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맛집과 포항을 검색하다 보면, 꼭 싱싱한 문어가 빠질 수 없죠. 맛난 해산물과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맛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갈한 한 끼 식사를 대접받는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어본 음식을 소개해드리면서 대기 꿀팁도 전달해 드릴게요.
포항 맛집, 빌라드웨이브 소개
빌라드웨이브는 싱싱한 해산물 덮밥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포항의 북구 쪽에 있어요. 곤륜산, 이가리 닻 전망대, 스페이스워크 등 북구의 해안가 드라이브하러 온다면 들리기 좋은 곳입니다. 근처에 이쁜 대형 카페들도 많아서 놀러 오는 김에 밥도 먹고 카페도 가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외딴곳에 혼자 있어서 고요하게 음식을 즐기다 갈 수 있습니다.
외관 모습이 참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깔끔했고, 꽃도 이쁘게 관리하셔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자세히 들여다봐도 잘 꾸며진 정원이 사람 마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반대편은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뷰는 들어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본 건물을 지나치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7개 정도 차량이 주차가능합니다. 그런데 제가 12시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차들이 다 주차해서 할 곳이 없었어요,
그래도 주차장 말고 다시 입구로 나가면 주차할 곳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대기 시간 및 팁
대기 팁은 우선 주차를 하기 전에 한 명이 내려서 바로 입구로 들어갑니다. 제가 주말 11시 40분 넘어서 도착했는데요. 이미 사람들 다 차 있었고요. 제가 나올 때 딱 맞게 한 테이블이 식사를 다하셔서 운 좋게 저희는 따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외부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역시 대기를 많은 곳인가 봐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비 오는 날이라 그나마 경쟁이 덜한 거 같았습니다.
번호를 누르고, 인원수를 누르고 접수를 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대기가 20-30분 정도면 회전율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앞에 바다가 보이니 대기 걸어놓고 바다 잠깐 걸어가서 구경해도 좋을 듯싶어요.
저희 이후에 바로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먹고 나와서도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드실 거면 무조건 점심시간 되기 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대기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빌라드웨이브 내부
대기하고 들어오게 되면 이렇게 계산하는 곳이 있습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공유되어 있더라고요. 새우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드셔보시고 필요하시면 사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공간이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산토리니 건물 느낌으로 흰색 돔형태의 공간을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첫 번째 공간에는 6인테이블 2개가 있어요. 여럿이서 와도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그림과 화문 그리고 잘 꾸며놔서 음식 나오는 동안 살짝 구경할 것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벽 쪽에는 은은한 노랑색깔의 조명으로 되어있어 분위기를 은은하게 밝혀줍니다. 그래도 어둡지 않도록 흰 조명도 같이 밝게 비추고 있어요. 한쪽 공간에는 창문 쪽 좌석이 1개 있어요.
이제 다른 공간 쪽으로 들어가면 8개의 4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원형태로 되어있는 공간으로 6 테이블은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어요.
이렇게 바다와 숲이 보이는 뷰로 창문가에 앉아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입니다.
빌라드웨이브 가격 및 메뉴
먼저 빌라드웨이브는 선주문하고 먼저 결제를 해야 하는 매장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고르고 바로 결제하러 계산대에 다녀와야 해요.
덮밥 종류를 판매하는 빌라드웨이브는 돌문어, 간장새우, 게살, 큐브스테이크 덮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돌문어는 2만 원, 간장새우는 1.5만 원, 스테이크는 1.6만 원, 게살 덮밥은 1.6만 원이에요. 가격은 보통 하는 거 같습니다.
돌문어 2만 원은 좀 가격이 있지만요. 문어 값이 원래 기본으로 가격이 있기 때문에요.
덮밥 외에도, 문어 샐러드, 새우장을 사이드로 판매하고 있어요. 탄산이 들어간 스페인식 와인도 판매 중입니다.
빌라드웨이브 맛 후기
기본 종이컵, 냅킨, 물이 준비됩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적혀있는 덮밥 먹는 방법을 봐주시면 먹을 때 편해요.
간장새우 덮밥 - 꼬리를 자르고, 3 등분해서 섞어줍니다. 그리고 한 숟갈 떠서 고추냉이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해요.
게살 덮밥 - 게살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섞어주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돌문어 덮밥
돌문어 덮밥이 나왔어요. 돌문어는 큰 문어 다리 2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1개당 1만 원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비싼 거 같네요.
