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영일대 근처 카페를 보다가 들어간 곳인데요. 베이커리가 맛있어서 포항 여행 중, 2번 방문했어요.
포항 영일대와 오션뷰가 보이는 대형카페로 포항에 오신다면 꼭 들려보기 좋은 곳입니다.
오브레멘 정보
오브레멘은 포항 영일대 근처에 있는 바다뷰를 볼 수 있는 대형 카페이면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에요.
음료와 베이커리 판매는 오후 10시에 마감하며, 테이크 아웃은 오후 10시 30분에 마감한다고 한다고 해요.
그리고 오브레멘은 안정상의 이유로 중학생 미만 및 아이들의 출입과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입니다. 또한 카페의 전 구역은 노스터디존이라고 하네요.
오브레멘 외관 및 주차장
오브레멘은 이렇게 특이한 외부 건물 모양에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차장은 근처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회전율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우선 공영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주차하기는 편해요.
근처에 공영주차장 위치 공유해드릴게요. 근처 주차장 눌러서 주차하고 걸어가면 되겠습니다.
오브레멘 층별 안내
[입구]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테이크 아웃하기 위해서 주문하고 출입문 입구 앞쪽에서 기다리다가 받아갔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출입문 입구에 자기 우산에 네임택을 만들어 우산꽂이에 꼽아둘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네임텍 아이디어 좋은 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우산이 헷갈릴 수 있잖아요.
1층은 카페 및 베이커리 존과 회전목마
2층은 영일대 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다뷰 자리와 남/여 화장실
3층은 바다뷰 자리와 여자 화장실
마지ㅁ가 4층 루프탑은 영일대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게 마련해 놓았고 베이킹하는 룸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층별로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층]
1층에는 베이커리와 오브레멘의 상징 모형이 있습니다. 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포항의 하늘과 바다를 보기에 좋아요.
베이커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하고 먹은 음식 반납하는 반납대가 있습니다. 입구 들어오면서부터 회전목마가 안쪽에서 빛나고 있어서 정말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반납하는 곳에 오브레멘의 스티커와 친환경 빨대 및 냅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지도 준비되어 있어요.
베이커리 옆쪽에는 담을 수 있는 쟁반과 쟁반에 까는 종이, 집게가 있습니다. 쟁반과 집게 들고 이제 베이커리를 집으러 가면 됩니다.
베이커리는 중앙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계산하기 위해서 줄 서는 길에도 빵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산하러 가면서 슬쩍 보고 원하는 거 가져가면 좋은 거 같아요.
계산하는 곳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층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영일대 근처 오션뷰를 구경하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베이커리 및 여러 음료를 들고 가신다면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이렇게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카페 안에 회전목마가 있다니. 정말 얼마나 넓고 크면 놀이기구가 들어가 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사람이 들어가서 탈 수 없었지만 신기하게 움직입니다.
BTS, 트와이스 등의 K- POP스타들이 이곳에서 무대를 했다고 해요. 뭔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나 봐요. 다들 여기서 사진 찍고 인생사진 건져 가시더라고요.
회전목마 왼쪽엔 다른 층으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있고요. 회전목마 오른쪽과 뒤쪽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전목마 주변 공간에 자리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도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줬어요. 회전목마 근처 자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해당 안내도는 2층의 안내도인데요. 모든 층이 이와 비슷하게 계단 및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바다가 보이는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층마다 층 입구에 종이컵, 개수대, 냅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물이 이외에 물은 개수대에 버리면 안 되고 먹은 건 1층으로 반납해야 합니다.
[2층]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2층은 대부분 2,4인 테이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따라서 의자와 테이블도 다르게 생겼어요.
다른 층으로 가려면 이렇게 계단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서 이렇게 회전목마의 윗부분을 볼 수 있어요.
[3층]
3층은 영화 상영관처럼 높이가 다른 테이블과 의자로 바다뷰가 사람들 머리로 거슬리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1줄로 나란히 바다를 향하도록 자리가 만들어져 있어요.
