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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순할매쭈꾸미, 나만 빼고 다 알았던 맛집 찐 후기

by 최슈크림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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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만 뺴고 다 알고있는 맛집, 나정순할매쭈꾸미에 방문하게 되어 찐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나정순할매쭈꾸미 외관 및 대기하는 사람들
나정순할매쭈꾸미

 

쭈꾸미가 맛있어봤자 예상가능한데 무엇이 다를지 궁금해서 방문해봤어요. 이제부터 찐 후기 들려드릴게요. 

 

 

나정순할매쭈꾸미 정보 및 대기시간

 

운영 시간 안내문
나정순할매쭈꾸미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고요. 일요일 제외 월 - 토요일까지 11: 30 ~ 21:30 운영 시간입니다. 그리고 14시 ~ 17시는 브레이크타임으로 점심 마지막 주문 시간 13:30분입니다. 

 

1호선 제기동역에서 6번출구로 나와 4분 걸어가면 멀리서부터 사람들의 줄서는 모습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나정순할매쭈꾸미만 사람들이 줄서있어요. 옆집이 안쓰러울 정도더라고요. 

 

대기시간토요일에 6시 30분 도착해서 3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번호 받는 곳 안내문본관 모습
나정순할매쭈꾸미

 

안에 사람이 음식을 많이 먹고 있다 싶으면 별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기앞쪽의 본관 카운터로 가서  번호표를 받아야해요. 

 

 

번호를 받고 근처에서 기다리면됩니다. 번호가 지나가면 도로묵이에요. 그래도 숫자가 잘 안들려서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어야합니다. 저희 계속 근처에 앉아있었는데 저희 뒷번호 들려서 갔더니 그래도 상황 봐주시고 다음에 넣어주시더라고요. 근처에 앉아있어도 불러주시는 번호잘 안들리니 참고하세요. 

 

나정순할매쭈꾸미 내부 

 

내부 왼편 모습내부 오른편 모습
나정순할매쭈꾸미

 

내부로 들어오면 넓지만 정말 시장바닥같은 시끄러움이 있습니다. 약간 조용히 이야기할 곳은 아니에요. 술집느낌으로 시끌시끌 합니다. 

 

이모님들이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서비스가 그렇게 막 좋지는 못해요. 만약 주변 테이블로 이모님이 지나갈 때 시키는게 제일 편하게 주문하는 방법이에요. 

 

나정순할매쭈꾸미 가격 및 포장

 

나정순할매쭈꾸미 가격 및 포장 메뉴판
나정순할매쭈꾸미 가격

 

메뉴는 단일메뉴 1인분에 350g에 1.5만원합니다. 

양념쭈꾸미 700g 포장하면 1.5만원이고, 손질된 쭈꾸미는 쭈꾸미 500g과 양념 150g, 버섯 50g이 들어간 구성으로 1.3만원합니다. 

 

 

주문은 따로하지 않아도 인원수대로 알아서 나와요. 필요한건 술을 주문 하실거라면 이모님을 부르면 되겠습니다. 

공기밥은 1천원, 볶음밥과 주먹밥은 2천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주먹밥이나 공기밥보다는 볶음밥이 최고죠. 

 

나정순할매쭈꾸미 맛 후기

 

각종 반찬 통반찬 그릇에 담긴. 당근, 락교, 다데기
나정순할매쭈꾸미

 

테이블에는 다데기, 당근, 락교, 국자, 마늘, 티슈 등이 들어가 있어서 부족하면 편안하게 자리에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반찬 그릇도 같이 주시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넣어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차라리 이렇게 자리에서 필요한 만큼 반찬 덜어먹을 수 있는게 좋더라고요. 

 

수저, 젓가락 통물수건, 접시, 깻잎, 천사체 샐러드청국장
나정순할매쭈꾸미

 

기본 세팅으로 1인당 그릇2개 물수건, 천사채 샐러드, 깻잎, 청국장을 주십니다. 수저, 젓가락은 테이블에 들어가있어서 뚜껑 열고 찾으면 됩니다. 

 

 

이것저것 열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청국장은 보통의 맛이였고 사실 쭈꾸미에 집중하느라 별로 먹진 않았어요. 팔팔 끓는 청국장과 공기밥과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요. 

 

쭈꾸미 나온 그대로의 모습
나정순할매쭈꾸미

 

이렇게 2인분이 나왔고요. 야채는 당근이 들어가있는데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도 1,5000원이라는 가격에 쭈꾸미만 가득채워서 나오는 거보면 가성비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온 모습을 보니 펜에 기름기가 둘러져있고  펜이 넓어서 익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 보기엔 양 적어보이는데요. 먹으면 그래도 배가 찹니다.

 

마늘 넣어서 익히는 모습
나정순할매쭈꾸미

 

마늘을 중간에 넣어서 익혀서 같이 먹어줬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꼭 마늘 많이 넣어서 드세요

 

 

쭈꾸미는 우선 신선하고 질기지 않았습니다. 익고나니 탱글했고, 맛있게 매운 맵기쭈꾸미에 소스가 잘 베어있는게 이집만의 비법이고 맛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어요.

 

소수가 잔뜩 졸여진 모습
나정순할매쭈꾸미

 

다른 곳의 쭈꾸미는 이렇게 단시간에 소스를 확 졸여서 낙지나 꾸쭈미에 소스가 베이게 하기 어려운데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불닭보다는 덜 맵지만 그래도 좀 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쓰읍거리면서 젓가락은 낙지를 향해 빧어가요. 그래서 강제적으로 깻잎과 락교를 입에 넣게됩니다. 

 

매운거 좋아하고 즐겨하시는 분은 아주 즐겁고 만족스럽게 먹고 갈 수 있습니다. 

 

볶음밥 볶아주시는 모습한 숟가락 뜬 볶음밥
나정순할매쭈꾸미

 

남은 소스와 몇개 남은 쭈꾸미 몇개 놔두고 밥을 볶아달라고 했습니다. 

 

 

볶음밥이 정말 예술이에요. 볶음밥이라하면 질펀하지 않고 그 소스가 밥알에 잘 베어서 약간의 고슬하면서 밥알이 구워져 씹었을 때 약간의 쫀득함이 있어야하는데요. 딱 나정순할매쭈꾸미의 볶음밥이 그랬어요. 

 

김가루도 위에 뿌려줘서 감칠맛 엄청 느껴지고요. 역시 소스가 모든 걸 다했습니다. 정말 맛있었고 꼭 볶음밥 추가해서 드세요. 

 

서비스 요구르트
나정순할매쭈꾸미

 

그렇게 정신없는 환경과 맵기에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것은 정확히 느끼고 나왔습니다. 다먹고 계산하고 나가니까 요구르트를 입가심하라고 서비스를 주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너무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정순할매쭈꾸미의 찐 후기를 전달해드렸어요. 이곳을 말하면 저만 몰랐고 다들 알고 있고 방문했던 곳이더라고요. 다음에 기회된다면 포장이라도 또 해서 오고싶은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