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맛집인 주물럭쭈꾸미아저씨에 방문했습니다. 수원에 직장인 친구가 맛집이라고 데려가줬어요.
본인 직장 직원들이랑 갔는데도 맛있다고 인정한 찐 맛집으로 인정한 맛집이라고 했습니다.
ㄱㄱ
ㄱㄱ
주물럭쭈꾸미아저씨 관련정보
주물럭쭈꾸미아저씨는 휴무 없이 월- 목 12:00 ~ 24:00까지 운영하고 금 - 일은 11:00 ~ 01:00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마감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요즘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들이 없는데요. 이 정도 늦게까지 운영하는 걸 보면 정말 맛집이 맞긴 한 거 같아요.
수원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입니다. 기차역과 지하철역이 가까워서 기차 타기 전에 근처에서 밥 먹고 가기 가까워서 좋습니다.
주물럭쭈꾸미아저씨 외관 및 내부
외관은 빨간색 글씨로 도배되어 있는 곳이에요. 주변에 다른 쭈꾸미 집도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고 들어가셔야 해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어요. 4인 기준 테이블이 12 테이블이 있어요. 약 50명이 수용가능한 곳입니다.
ㄱㄱ
ㄱㄱ
안쪽은 매콤한 쭈꾸미에 어울리는 짐을 넣을 수 있는 빨간 의자와 벽은 교실의 칠판에 낙서해 놓은 느낌으로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예요. 저희는 이른 저녁에 방문해서 아직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주물럭쭈꾸미아저씨 메뉴 및 가격
일반 주꾸미는 1.4만 원, 주꾸미닭발 1.7만 원, 주꾸미삼겹살 1.5만 원, 주꾸미 곱창 1.6만 원, 주꾸미 차돌 1.6만 원, 묵은지 쭈삼 1.7만 원, 쭈곱새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주문은 2인분부터 가능합니다.
ㄱㄱ
ㄱㄱ
사이드로 누룽지 7 천 원, 계란찜 6천 원, 날치알주먹밥 5천 원, 치즈퐁듀 5천 원입니다. 사리는 치즈, 치즈볶음밥이 3천 원이고 라면, 우동사리는 2천 원 마지막으로 날치알 추가는 1천 원입니다 그 외에도 소곱창, 숯불무뼈닭발, 삼겹살, 새우, 치즈떡 등의 사리가 있습니다.
술은 소주, 맥주, 청하, 막걸리, 매화수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을 판매하고 음료도 있습니다. 김치와 쌀은 국산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세트 구성도 있어요. 2인분 기준으로 쭈삼 + 치즈퐁듀 + 쿨피스+ 치즈볶음밥(1인분) 3.8만 원, 쭈곱 세트 (날치알주먹밥 +음료) 3.7만 원, 주발 세트 ( 날치알 주먹밥 + 음료수) 3.9만 원입니다.
메밀전병이 9천 원, 해물부추전 1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과 소주의 효능을 한번 읽어봅니다.
ㄱㄱ
ㄱㄱ
주물럭쭈꾸미아저씨 맛 후기
쿨피스와 물, 컵, 치즈퐁듀를 계속 데워주는 고체 양초가 나옵니다.
반찬으로 콘샐러드와 꾸쭈미에 넣어먹을 콩나물, 콩나물 국, 카레가루와 마요네즈 소스가 나왔어요. 친구가 이 소스의 조합이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무채와 깻잎, 날치알이 이렇게 나와요, 날치알은 은근 푸짐하게 주셨어요
ㄱㄱ
ㄱㄱ
깻잎이 직접 재배하시는 건 모르겠지만 제 손바닥만큼 커요. 엄청 컸습니다. 큰 깻잎에 이것저것 싸 먹을 생각하니까 또 엄청 허기지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쭈삼 세트를 시켜줬어요. 대패처럼 말려진 삼겹살이 15조각 정도 겉으로 둘러져있고요. 가운데에는 꾸덕한 소스로 주꾸미가 빈틈없이 버무려져 있었어요.
주꾸미에 소스가 촥 달라붙어 있어서, 소스게 주꾸미에 잘 베어 들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처음에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요. 불을 사장님께서 지펴주시고 삼겹살도 잘 펴지게 잘 위치조정을 해주십니다. 삼겹살이 다 펼쳐지면 돌판이 꽉 차요.
ㄱㄱ
ㄱㄱ
저희는 익을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다 챙겨주세요.
주꾸미와 고기가 다 익어가면 사장님께서 다시 오셔서 반찬그릇에 있던 콩나물을 다 넣어서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때부터 냄새와 비주얼이 미쳐날뜁니다.
색깔도 아주 맛있게 매워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굳어있던 치즈 퐁듀도 고체양초에 다 녹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조리가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먹으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 앞에서 고문받듯이 시각과 청각, 후각까지 온몸으로 느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ㄱㄱ
ㄱㄱ
적당히 소스가 돌판에 눌어붙기 전까지 완전히 익혀서 소스를 흠뻑 베이게 조리해 주십니다.
처음에 날것의 주꾸미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그냥 그대로 입에 넣으니 쭈꾸미 자체가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소스가 신라면보다는 살짝 더 매웠어요. 하지만 정말 맛있게 매웠습니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친구도 매워하면서도 잘 먹더라고요. 매콤한 소스가 주꾸미에 잘 배어있어서 따로 노는 맛 없이 함께 잘 어우러지게 콩나물이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콩나물도 적당히 아삭하니 쫀득한 주꾸미와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날치알과 먹어주면 또 오도독 터지는 식감이 추가되어서 더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ㄱㄱ
ㄱㄱ
수원에 직장이 있는 친구는 마요소스와 카레가루가 섞인 소스가 맛있다고 그랬는데요. 저는 카레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마요소스에 찍어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주꾸미가 쫀득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맵다면 치즈퐁듀에 찍어먹으면 치즈가 매운맛을 중화시켜 줬어요. 삼겹살도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깻잎에 무쌈이랑 싸 먹으면 또 다른 매콤 제육느낌도 느낄 수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싸 먹고, 치즈에 찍어 먹다 보면 배는 어느 정도 찹니다. 그래도 한국인의 후식인 볶음밥을 안 먹어볼 수는 없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볶아 달라고 했어요. 김이랑 밥 등 이것저것 같이 넣어서 볶아주십니다. 소스가 맛있다 보니까 볶음밥은 말할 필요 없이 꼭 볶아 드세요. 진짜 감칠 맛이 미쳤어요. 소스 맛있는 곳은 진짜 무조건 볶음밥 해달라고 해서 먹어줘야 해요.
이렇게 수원역 맛집인 주물럭쭈꾸미아저씨에 방문해서 먹은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직장인들이 인정한 곳으로 맛집으로 톡톡히 인증을 한 곳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수원역 가신다면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서울 맛집, 놀거리 > 경기, 수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오과자점, 삼송카페 주 4일만 오픈해도 없어서 못 먹는 베이글 (4) | 2024.11.27 |
---|---|
금정역 맛집, 유가네양꼬치 주민 추천 요리맛집 내돈내산 (1) | 2024.11.09 |
영통역 카페, 레이지하우스 사진찍고 놀거리가 가득한 카페 (1) | 2023.08.09 |
광교 호수뷰 카페, 텔온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주는 곳, 맛 후기 (0) | 2023.08.05 |
광교 호수공원 맛집, 투섹션 거대한 샹들리에가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 (0) | 2023.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