불꽃축제로 인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아마 축제 아닐때는 널널할 거 같습니다.
혹시 3층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고 싶다면, 앞자리에 앉아서 의자를 뒤집으면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이야기하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서 바다뷰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다뷰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앞에 뭉게 거리는 구름도 보이고 그 아래는 바로 파란 바다가 보여요. 남해 바다는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생각 없이 물멍 때리기도 좋아요.
바로 창문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들도 있습니다. 또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자리도 있어요.
벽면도 이쁘게 디자인해 놔서 바다 뷰뿐만 아니라 이쁜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층 테라스]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어요. 문 열고 나가면 나가서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다를 보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쪽에만 자리가 있는 거 같았어요. 센스가 좋아요.
테라스에 나가면 이렇게 영일대도 보이고 멋진 석양이 질 때의 모습도 가까이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시간마다 바뀌는 구름과 바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4층 루프탑]
이제 루프탑을 소개해 드릴게요. 계단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이렇게 앉아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바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앉을 사람이 있을까 생각되었는데요. 사람들 많이 앉더라고요.
이렇게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도 좋은 곳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요.
루프탑 입구에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루프탑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건물에서 금연해야 해요.
루프탑 딱 올라가면 이런 공터가 보입니다. 왼쪽에 건물은 베이커리를 만드는 곳이고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이에요. 구경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거울에도 힙하게 꾸며져 있어서 친구들이랑 흥나서 재미나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제 진정한 루프탑으로 올라가 볼게요.
루프탑에는 크게 뭐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요. 눈으로도 바다를 즐기고 망원경으로도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총 2대의 망원경이 있는데요. 한쪽은 영일대 쪽을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입니다.
그 반대편에는 스페이스워크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요. 스페이스워크에 사람들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망원경으로 잘 보입니다. 개미처럼 움직이는 사람드링 재미있어요.
오브레멘 베이커리 가격
소금 수염 커피가 7천원입니다. 커피 종류가 8종류가 되고 대부분 6 ~7 천원하고 다른 에이드 및 티 음료는 6천원 ~6.5천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떠먹는 케이크 (티라미수, 당근, 오레오) , 파운드케이크 (레몬, 코카도, 넛츠 캐러멜), 마카롱, 쿠키슈, 초코체리 케이크, 바나나 슈 푸딩, 브리멘 초코밭, 과일 케이크 등이 있어요. 가격은 4천 원대에서 6천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케이크류들이 엄청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다양한 맛과 잘 접해보지 못한 종류들의 케이크들을 보게 되니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다 하나씩 맛보고 싶었습니다.
저희 베이커리 4개, 커피 1개 시켰는데 4만원 돈 나왔습니다, 와 이렇게 보니까 엄청 비쌌네요.
그리고 베이글과 수제 스프레드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베이글은 5,200원이고 스프레드는 맛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2천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커리가 시작됩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먹고 싶은 베이커리가 가득해요. 하나하나 다 정말 이쁘게 만들어놨습니다.
크루아상(초코, 바나나 캐러멜, 딸기, 망고) 안에 과일들이 듬뿍 들어간 게 보여요. 이렇게 과일이 듬뿍 들어갔는데 6천 원 대면 인정하고 지불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데니쉬(블루베리, 딸기)는 5천 원 대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리고 영일대 모래사장 피칸파이, 영일대파도 애플파이가 있어요.
그리고 쿠키, 종류와 소금빵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금빵을 포장하면 귀여운 박스에 넣어주시니 참고하세요.
스콘, 에그타르트, 휘낭시에, 마들렌, 치아바타까지 정말 없는 게 없습니다. 심지어 한 종류에 한 가지 맛만 있는 게 아니라 기본 2-3의 맛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게트류, 추로스와 도넛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해서 소개해드리기도 어렵네요
마지막으로 크림 가득한 빵과 패스트리가 일품인 퀸아망까지 대부분 베이커리 가격은 5-6천 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계산 앞쪽에는 몽블랑 러스크를 판매하고 있고요. 기본 포장과 600원 추가한 포장지의 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 원두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어요.
