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근처에 32년간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에 방문했습니다.
영일대 바다 뷰를 보면서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근처에 또 베이커리로 맛있는 카페로 3일 여행 중 2일을 방문한 곳이 있습니다. 영일대 가실 생각 있으시다면 여기도 확인해 보세요.
아라비카로스터스 카페 정보
아라비카로스터스는 1채의 건물을 전체 다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영일대 근처에 걸어 다녔을 때는 카페인지 모르고 지나쳤어요.
창문이 넓게 나있어서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 내부
1층에 입구 들어가자마자 커피를 주문하는 곳과 그 반대편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자리 앉는 쪽에는 커피원두를 판매하고 있고요. 마스터오브카페라는 로스팅원두분야에서 1, 5등 상을 받고 KBC(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도 4위라는 상을 받았습니다.
아라비카로스터즈라는 카페 이름부터 심상치 않았는데요. 자부심이 있을 법하겠어요. 커피에 기대가 됩니다.
아라비카의 싱글오리진 커피들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한다고 해요.
1층에는 6인테이블 자리가 있고요. 안쪽에는 직접 로스팅하기 전의 커피 포대도 있습니다. 분위기 좋아요.
또 창문 쪽에도 4인이 앉을 수 있는 푹신한 자리와 인테리어로 진짜커피나무가 있어요. 열매가 열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포항의 한 카페에서 진짜 커피나무를 보다니 신기합니다. 커피에 진심인 카페라고 느껴지네요.
1층은 주문 및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요.
2층은 여일대가 보이는 해안뷰를 가지고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3층은 오피스, 4층은 루프탑입니다.
착한 일도 많이 해주시는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 사장님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내부에는 4명의 성인이 들어갈 정도의 작아요. 그리고 계단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식수대와 종이컵, 담요 및 방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푹신한 1인 전용 소파와 동그랗고 작은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어요.
대부분 1인 소파로 되어 있지만 2인 소파의 자리도 있습니다. 2인 소파가 없더라도 1인소파가 많아서 옆에 같이 붙여서 앉으면 충분해 여러 명이서 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는 이렇게 영일대 바다 쪽을 향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줄 서 있습니다. 3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 2 테이블과 2인테이블 1개가 있어요. 창문에는 최대 8명만 앉을 수 있습니다.
뷰가 엄청 좋지는 않았습니다. 앞에 주차장도 있고 공사도 하고 있었고요. 그래도 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내부는 가운데가 사각형으로 뚫린 모양으로 되어있는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1층에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른 좌석들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작업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나란히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 음료, 디저트 가격
커피에 진심인 카페답게 필터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가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시즌성 커피는 6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고요. 에티오피아, 예멘, 브라질 등의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들이 있어요. 6천 원에서 8천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와 8천 원의 가격대 커피는 처음 봅니다. 그래도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기 때문에 가격을 이해하고 넘어가 봅니다.
커피를 잘 모르는 저도 메뉴판에 어떤 향과 산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되어 있으니, 저처럼 커피 잘 모르시는 분도 가서 읽어보고 고르면 좋습니다.
매장에서 먹는 커피는 모두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니 먹고 맛있다면 원두를 사가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 외 에스프레소에도 종류가 3가지가 있고, 4.5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라테도 5가지 종류의 원두에 가격은 5.5원에서 8천 원의 가격에서 고를 수 있어요. 바닐라라테도 원두가 3종류가 있습니다.
시그니처라테와 에쏘, 오트밀 음료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카페 커피와 음료가 이렇게 다양하고 익숙하지 않은 종류를 보는 게 신기했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종류의 음료를 맛보고 싶어요.
디저트에는 버터바 4.5천 원, 소금빵 러스크는 3.8천 원, 쿠키(헤이즐넛, 가나슈, 말차, 치즈 등)도 2.5천 원에 판매되고 이었어요.
프렌치 초코 스퀘어, 한라봉 홍차 등의 케이크가 약 6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요. 커피 좋아하시면 간단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 맛 후기
저희는 벚꽃블랜드 약과 크림라테, 오트말차라테를 시켰습니다.
봄 시즌성 메뉴인 벚꽃블랜드입니다. 약간의 오렌지의 향과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같았어요.
커피를 평상시에 먹지는 않지만요. 설명의 체리, 재스민의 복합적 향미와 오렌지캔디의 달콤함, 버터 같은 질감이라고 되어있었는데요. 달콤함과 버터 같은 질감음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카페 사장님이 워낙 고급 입이셔서 제가 생각하는 달콤하모가 버터 같은 잘 김이 다른 거 같습니다.
약과크림라테입니다. 약과 크림라테는 약과 크림에 시나몬가루가 올라갔어요.
받을 때, 이렇게 어떤 커피인지 설명해 주는 스티커를 같이 줘서 읽고 먹으면 더 커피를 음미하기 좋습니다.
다크로스트 커피로 다크 초콜릿, 달콤 쌉싸름함, 견과류, 무거운 바디
크림에 약과의 맛이 은은하게 나고 그 아래에 아래의 커피와 함께 먹으면 달달함과 쌈싸름한 맛이 중화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트밀말차라테 맛있었어요! 다들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오트밀이라 그런지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절미 말차크림 케이크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위에는 크림치즈 들어가 있고요. 인절미 느낌은 그렇게 강하지 않는데요. 적당히 느낌을 주면서 치즈크림과 말차크림이 섞이는 게 정말 맛있습니다.
거기에 말차 빵이 섞인 크림들과 같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케이크 드실 거면 추천드립니다.
버터스콘도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가끔 너무 딱딱하고 건조한 스콘들 많은데요. 버터향이 입안에 향긋하게 퍼지면서 맛있습니다.
이렇게 포항 커피 맛집인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32년 동안 로스팅에 일가견이 있는 마스터분께서 뽑아주시는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국내 여행 맛집 > 포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물회 맛집, 환여횟집 VS 마라도회식당 최강자는 어디인가 (0) | 2023.06.19 |
---|---|
포항의 대표 오션뷰 어레인지먼트 카페, 음료 및 베이커리 찐 후기 (0) | 2023.06.18 |
포항 맛집, 특색 메뉴 뽈불고기 개미국시방. 대기, 주차 팁 (0) | 2023.06.16 |
포항 영일대 카페, 오브레멘 베이커리 추천 및 2번 방문 후기 (0) | 2023.06.15 |
포항 놀거리, 자연 속의 산토리니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토피아 카페 (1) | 2023.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