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에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좋은 문화를 확산하는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서울에서 잘 못 느끼는 입체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카페로 깔끔함이 장점인 카페입니다. 건대입구에 이렇게 넓은 카페를 발견했다는 점이 되게 좋더라고요.
[건대입구 카페 투또톤토 소개]
건대입구역 근처 카페인 투또톤토는 넓은 실내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투또톤토는 마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위한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이고요. 이른 시간인 8시 ~ 22:30분까지 운영합니다. 토,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은 오전 10시에 오픈입니다.
[투또톤토 외부모습 및 내부]
투또톤토의 외부 모습은 워낙 길거리에 많은 매장들이 있기도 하고 앞에 자동차 도로가 있어서 그렇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친구가 이쁜 카페라고 소개해줘서 갔는데요. 그냥 지날 칠 뻔했습니다.
외부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멘트의 투박함과 식물의 조화가 괜찮은 모습인데요. 밖에 식물이 시들해서 처음에 이런 곳을 추천한다고?라고 의문을 가지면서 내부로 들어가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아메리카노 가격 안내판이 적혀있어요. 테이크아웃하면 30% 더 저렴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2.5천 원 ~3.3천 원, 라테는 3.3천 원이에요. 근처의 직장인들은 좋을 거 같아요. 슬쩍 가격 보고 저렴하다고 생각하면서, 가성비 카페라고 생각이 들면서 들어갔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고요. 들어오는 순간 오하고 눈이 커졌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거대한 바 형태의 테이블 자리였어요. 서로 모르는 여러 사람들이 나란히 앉아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아 보이더라고요.
왼편 벽 쪽에 2인씩 앉을 수 있는 철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줄 서있어요. 저희도 2명이 가서 저기에 앉았는데요. 보는 거와 달리 답답하지 않았어요!
거대한 바 테이블에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도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들고 와서 큰 테이블자리에 앉아서 작업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렇다고 엄청 고요한 분위기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내부 안쪽에 공간이 더 있어서 사람들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오히려 가게 앞쪽이 조용했어요.
테이블이 넓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좋은 장소인 거 같아요.. 출입구 쪽에는 의자 없이 서서 카페를 즐기는 테이블이 있는데요. 스텐딩 테이블을 사용하면 음료를 30 ~40% 할인이 들어간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중앙 테이블 오른편 벽에는 이렇게 책장처럼 만들어져 있어요. 처음 들어오니까 이게 눈에 확 들어와서 무엇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영수증 같은 게 걸려있고 바람을 맞으면 팔랑팔랑거리고 있었어요.
토또톤토카페는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이용하던 카페에서 유래되어 2차 세계 대전 중에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커피를 건네주는 문화를 만든 곳이래요.
그래서 여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손님까지의 커피 값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저 벽에 걸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 영수증 커피를 가지고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한잔의 커피로 사람들의 경계를 허물어트리는 가치 있는 장소이네요.
영수증에 TO라는 부분이 비어져 있으면 누구나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to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써져 있으면 그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어요! 또 도장이 찍혀있는 영수증은 이미 사용한 영수증입니다.
이렇게 나눔의 가치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매장 내에 전시해 놔서, 영수증이 걸려있는 벽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같아요.
큰 바 테이블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이쁘게 오와 열을 맞춘 베이커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빵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요. 이렇게 이쁘게 깔아 놓은 빵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사서 맛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베이커리 많이 사가더라고요. 담아주는 것도 먹음직스럽게 담아주셔서 사진 찍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려고요.
아직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베이커리 뒤쪽으로 앉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오 있어요. 공간이 생각보다 더 넓고 사람들도 많이 차있는 게 보이시나요.
다양한 연령대에 남녀노소 모두 다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유명한 곳인걸 저만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들도 푸릇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공간이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공간이 넉넉해 보이더라고요.
