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화이트리에라는 베이커리가게가 생겨서 먹은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다들 줄 서서 먹는 다해서요.
식빵이고 얼마나 맛있길래 대기를 굳이 서서, 비싼 돈을 주고 먹나 싶어서 다녀와봤습니다.
[화이트리에 과천중앙점 소개]
화이트리에는 최고의 비율로 반죽하고 오랜 시간 숙성시켜 다른 베이커리 종류 없이 오로지 식빵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 원칙을 가지고 있어 대기가 있고 가격이 비싼 편이어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트리에는 휴무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생식빵 소진 시 조기 마감해요. 토요일에만 오전 9시에 오픈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과천정부청사역 11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여러 가맹점이 생기고 있어서 반포본점, 과천중앙점, 평촌점, 산본점, 여의도점, 압구정점 잠실새내점, 목동 점 등 이젠 지나가는 이동 동선에 들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화이트리에 과천중앙점 대기시간 및 식빵 나오는 시간]
과천중앙점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시간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저는 주말 12시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이미 가게 안에는 줄이 다 차 있었고 밖에는 줄이 없었어요. 내부에 있는 줄은 앞에 4팀까지 들어가 있을 수 있었는데요. 5분도 안 돼서 주문받고 포장으로 나왔습니다.
솔드 아웃으로 인한 화이트리에 마감은 빠르면 오후 4시에 늦으면 오후 6시에는 마감되니 방문하기 전에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빵 나오는 시간은 토요일 9시 오픈일 때는 7시에 빵이 나오고요. 그 외 10시 오픈일 때는 8시부터 9시, 10, 11, 12시까지 한 시간 텀으로 새롭게 구워진 식빵이 나옵니다. 12시까지 나온 생식빵을 판매하기 때문에 저는 늦어도 12시에는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새로 나온 신메뉴인 플뢰르는 32겹의 식빵인데요. 한정 수량으로 약 12개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오픈 때 대부분 끝나니까 플뢰를 사고 싶다면 오픈런을 해야 합니다.
[화이트리에 외관 및 내부 모습]
화이트리에는 과천 힐스테이트 과천중앙 A동에 건물 오른쪽 편으로 가면 있습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와 베이지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고요.
외부에 식빵 모양을 보여주는 모형들과 선물 세트 모양이 있어서 구경하며 기다렸습니다.
화이트리에는 수제잼으로도 유명한데요. 그 계절의 가장 신선한 제철 과일과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잼들이라 식빵과 같이 인기가 많습니다.
밖에 운영시간 및 새로운 신제품인 플뢰르에 관한 설명이 써져 있었어요. 새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더라고요.
내부모습은 일자로 깊게 뻗은 공간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는 곳이 있고요. 왼편에 생식빵 실제 크기의 모형이 있어서 크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줄을 서게 됩니다.
잼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줄이 늘어져서 진열된 잼일 보면서 어떤 걸 고를지 고민하다가 계산하는 곳까지 줄이 줄어들면 그때서 생식빵과 수제잼을 주문하면 됩니다.
내부 모습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요. 직원분들도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계셔서 이생 부분에서도 안심되더라고요. 주문을 하면 바로 왼편에서 식빵 커팅기로 바로 잘라주십니다.
맨 오른편에는 갓 만들어진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닐봉지를 묶지 않고 살짝 열어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덕분에 고소한 빵냄새가 매장 안에 채워져 있어요.
매장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생식빵의 종류와 선물 세트, 커팅 치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리에는 식빵 컷팅을 구매자 마음대로 요청할 수 있는데요. 실제 크기로 만들어 놓은 모형으로 직접 현장에서 보고 주문하기 편했어요. 1.2cm는 평상시 우리가 먹던 식빵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1.5cm는 살짝 두툼하지만 일반 토스트기에 딱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2cm, 3cm는 토스트기에 안 들어가는 더 두툼한 식빵 커팅수치입니다.
[화이트리에의 생식빵 종류 및 가격]
화이트리에의 생식빵 종류 및 가격은요. 생식빵은 하프(1/2), Full 크기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하프사이즈는 6천 원이고요. full 사이즈는 1.1만 원입니다. 에르메스 식빵이라고 불릴 만큼 일반 식빵 가격에 2 ~3배 정도입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해요.
그 외에도 선물세트는 Full사이즈 1개와 잼 150ml 2개를 선물 상장에 깔끔하게 포장해 줍니다. 가격은 3만 원인데 지금은 2.9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케이스도 깔끔해서 어디 선물하기에 좋을 거 같더라고요.
[화이트리에 생식빵 실제 맛 후기]
이제 빵 꼬투리도 맛있다는 화이트리에 생식빵 맛 후기를 전달드리겠습니다. 먼저는 포장이 아닌 식빵도 비닐에 넣고 깔끔한 화이트리에 쇼핑백에 넣어줍니다.
포장되어 있는 비닐에도 화이트리에라고 써져 있고요. 핑크색 빵끈으로 살짝 묶어주십니다. 식빵 맨 앞부분에는 화이트리에 로고가 박혀있었습니다.
빵은 2~3일까지 상온에 놔두고 먹어도 되고 그 이후에는 냉장고에 넣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는 2cm를 주문했고요. 실제 기본 볼펜의 두께의 2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빵의 크기에 살짝 더 큰 느낌이에요.
손으로 만져보는데 다른 식빵에 비해서 밀도가 더 알차고 촘촘한 느낌이 들었고요. 만져보니 더 촉촉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입에 넣는 순간 엄청 부드러움을 느끼면서 씹으면 쫀득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버터향이 풍부하고 약간 떡빵 먹는 느낌이 나는 그런 빵의 느낌이에요.
저는 2개 정도 바로 뜯어먹었는데요. 처음엔 맛있었는데 2~3개 그냥 뜯어먹으니까 떡을 많이 먹은 것처럼 나중에 소화가 잘 안 되더라고요.
처음 몇 입을 먹었을 때는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 이후로 가족끼리 식빵 Full사이즈를 다 먹다 보니 일반 식빵의 가격 2~3배인데요. 맛도 2~3배만큼 맛있는지는 또 모르겠더라고요.
확실히 다른 식빵에 비해 부드럽고 맛있었던 건 맞습니다. 빵 끄트머리도 빵 가운데 부분을 먹는 것처럼 식감과 맛이 똑같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같을 수 있는지 신기하더라고요. 한 번쯤은 정말 맛볼만해요.
화이트리에 맛있게 먹는 방법은 1~2개만 식빵을 생으로 맛을 보고요. 그다음에 나머지는 토스트기에 구우면요. 버터향이 확 올라오면서 더 맛있는 식빵을 즐길 수 있어요. 꼭 토스트기에 구워서 먹어보세요. 이미 버터를 바르고 구운 것처럼 아주 버터향도 좋고요. 맛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잼을 발라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식빵계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화이트리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부드러우면서, 빵에 약간의 떡이 섞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빵 끄트머리가 식빵 속과 다를 바 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먹고 떡 많이 먹고 속이 잘 안 내려가는 것처럼 속이 살짝 안 좋아지더라고요. (이건 개인차인 거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맛은 있어 한번쯤은 먹어보겠지만요. 저 정도의 금액을 주고 대기하며 다시 사 먹을까 하면, 안 사 먹을 거 같아요. 서울에 없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는 좋을 거 같습니다.
11.16..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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