더해줬습니다. 쑥이 들어가서 고소함을 더해서 그런지 음료도 디저트도 쑥과 크림이 들어갔는데도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았습니다.
쑥 빵 패티와 크림, 쑥크림을 층별로 쌓아서 생긴 건 케이크이지만, 티라미수의 촉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쑥디저트를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7천 원짜리에 비해서는 양이 좀 적은 거 같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쑥 티라미수 먹고 다른 쑥 들어간 디저트를 하나씩 맛보고 싶어 졌어요.
제2의 말차 느낌으로 고소하고 자주 찾게 될 맛이 되었습니다. 저 쑥 디저트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약과 쿠키는 촉촉한 쿠키에 크림치즈와 위에 꿀에 절여진 약과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위에 올라간 약과는 찐득거리는 게 이에 붙는 찐득거림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실패할 수 없는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주신 레몬 케이크입니다. 빵은 약간 휘낭시에 느낌의 단단한 빵이었고 위에 레몬향이 잔뜩 들어간 설탕이 상콤달콤하고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렇게 홍대입구역 카페 중에 할미 입맛 쑥 디저트로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모투누이를 방문하고 솔직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서울 맛집, 놀거리 > 홍대, 합정, 신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촌역 술집, 세계맥주 대회 61관왕 맥주 전문점 (0) | 2023.08.02 |
---|---|
홍대입구역 맛집, 조미료 없이 만드는 고등어 파스타, 청록양식 (1) | 2023.07.31 |
당산역 카페, 자리마다 콘센트 2개씩 있는 에이바우트커피 (0) | 2023.07.26 |
서울 책 읽고 혼자 놀기 좋은 가성비 카페, 에너지 충전소 알리바바 (0) | 2023.06.22 |
홍대 실내 놀거리, 홍대 방탈출 티케팅 테마 후기 (0) | 2023.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