그래도 문어 다리가 굵고 크기가 큽니다. 돌그릇이 뜨겁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반찬들도 1개 반찬 당 깔끔하게 1개의 그릇에 담겨서 나와요. 정갈한 한상 차림 식으로 나옵니다. 잘 차려진 밥상 받는 느낌이에요.
문어다리가 두 개만 있어서 살짝 아쉬워 보이긴 했어요. 다른 사진에서는 4개 있고 가득 차보였는데요. 두꺼워서 2 다리만 올라간 건가 싶더라고요.
고추 절임, 무말랭이, 동치미, 양배추 샐러드, 국물이 나와요. 그리고 마지막 후식 오랜지까지 나옵니다.
덮밥과 곁들여 먹기 좋은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도 곁들여서 같이 잘 먹었어요.
돌문어를 자를 가위랑 집게를 같이 주세요. 그렇게 자르는데 부드럽게 잘 잘리더라고요. 열심히 자르고 나서 먹으면 됩니다.
저희 자르다가 막판에 미끄러워서 마지막 자르던 덩이를 놓쳤어요. 집게가 딱 미끄러운 걸 잡아주는 톱 부분이 없어서 놓칠 수 있으니 조심히 잡고 자르세요.
문어 자체는 부드럽고 질기지 않습니다. 문어 맛있어요. 그리고 문어 아래에 양파랑 양배추가 매콤한 소스와 함께 익혀져 있어요.
적당히 달콤하고 매콤합니다. 약간 신라면 정도의 맵기예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장 새우 덮밥
모든 덮밥의 반찬은 똑같았습니다. 새우는 6개가 들어가 있었어요. 안에 양파절임과 날치알, 깨, 김, 지단,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간장 새우는 주신 가위와 집게로 꼬리를 자르고 3 등분하면 비비기 쉬워요. 문어와 새우 작업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골고루 비벼주면 맛있는 간장새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우가 적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먹는 데는 부족하지 않게 먹었어요.
사실 간장 새우는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평범했지만 맛있는 덮밥이었어요.
새우와 날치알이 같이 터지는 맛을 느끼는 게 재밌는 덮밥이었어요. 가끔 고소한 깨와 김의 맛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게살 덮밥
사실 기대를 제일 안 했던 게살 덮밥입니다. 저는 맛살 같은 거 섞여있겠거니 했던 게살 덮밥이에요. 그런데 정말 대게의 살을 발라서 넣은 덮밥이었고요. 맛은 다른 것들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저는 대게 덮밥을 또 시켜 먹을 거 같아요. 3명 중 2명이 대게 덮밥이 제일 맛있다고 했습니다.
좋은 건 게살과 날치알이 듬뿍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또 절인 양파와 새싹, 마요소스, 들깨 소스, 김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먹으면서 정말 좋았던 건 깨가 들이부어져 있었어요. 이게 또 고소함을 극대화해주어서 별미였습니다.
대게 살을 하나하나 얇게 실처럼 해쳐서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너무 가늘어서 비빌 때 뭉쳐서 잘 안 비벼질 수 있어요.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서 비벼주면 골고루 비벼져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너무 꾹꾹 안 누르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저렇게 실처럼 살아있는 대게의 살을 느껴보세요.
간장 새우 덮밥에도 들어가 있는 야파절임은 간장에 살짝 조린 거 같은 맛이에요. 본인의 맛을 강하게 나타내는 재료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덮밥의 간과 달달함을 더해줍니다.
제 생각에는 먹는 법을 변경해야 할 거 같아요. 대게 덮밥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무한으로 들어갑니다.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국내 여행 맛집 > 포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맛집, 특색 메뉴 뽈불고기 개미국시방. 대기, 주차 팁 (0) | 2023.06.16 |
---|---|
포항 영일대 카페, 오브레멘 베이커리 추천 및 2번 방문 후기 (0) | 2023.06.15 |
포항 놀거리, 자연 속의 산토리니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토피아 카페 (1) | 2023.06.11 |
영일대 맛집, 포항 물회 맛집 중에 1등 마라도회식당. 대기팁 및 주차 (0) | 2023.06.10 |
포항 맛집, 새벽에도 줄서는 순두부찌개 맛집 찐후기 (1) | 2023.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