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물회 맛집하면 대표적으로 환여횟집과 마라도회식당으로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제가 두 곳 다 방문해 보고 어디가 최강자인지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다면 맨아래에 있습니다.
마라도회식당 물회의 후기를 알고 싶다면 여기 참고하세요.
환영횟집 기본 정보
환여횟집은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통 물회 편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해요. 브레이크 타임이 10:20 ~11:00, 15:00~16:30 두 타임으로 나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영일대 2 주차장은 유료이고 무료주차장이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료주차장과 관련된 무료주차권은 발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여횟집 대기시간]
저희는 일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요. 대기 없이 바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환여횟집 포장 및 택배]
환여횟집은 포장 및 택배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어요. 포장에는 밥, 소면은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원하시면 추가로 요금을 내고 가져가셔야 해요. 이동시간에 따라 아이스박스, 일반포장으로 조절해 주십니다.
그리고 전국으로 택배배송을 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주문가능하다고 해요.
환여횟집 외관 및 내부
환여횟집도 한 건물을 다 사용하고 있었어요. 대기가 많은 때는 기다릴 수 있는 의자들과 파라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기다리려면 진짜 힘들 거 같아요.
우선 내부로 들어가서 직원분께 번호표를 받고, 나와서 기다리면 됩니다. 밖에 호출 번호가 보여요. 본인 번호가 되면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입구 쪽에는 물먹을 수 있는 정수기, 커피기기, 그리고 아이폰과 갤럭시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어요.
요즘 카페, 음식점 다 충전기 마련되어 있는 거 참 한국스러운 모습인 거 같아요.
1층 내부 모습입니다. 약 50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전부다 4인테이블에다가 벽 쪽은 약간 푹신한 소파 같은 의자입니다.
2층도 1층 내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인테이블, 6인테이블이 있고 안에 방으로 들어가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요.
기둥 옆에 이렇게 앞치마가 걸려있어서 셀프로 가져가면 됩니다. 유아용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것도 셀프니 찾아서 가져가면 되겠습니다.
환여횟집 가격
환여횟집은 물회와 물회국수로 나뉩니다. 면을 말아먹을지 밥을 말아먹을지 선택해야 해요. 기본 물회는 1인분에 1.7만 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회 먹으면 국수사리 추가하시고, 물회국수 드시면 공깃밥 추가하는 걸 추천드려요!
단지물회는 1인분에 2.5만 원이고 뭐가 들어갔는지는 따로 안 써져 있었어요. 그래도 소면이랑 밥을 둘 다 줘서 좋아요.
도다리도 물회, 물회국수가 있는데 2.3만 원이고 도다리회는 상황에 따라 문치가자미, 자연산 가자미과 어류를 사용해요. 저희는 이거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서 못 먹었어요.
회덮밥, 전복죽이 1.7만 원, 7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다리막회 5만 원, 일반 막회 작은 사이즈는 3.5만 원, 전복회 3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사리 종류에는 회추가 1만 원, 사리와 공깃밥 각각 추가 시 2천 원의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문치, 기름, 돌, 용 가자미는 국내산입니다. 강도다리, 볼락, 불볼락, 쥐치, 말쥐치, 성대, 달강어, 등기시차, 장갱이, 빨간 횟대, 대구횟대 전부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산이라고 써져 있네요.
환여횟집 맛 후기
먹는 방법은 육수 3 국자 넣고, 소면 말아서 먹고, 공깃밥도 남은 육수에 먹고, 매운탕이랑도 같이 먹으면 됩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티슈, 컵, 물통이 세팅되고요. 열무김치, 어묵, 멸치볶음이 반찬으로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운탕이 나옵니다. 매운탕이 정말 얼큰하고 맛있어요. 안에 생선살도 가득하고 두부랑 무도 밥이랑 같이 먹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저희는 단지물회 국수, 일반 물회국수,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단지 물회 국수
성개, 멍게, 전복, 회, 양파, 배, 쪽파 등이 들어가 보입니다. 김과 깨가 많이 올라가 보이네요. 고소함도 기대해 봤습니다.
육수와 소면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3 국자 넣어주고 면도 같이 넣어서 쓱쓱 비벼줍니다.
해삼도 전복도 두툼하게 썰어서 들어가 있었고요. 오도독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멍게와 광어회가 썰려서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배도 가득 담겨있어서 달달한 육수와 적당히 매콤한 맛이 야채와 해산물에 잘 베어서 맛있었어요!
전날에 마라도회식당을 방문했는데요. 거기와 비교하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라도회식당이 승리였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에 들어가 있는 멍게가 씁쓸한 맛이 나서 육수와 다른 맛을 다 해쳤습니다.
환여횟집, 마라도식당 소스를 비교해 보자면 둘 다 비슷하지만 마라도식당의 물회 소스가 더 플러스알파가 들어간 감칠맛이었습니다.
물회 국수
기본은 역시나 각종 채소들과 회가 들어간 물회입니다. 역시나 초장의 자극적인 맛이 없고 적당히 달달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육수는 단지물회와 같은 육수를 쓰다 보니 맛은 같아요.
다른 해산물이 안 들어있어서 그런지 단지 물회에서 느꼈던 씁쓸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전복죽
전복죽은 어린이 메뉴라서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적어요. 밥공기랑 비교하면 크기가 가늠가능하실 거예요.
포항의 대표 물회집 중 환여횟집, 마라도식당을 비교해봤을 때 최강자는 마라도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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