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맛집으로 조르노 피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장인이 만든 화덕으로 피자를 구워주는 곳입니다.
이탈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을 조르노피자에서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조르노피자 관련 정보
조르노피자는 나폴리에 있는 최고의 화덕장인에게서 구한 화덕을 직접 가져와서 피자를 구워주는 이태리식 피자 맛집입니다. 국내산 참나무와 나폴리에서만 구할 수 있는 화산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조르노피자는 매일 해산물, 채소 등 식재료를 받아서 신선한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밀가루는 이탈리아산 최상급을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재료가 소진되면 판매가 어려운데요..
재료소진으로 주문 마감일 때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니, 오후에 간다면 인스타 공지를 한번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사전에 예약을 미리 하시면 재료소진과 상관없이 방문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하고 가면 음료 1개를 서비스로 준다고 해요.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15:00 ~ 17:00에 있으니 늦은 점심이나, 빠른 저녁을 예정이시라면 시간 확인하고 가셔요.
휴일은 격주 목요일에 정기 휴무일을 가지고 있어요. 빨간 날일 때도 운영할 때가 있습니다. 꼭 빨간 날 문을 여는지 확인하고 가세요.
주차는 정문 왼편에 2대 정도 가능하고, 오른편에는 차 3~4대 정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시간보다 많이 늦은 시간이라 왼편은 이미 자리가 다 찼고 오른편에 2~3대가 들어갈 정도만 여유가 있었어요.
매장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주차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기 있을 때 방문하면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조르노피자 외관 및 내부
입구는 건물의 모서리에 있습니다. 겉에 연노란색과 빨간 벽돌 그리고 조르노피자 간판과 인조잔디까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주변에서 가장 눈에 띄어서 시선을 끌어가더라고요.
입구 맨 왼편에는 밖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한 날에 동네에 간편하게 나와 피맥을 즐길 수 있는 은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자리가 있더라고요.
여기에는 총 8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서로 마주 보며 먹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거 같아요.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작아요. 6인이 앉을 수 있는 단체 테이블 1개와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개, 4인테이블 3개가 있습니다. 한 번에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예요.
유아를 위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기와 방문예정인 가족분들은 확인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안쪽은 소파느낌으로 되어있어고 벽의 인테리어가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어요.
모든 자리에 기본적인 그릇, 컵, 식기류는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화덕장인이 만든 화덕 이 살짝 보입니다. 실제로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네요.
한쪽에는 최고급 밀가루와 각종 식재료들이 느낌 있게 쌓여있었어요. 이 모습 또한 느낌 있고 힙해 보이네요.
조르노피자 메뉴 및 가격
피자는 총 10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셰프님의 추천 피자로는 부라타 피스타치오 피자는 2.5만 원, 비스마르크 1.98만 원, 멜란자네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위에 토핑이 좀 많이 올라간 피자는 2만 원이 넘어가고 기본 간단한 피자는 1만 원 후반대의 가격입니다.
피자 이외에도 체리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2.3만 원을 시작으로 면으로 된 오일, 크림 파스타와 숏파스타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1.64만 원 ~ 2.3만 원의 가격입니다.
샐러드(포카치아 샐러드, 카프레제) 1.54 ~1.75 만원, 사이드로 빵 포카치아를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즈, 모차렐라, 루꼴라, 햄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되겠습니다.
음료와 맥주 그리고 와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는 3천 원대, 맥주는 7천 원부터 시작하고 와인은 750ml 병으로도 판매하고 글라스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딱 이탈리아 음식 먹으면서 한잔하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조르노피자 맛 후기
기본세팅은 물, 컵,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오이피클이 나와요.
식기류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나이프도 세로로 새워둘 수 있게 생겨서 편리하게 먹었습니다.
부라타 디 피스타치오 피자입니다.
토마토소스가 도우에 기본 발려져 있고 그 위에 루꼴라와 방울토마토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프로슈토와 부라타 치즈, 피스타치오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겉에 적당히 그을린 도우와 전체적으로 보기만 해도 참 먹음직스럽고 푸짐하게 생겼습니다.
피자가 4등 분만 잘라져 있어요. 또 엄청 잘 잘려있는 건 아니라서 나이프로 좀 열심히 썰어줘야 합니다.
작게 잘라졌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는데요. 먹다 보니 크게 크게 덜어서 나이프로 조각내서 먹는 게 맞더라고요.
피스타치오 가루가 정말 가득 뿌려져 있었어요. 먹으면 이질감 들질 않을까 했는데요. 입안에서 따로 돌아다니는 느낌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고소함을 더해줬습니다.
4등분으로 잘라서 부라타 치즈도 큼직큼직하게 가져와서 양껏 먹을 수 있었어요. 따뜻한 피자 도우에 약간 시원한 치즈가 어찌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피자에 들어간 얇게 썰린 고기는 하몽과 다른 프로슈토인데요.
하몽은 스페인에서 소금에 절여서 장시간동안 건조해 만든 것이고 프로슈토는 이탈리어에서 만든 것으로, 돼지 뒷다리와 소금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마 만드는 방법은 비슷한데 만드는 곳이 다른 거 같아요. 프로슈토도 짠맛이 강하지 않아 감칠맛을 내면서 이탈리아식의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루꼴라도 신선해서 샐러드처럼 맛있게 먹었습니다. 쓴맛 없이 좋았어요. 그리고 도우가 적당한 두께로 끝부분은 더 쫀득하고 적당히 화덕에 그을려진 맛이 맛있었어요.
화덕피자를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만한 도우입니다.
가끔 씹히는 토마토도 느끼함을 잡아주고 짜지도 않고 계속 들어갑니다. 먹어보고 2명이서 피자만 2판 시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스타는 봉골레 오일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안에는 바지락과 모시조개를 넣어 만든 오일 파스타입니다.
조개가 가득 들어가 껍질을 제거하고 먹었어요. 조개는 한번 정도 뻘이 씹혔지만 그래도 해산물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의 익힘과 굵기도 적당했고요. 마늘, 조개 육수가 베이스가 된 오일 소스도 적당히 짭짤하고 해산물의 향을 담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토마토도 맛있게 열에 가해져서 짭조름한 소스가 가득 묻어있는 파스타면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다른 곳과 비교하면 재료가 신선했던 점이 좋았고 기억에 남았네요
처음에 양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다른 피자, 파스타를 맛보러 가고 싶어요.
이렇게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 방문했다가 맛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화덕으로 화덕피자를 먹어 정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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