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순댓국 맛집인 청와옥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실제 대기시간 및 음식 양이 얼마나 되는지, 송파 맛집의 실제 맛은 어떤지 소개해드리려 왔어요.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사람들이 점점 따뜻한 국물을 찾는데요. 천천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와옥 본점 송파 맛집 소개]
청와옥은 이미 순댓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TV 프로그램에 나오고 나서 대기까지 해가며 먹는 곳으로 바뀌었어요.
순댓국과 모둠순대수육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점은 서울 전역에 많이 있는데요. 맛있는 만큼 어느 곳에서나 대기가 있는 맛집입니다.
휴무일 없이 운영하고 있고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청와옥은 한성백제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유료주차장 있습니다 발렛 비용은 2천 원이고요.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습니다.
[청와옥 본점 대기등록 법 및 대기시간]
청와옥본점은 원격테이블링 해도 되고, 현장에서 직접 등록을 해야 합니다. 대기등록시작 버튼 누르고 약관 체크한 후에 카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확인하여 들어가면 됩니다.
카톡 알림으로 연락이 오기도하지만 앞에 대기하는 분들은 음성으로 번호를 불러줘요. 앞에서 많이들 기다리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하게 된다면 테이블링 없이 방문한다면 오픈런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주말 저녁 6시에 방문했고요. 대기가 12팀이 있었어요. 기다리고 들어가는 데까지는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평일 오전이나 오후 4시 전까지는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이 안 좋으면 평일에도 50분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청와옥 본점 송파맛집 외관 및 내부]
청와옥 본점의 외관은 한옥집처럼 기와지붕이 보이는 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을 밝게 해 놔서 앞에서 대기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입구 옆쪽에 대기하는 분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자리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기 사람들이 엄청나서 사실 앉기 어려울 정도더라고요.
청와옥 본점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실제의 한옥에 들어온 것처럼 인테리어 해놨어요. 천장부터 오래되어 보이는 각종 도자기와 수납함이 눈길을 이끕니다.
여기서 양쪽으로 나뉘어서 이동하면 자리가 많은 곳이 나와요.
전체적으로 엄청 크고 넓어요. 내부의 왼편으로 가면 이렇게 칸막이 같은 게 있어서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음식을 조용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가운데 제일 안쪽에는 순댓국을 끓이고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통창으로 만들어 놨고요. 그 옆에는 바로 손을 닦을 수 있는 개수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안쪽부터 중앙까지는 엄청 많은 테이블 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옥 분위기가 넘치는 곳이에요.
구석에 마네킹이 앞치마가 걸려있어서 필요하면 알아서 가져다 쓰면 됩니다.
청와옥 본점 내부 제일 오른편에는 테이블 의자도 있지만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아기 의자도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입구 쪽에는 식후에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커피종류도 테이크 아웃할 수 있도록 종이컵이 마련되어 있었고요.
아이들을 위한 과일주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 대신 내부에서 먹지 못합니다.
계산대 쪽에는 이쑤시개가 자동으로 나오는 기기와 1회용 가글이 있었어요. 또 화장실 비밀번호와 청와옥에서 직접 오랫동안 끓였다는 증거인 전기세고지서를 붙여놓으셨더라고요.
청와옥 본점 중간에는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진 양념, 된장, 새우젓, 마늘, 양파, 파, 무, 부추, 무김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부추를 더 가져다가 넉넉히 넣어먹었습니다.
[청와옥 본점 메뉴 및 가격]
청와옥에는 기본 순댓국이 보통 9천 원, 특 1.1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백정식인 순대와 수육이 편백나무찜기에 쪄 나오는 정식은 기본 1.4만 원 특 사이즈는 1.6만 원입니다.
찹쌀 고기순대 구성과 모둠순대 + 수육이 2.5 ~2.7만 원이에요. 수육은 2.5만 원, 육사시미는 국내산으로 9.5천 원입니다. 육회, 오징어구이, 술국 등도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청와옥 본점 송파 맛집 맛 후기]
테이블에 앉으면 옆에 메뉴판에 끼워져 있고요. 헛개차를 준비해 주십니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부추, 무채 김치, 무김치와 각종 소스가 나왔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밥도 나왔어요. 반찬들도 깔끔한 유기그릇에 담아주셨는데요. 밥 공깃밥은 가운 그릇이었습니다.
소스반찬 통에 초고추장인줄 알았는데 굴젓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따뜻한 밥이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음식이 전체 나온 모습입니다. 저희는 편백찜은 같이 나눠먹으려고 시켰고요. 각자 순댓국과 영양밥을 시켰습니다.
여자 2명이서 음식은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엄청 배가 불렀어요. 당연히 배가 부를만합니다.
편백찜에는 아래에는 숙주를 깔아주고 그위에는 전통순대가 3개, 당면 순대가 3개, 그리고 부드러운 수육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수육에 지방과 고기의 조화가 좋아서 부드럽고 좋았어요.
편백찜 하나로만 보기에는 양이 가격대비 적다고 생각됩니다. 숙주와 버섯 빼면 1인으로 시켜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전통순대의 맛은 예상 가능한 맛이었고요. 일반 당면순대를 먹으려고 하니까 안에 떡같이 하얀 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부드러우면서 쫀득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숙주와 같이 집어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순댓국 기본을 시켰는데 이미 빨갛더라고요? 처음에 얼큰이 잘못 나온 건가 했는데 미리 다진 양념이 넣어져서 끓여져서 나온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흰 국물 좋아하는데 아쉬웠어요.
본인에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고 싶으면 처음 받고 바로 휘젓지 말고 다진 양념을 좀 덜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이 다 되어있어서 따로 간할 필요는 없었어요.
국물은 역시나 시원했고요. 고기와 순대도 부드럽고 잡내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후기는 줄 서서 먹을만한 순댓국인가 싶기도 했어요. 맛은 있지만 2~3시간 대기하며 기다릴 만큼 특별하다고 생각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맛있게 마지막까지 부추를 추가해서 밥이랑 말아먹어줬습니다. 만족하며 먹었던 곳이에요.
이렇게 서울 3대 순댓국이라고 불리는 송와옥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총평은 자체적으로 맛있고 좋았어요. 엄청난 대기를 할 만큼 크게 특징이 드러나는 음식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데요. 그래도 편백찜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어서 많이들 방문한느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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