매장의 오른편 벽 쪽에는 이렇게 물과, 컵, 티슈, 빨대, 그릇 등 편안하게 카페를 이용하라고 마련되어 있었어요. 혹시 부족하다면 커피 주문하는 곳 근처에도 있으니 거기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안쪽에 내부가 또 있습니다. 여기는 온실 같이 꾸며져 있었어요. 위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눈부시지 않고 조명처럼 따스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나무 테이블로 더욱 따뜻한 느낌이 나는 거 같았어요. 신기하게 답답할 느낌이 들 법도 하는데요. 실제로 가면 그렇지가 않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건대입구처럼 핫한 플레이스에 이렇게 높은 카페가 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서울에 스타벅스처럼 프랜차이즈 말고는 크게 카페 잘 없는데 오랜만에 넓은 곳에 방문했어요.
여기서 주문과 픽업하면 되고요. 주문하는 곳 반대편에는 탑 투또톤토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탑 투또톤토 메뉴와 가격]
원두는 오가닉, 오가닉 다크, 스페셜, 디카페인 원두가 있습니다. 각각은 고소하고, 초코향, 은은한 꽃향이나 과일느낌, 구운 견과류 등의 맛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원두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무겁고, 산미, 가벼움 등을 체크하셔서 맛있게 즐기시기를 바랄게요!
종류는 커피, 에스프레소, 시그니쳐 음료, 이탈리 에스프레소, non 커피, 에이드, 티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ICE와 HOT으로 나뉘지 않고 매장에서 먹을 건지 아니면 테이크 아웃 및 스텐딩 자리에서 먹을 건지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라뗴와 로쏘 크림 라테는 제외한 모든 음료는 추가요금을 더하면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은 디카페인으로 주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베이커리도 알려드릴게요.
비스코티(넛츠, 코코아)가 3천 원, 크루아상이 4.6천 원, 먹물 소금빵이 3.2천 원, 베이빈 가나슈 4.5천 원, 뉴텔라/ 체리 데니쉬 5.5천 원,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 4.8천 원, 에그 타르트 4.8 천 원 등으로 베이커리가 저렴한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그래도 종류와 디저트 디자인이 다 이쁘고 알록달록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배와 돈만 여유가 많았다면 신기하게 생긴 베이커리들 다 하나씩 맛보고 싶어 집니다.
대략적으로 3 ~ 7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쿠키, 파이, 스위트콘 케이크, 치즈 브라우니, 몽블랑, 티라미수 케이크, 롤 타르트, 샌드위치, 티라미수 브라우니까지 정말 많은 종류가 있어요. 하나하나 다 메뉴와 가격을 소개해드리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여태 먹어보지 못한 새롭고 신기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눈에 많이 보여요. 커피 원두의 종류도 다양하고 베이커리의 종류도 이렇게 다양한 곳은 거의 서울 외각지역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서울에 그것도 건대입구 카페들 중에서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더라고요. 저도 친구처럼 누구랑 같이 오면 여기로 데리고 올 거 같아요.
[토또툰토 맛 후기]
저희는 로즈밀크티와 리모나타 레몬을 시켰습니다. 트레이에 각각 컵받침을 깔아서 주시더라고요.
로즈 밀크티는 장미, 홍차, 얼그레이를 직접 끓여서 만들었다고 해요. 맛 후기는 일반 밀크티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위에 뿌려진 말린 장미로 은은한 향을 초반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밀크티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니 맛있는 밀크티였어요.
블랙 레몬 에이드는 레몬청 넣은 거 같은 레모네이드 같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탄산도 너무 세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고요.
검은색에 스틱으로 저으면 반짝거리는 펄을 볼 수 있어서 음료보다는 칵테일 같은 느낌이었어요. 은은한 밤하늘의 은하수느낌의 에이드였습니다.
이렇게 건태입구 카페 중에서 여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커피값을 미리 계산해, 나눔의 가치의 문화를 전달하는 투또톤토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내부도 넓고 음료와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하고 한번 들어오면 다양하게 보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괜찮은 카페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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