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맛집 하면 이제 떠오르는 곳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특색 있는 메뉴인 뽈불고기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개미국시방이라는 음식점이고 대기가 많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소개해드릴게요.
포항 맛집 개미국시방 정보
개미국시방은 대구볼살 위에 매콤한 자장면 같은 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입니다. 매일 12시부터 오픈하고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위치는 포항 터미널에서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어요.
인터넷은 개미국시방이라고 상호명이 되어 있는데요. 방문하면 간판은 개미집이라고 되어있어서 당황할 수 있지만 그곳이 맞습니다. 인터넷에 개미집이라고 검색하고 가셔도 같은 주소가 찍힙니다.
개미국시방 주차장
개미집 건물 왼편에 9대 정도가 들어가는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 이 주차장은 금방 다 차기 때문에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건물 오른쪽 길로 가면 넓은 무료주차장이 나옵니다. 애초에 이쪽으로 가는 게 빠르게 주차하고 대기표를 받으러 갈 수 있어요.
제가 위치를 지도에 찍어뒀으니 검색하고 가서 주차하면 됩니다. 바로 이쪽으로 가셔요.
개미국시방 대기시간
저희는 월요일 11시 50분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미 사람들이 다 들어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딱 저희가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거 같아요.
간판아래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저희가 먹고 나온 시간이 오후 1시쯤 되는데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기 꿀팁]
1. 위에 공유한 주차장에 빠르게 주차를 한다.
2. 개미국시방 간판의 건물로 들어가지 말고 옆 건물의 문으로 들어가 자리 있는지 확인한다.
3. 자리가 있으면 안내를 바로 받아서 들어간다.
4. 없다면 개미집 간판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다.
사람이 여러명이라면 두 명이 나눠서 각각의 건물로 하나씩 들어가세요. 월요일에도 대기가 많아서 오픈런으로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미국시방 내부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아주머니께서 앞에서 재료 손질하고 계셔요. 출입문 기준으로 왼편(가운데 사진)이 주방이고, 오른쪽(맨 오른쪽 사진)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남, 여 1명씩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여기서도 사람들이 대기를 하더라고요.
들어가면 이렇게 좁은 복도식으로 약 4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 앞에는 우산걸이와 슬리퍼, 그리고 발 받침대가 있어요. 신발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방에 4인 테이블 3개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전체 약 5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겠어요. 다른 방들도 사진과 같이 비슷한 구성이었습니다.
내부는 세월의 흔적들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없는 게 없었습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주셨고요. 병따개는 벽에 잘 붙어있고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옷걸이에 앞치마도 다양하게 걸려있었어요.
재미있는 건 호출벨이 테이블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개미국시방 이용안내 및 가격
개미집은 방마다 안내문이 있어요. 주문하면 조리시간 10 ~15분이 걸려서 조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배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요.
취향에 따라 맵기 조절이 섬세하게 가능하다고 해요. 예) 순한 맛 ~ 보통맛 사이 맵기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동태탕은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해요. 그리고 계산은 주문서 들고 개미집 간판이 있는 건물로 가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메뉴에는 아구삠, 뽈찜, 아구불고기, 뽈불고기가 있습니다. 찜은 일반 해물찜을 생각하면 되겠고 불고기는 양파가 가득 들어간 사천짜장소스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찜 가격은 소(2 ~3인) - 2.8만 원, 대( 4인) -3.8만 원입니다. 불고기 가격은 소 - 3만 원, 대 - 4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3명까지는 기본 3만 원에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 좋아요.
맵기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이 있는데요. 보통맛은 신라면 보다 맵다고 합니다.
찜과 불고기에는 밥이 기본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문을 해야 합니다. 다들 무조건 감자사리와 밥은 주문하셔요!
사이드는 누룽지해물탕, 먹태, 돈가스, 소곤찜, 동태탕이 있어요. 사리는 감자면, 라면, 수제비사리가 있습니다. 1.5천 원 ~ 2천 원 가격에 사리를 추가할 수 있어요.
개미국시방에서는 캅사이신으로 매운맛은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쌀, 대구, 광어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김치는 중국산을 사용하네요. 아구는 국내와 중국산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미국시방 맛 후기
주문을 하고 나면 종이컵, 물통, 식기류, 개인접시, 물티슈가 나와요. 그리고 콩나물 무침, 묵, 무생채, 미역줄기 반찬이 나옵니다. 묵과 미역줄기, 콩나물 맛있어요. 약간 맵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매운맛도 완화되고 좋습니다. 저희는 반찬 다 먹었어요.
동태탕은 살짝 칼칼하고 시원합니다. 동태가 한 덩이 들어가 있는데요. 은근 덩이가 커서 먹을 살이 많아요. 음식 나오기 전에 국물 먹으며 속을 달래줬습니다.
뽈불고기의 전체 모습입니다. 익혀진 대구 볼살 위에 볶은 양파소스를 올려줍니다. 크기가 꽤나 커요. 일반 아귀찜 나오는 그릇의 크기입니다.
양파가 정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정없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정말 사정없이 친절하고 밝으신 이모님들이세요.
저는 뽈살이 이렇게 두껍고 큰지 몰랐어요. 생선은 엄청 부드러워서 그냥 간장에만 찍어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에요.
살을 양껏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생선살은 항상 작게 분리되기도 해서 한입에 만족감을 주기 어려운데요. 뽈불고기의 대구볼살은 큼직하고 두꺼워서 두꺼운 관자를 먹는 느낌이에요.
뽈살을 먹다보면 이렇게 소스의 기름과 더해저서 감칠맛과 함께 더욱 부드러운 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맛으로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매워요. 신라면보다는 맵고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매웠습니다. 캅사이신으로 낸 매움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가끔 매콤하게 씹히는 고추가 자기주장이 강하게 맵지는 않아요.
적절한 매콤함과 양파의 달달함과 씹는 맛이 일품이에요. 양파를 건저 먹는 재미가 있어요!
생선에 붙어있는 껍질도 부들부들하니 비린맛 하나 나지 않고 오히려 소스를 더 잘 머금고 말랑해서 더 찾게 되더라고요.
감자면사리는 꼭 추가해야 합니다. 딱 보기에 감자 전분에 섞은 것처럼 약간 질쳑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걱정할 필요없었습니다.
감자면 사리가 정말 별미입니다. 감자사리를 소스와 섞으면 전분과 소스가 착 붙으면서 잘 섞어요. 지코바에 면사리 넣어서 먹는 느낌입니다. 꼭 강추!
이렇게 면과 소스를 듬뿍 담아서 뽈살도 올려먹으면 탱글 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껍질에 싸 먹어도 별미예요. 대구 볼살이 많아서 사리가 나오기 전까지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사리 섞고 먹는데도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다음 포항 여행 가면 또 간집으로 꼭 재방문할 겁니다.
그리고 감자사리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밥이 있어요. 감자사리와 다른 느낌의 맛이에요. 이건 정말 맛있어 미칩니다. 3명이서 작은 사이즈, 밥 1, 감자면사리 1 이렇게 먹었는데요.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왔어요.
불에 볶은밥이 아니지만 불맛이 나는 소스가 밥을 끊임없이 들어가게 만듭니다. 밥추가로 정말 더 시키려다가 2차로 다른 맛집을 갈 거라서 자제했습니다.
이렇게 포항 맛집 개미국시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어요. 포항 하면 잘 생각 못하는 뽈불고기라는 특색 있는 메뉴로 너무 맛있게 먹은 곳이라 편하게 방문해서 맛보시라고 대기, 주차 꿀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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