오브레멘의 굿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태 카페들의 굿즈들 중에서 제일 이쁘고 실용성이 좋아 보였어요. 디자인이 이쁘게 잘 빠져있었습니다.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맛있는 BEST 순위
처음 먹고 맛있어서 저희는 여행 둘째 날에 또 방문했어요. 많은 베이커리 중에서 7개만 맛봤고 이 중에서 제일 맛있던 걸로 순위를 매겨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BEST 1. 영일대 파도 애플파이
바로 영일대 파도 애플파이입니다. 애플파이를 평소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과는 무조건 그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맛있더라고요. 사과파이를 처음 맛있다고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과가 적당한 두께에 위에는 젤리 같은 달달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다른 사과파이를 먹으면 사과의 향이 강하고 두꺼워서 파이 시트지와 따로 놀고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과의 두께와 단 맛이 적절하고 파이시트의 적절한 단단함이 서로 따로 노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같이 어울리더라고요.
안에도 사과 조각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것도 사과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 맛있었어요. 옆에 시트지는 적당히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안에는 자연스럽게 촉촉했습니다.
BEST 2. 녹차 클라우드
두 번째 추천은 녹차 클라우드입니다. 이것도 한 개 남아있어서 맛있는 가보다 하고 집어온 케이크이에요.
겉에는 생크림이 두툼하게 발려져 있고요. 초코 빵 기준으로 그 위에 말차 빵 패티와 말차크림이 가득한 케이크입니다.
한입 넣으면 정말 부드러워요. 고급진 말차 케이크를 먹는 거 같습니다.
말차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맛있게 좋아하는 맛이에요.
BEST 3. 영일대 모래사장 피칸파이 , 레몬 머랭 타르트, 대파 크림 소금빵
영일대 모래사장 파이
피칸파이는 사실 견과류를 좋아하면 실패하기 어렵죠. 기본적으로 맛있는 피칸파이 맛이었습니다. 파이트시지도 적당한 두께와 내용물이 알차서 맛있었어요.
레몬 머랭 타르트
레몬 머랭 타르트는 얇은 쿠키시트지에 안에 레몬 머랭이 가득합니다. 겉에는 불로 그을려서 처음 입에 넣으면 마시멜로 구운 느낌을 잠깐 느끼면 바로 새콤한 레몬 머랭이 느껴집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래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저희가 방문했을 때, 이것도 다 팔려서 없었는데요. 따로 문의드려서 아직 해동 덜된 건 받아서 해동시켜서 먹었거든요. 사실 다른 것들은 다른 곳에서 맛볼만한 것들이 많아요.
이 타르트는 어디서도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맛에 신선해서 추천드려요. 레몬의 상콤한 머랭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평범했던 베이커리 ]
그냥 보통이었던 베이커리는 초코 추로스와 바나나 캐러멜 크로와상입니다.
맛이 없진 않아요! 다 맛은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 베이커리가 딱 머리를 칠만큼 신선한 맛을 줬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평범했어요. 추로스 중에서도 맛있는 편이었고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바나나 캐러멜 크루아상
바나나와 견과류가 가득 들어가 있는 크루아상으로 캐러멜을 달달함을 같이 느낄 수 있지만 제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소금들어간 커피가 제일 하위에요. 맛없었습니다. 그냥 무난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안먹을 거 같아요.
[포장]
포장은 케이크 종류와 개수에 따라 큰 박스에 넣어주기도 하고 1개 낱개로 넣어주기도 합니다. 박스에는 케이크 3개 정도는 들어가요. 박스와 쇼핑백은 600원 추가 요금을 내고 숙소에 들고 가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포항 영일대 근처에 있는 오브레멘을 소개해드렸어요. 저희가 2번 방문한 후기를 전달드리며, 그중에 맛있는 베이커리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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