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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놀거리/동대문, 명동, 혜화

동대문역 카페, 티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한옥 분위기 카페

by 최슈크림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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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 카페 중에서 티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한옥 분위기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미차 및 떡 브라우니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분위기와 머물렀던 시간이 기분 좋게 남아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 클럽 창신한옥]

 

차차티 클럽은 카페에 준비되어 있는 다양하고 이쁜 차 도구를 사용해 직접 차를 내려먹는 카페입니다. 또 창신한옥 그대로 전통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차차티 클럽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마다 휴무를 가지고 있고요.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는 한옥마을처럼 좁은 골목길을 걷다가 보면 나와요. 동대문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역에서도 정말 가깝습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외관 내부모습]

 

차차티클럽 외관 및 대기명단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차차티클럽의 외관모습은 겉에서 봤을 때는 평범한 건물로 보입니다.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벽면은 민트색으로 되어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문 앞에 운영시간과 대기자 명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2시 반에 도착했는데요. 20~30분 정도 더 지나니까 대기를 해야 하더라고요. 대기 없이 이용하시려면 2시 이전에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기자 및 계산하는 곳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렇게 직원분들을 볼 수 있고요. 바로 왼편에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을 수 있고, 기 때문에 먼저 자리를 찾고 앉으면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어요. 

 

메뉴판보고 메뉴까지 정하고 다시 돌아와 주문하면 됩니다. 

 

중앙 자리 및 여러개의 다기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문 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위에 개방된 공간이 나옵니다. 큰 테이블이 넓은 공간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쓰지만 2명씩 앉아있게 되어서 넉넉함을 느낄 수 있어요.

 

천장이 막힌 게 아니라 유리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햇살 받으며 차 한잔하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차 우려먹는데 쓰는 다기 세트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화장실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입구에서 문을 열고나면 바로 앞에 길이 나있습니다. 지나가면 옆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공용 세면대가 있고, 양쪽으로 남녀 화장실이 나뉘어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해서 쓰기 좋았어요. 

 

아궁이와 썬캐쳐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그리고 더 가다 보면 이렇게 옛날에 아궁이를 땠던 모습을 그대로 놔둬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모습은 전체적으로 시절감이 느껴지는 한옥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벽에 걸려있는 일월오봉도 썬캐쳐도 너무 귀여워서 사실 제가 가지고 싶더라고요. 

 

좌식 자리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그 위를 보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여기가 프라이빗하고 특별해 보이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저 자리가 차있어서 앉지는 못했습니다. 

 

넓은 내부를 가지고있는 테이블자리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벽 쪽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4개의 테이블과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게 좋았고요. 

 

 

천장도 생각보다 높아서 답답하지 않게 공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바깥쪽 2인 테이블 자리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그리고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아까 처음 소개드린 중앙의 자리처럼 위에 유리로 되어있어서 햇빛을 즐길 수 있어요. 

 

2인 2~3 팀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마다 있는 커피포트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내부에 나무가 있어서 더 한옥스럽고, 자연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를 직접 우려먹는 곳이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물을 끌일 수 있는 포트가 한 개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을 다 먹으면 직원분께 가져가서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냅킨 및 물티슈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실제로 우려먹는 차도구와 차를 볼 수 있도록 앞쪽에 전시해 놓았고요. 물티슈와 냅킨도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만큼 가져다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메뉴와 가격]

 

메뉴판의 가격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가격

 

차 종류는 백차. 우롱차, 홍차, 보이숙차로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어있으면서 세부적으로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백차에는 백아차, 수미차9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고요. 우롱차는 대홍포, 수선, 사계춘이라는 차가 9천 원 ~ 1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홍차에도 정상소종, 기문, 운남전홍이라는 차 종류가 있고요. 보이숙자에는 남나산 고수차, 경매 대평장차, 맹해 차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9천 원 ~ 1.1만 원합니다.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다른 카페보다 먹는데 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해 가는 가격이기도 해요.

 

5가지 종류의 디저트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가격

 

디저트도 차 음료에 맞게 곶감 살라미, 떡 브라우니, 말차투게더, 흑임자치즈케이크, 산딸기 꽃약과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8천 원부터 9천 원으로 가격이 고지되어 있었습니다.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맛 후기]

 

사탕 간식 및 설문 이벤트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차를 마셔보고 좋았다면 설문하고 보이차 티백을 받아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이용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앞에 있는 사탕 담긴 자개보석함도 구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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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및 차 관련 책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그 외에도 차 관련 작은 책과 정겨운 화투도 준비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이것저것 볼거리가 은은하게 숨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려먹기 위한 차 도구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저희는 수미, 기문차를 주문했는데요. 한 명당 차를 우려먹는 다기를 한 개씩 주는 게 아니라. 옆에 사람과 같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다기 1개를 줍니다. 그리고 차 당 3~4번씩 우려먹을 수 있어요.

 

 

1 종류의 차를 다 우려먹고 직원분을 부르면 다른 차는 새로운 다기를 가져다주십니다. 덕분에 온전히 차의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차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차 우리는 법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그래서 한 번은 제가 한 번은 친구가 우려먹을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아래 깔개와 차를 우리는 작은 주전자와 주문한 차 내용물, 거름망 등을 가져다주시고 세팅까지 해주시며, 옆에서 어떻게 먹는지 설명해 주십니다. 

 

먹는 방법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모두 다 설명해 주시니 안 해보신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찻잎 넣고 우리기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작은 그릇에 담긴 말린 차를 주전자안에 다 넣습니다. 그리고 옆에 끓여진 물을 포트에서 부어서 뚜껑을 닫아주면 돼요.

 

 

차마다 몇 초 ~ 몇 분까지 우린 후 잔에 따르라고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주면 됩니다. 

 

적절히 우려진 수미 백차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저희는 수미차를 먼저 마셨고요. 백차답게 연한 찻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차를 우려내고 바로  찻잔에 붓는 것이 아니라 거름망에 한번 부어서 걸러내고 다시 찻잔에 부어 서로 나눠마시면 됩니다. 

 

걸러내는 통이 투명해서 차가 우려진 색깔을 보기에 아주 좋더라고요. 점점 우려먹으면서 연해지는 모습을 보고 우려내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주황빛이 나는 홍차 기문차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차를 다 우려 마시고 기문차를 마셨습니다. 기문차는 더 귀여운 도자기 주전자를 가져다주셔서 새로운 느낌으로 차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와 같이 먹는 2가지 종류의 차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기문차는 홍차이기 때문에 백차와 비교했을 시 확실한 색깔, 맛, 향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달달하고 꿀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크게 단맛을 느끼는 차는 아니네요. 전통적인 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원수마다 차를 다르게 시키면 다 같이 다양한 차를 나눠 마실 수 있으니 참 좋은 거 같더라고요. 

 

떡 브라우니 모습
동대문역 카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

 

저희는 디저트로 떡 브라우니를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랬어요. 거의 8천 원 정도하는데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만들면 딱 그 크기로 3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호박, 쑥, 초코 맛이고요. 맛 자체는 진하고 달달하고 쫀득해요. 브라우니지만 떡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